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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프로리그로 가는 등용문’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1, 곧 개막!

오는 3월 19일부터 시즌 1 본선 시작, 시즌1 결승전은 5월 5일 개최

정혁진(홀리스79) 2018-03-12 18:53:32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의 막이 오른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이하 블리자드)는 오늘(12), 서울 잠실 K-아트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컨텐더스  코리아(이하 오버워치 컨텐더스)에 대항 상세 내용을 밝혔다. 먼저, 블리자드에서 e스포츠 총괄을 맡고 있는 네이트 넨저가 컨텐더스에 대한 상세 설명을 맡았다.

 

블리자드는 작년 <오버워치> 리그를 비롯해 오버워치 컨텐더스, 그 아래 오픈 디비전까지 e스포츠 생태계를 발표했다. 네이트 낸저는 이를 통해 모든 수준의 선수들이 균형적으로 발전하고 팬들에게는 궁극의 e스포츠경험 선사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버워치> e스포츠 총괄을 맡고 있는 네이트 낸저.

 


 

지난 1<오버워치> 리그 첫 출범 시작으로 <오버워치> e스포츠의 본격적인 무대가 출발했다. 블리자드는 조금씩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 만큼, 오버워치 컨텐더스가 프로로 가는 길을 더욱 넓혀줄 것으로 전망했다.

 

오버워치 컨텐더스는 한국을 포함한 7개 지역에서 1년 동안 3개 시즌, 12개 팀이 운영된다. 전세계 일관성 있는 스케줄로 운영되며, 높은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시즌 중간에는 오버워치 컨텐더스 트라이얼이 별도 열린다. 여기에는 오픈 디비전 상위 4, 하위 4개 팀이 승강을 두고 대결을 벌인다.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의 첫 시즌은 1주일 뒤인 오는 319, 이 자리에서 열린다. 블리자드는 정규시즌에 참여하는 팀들을 위해 총 6억 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에는 상금의 80%가 상위 4개 팀에 나뉘었지만, 올해는 이를 개선, 안정성을 향상시키고자 성과 기반으로 배분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추가 재정지원을 위해 입장권의 판매 수익을 참가 팀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네이트 낸저는 오버워치 컨텐더스는 MBC 스포츠 플러스와 3년 동안 진행되는 만큼 기대가 크다. 양사 모두 e스포츠를 한 층 발전시키고자 노력할 것이며. 팬 기대에 부응하는 멋진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라며, “더불어, 최고의 e스포츠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으며, 블리자드는 팀과 선수가 최고의 기량을 펼치도록 집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MBC 스포츠 플러스의 이상인 팀장도 자리에 나서 오버워치 컨텐더스에 대해 설명했다. 이 팀장은 다양한 스포츠로 16년 동안 스포츠 전문 채널로 입지를 확고히 한 만큼, 오버워치 컨텐더스에서도 이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총 12개의 팀이 컨텐더스 코리아 리그에 참여한다.

 

MBC 스포츠 플러스 이상인 팀장.

 

더불어, 이 팀장은 “<오버워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도 스포츠 종목으로 편성 가능하다는 허락을 받은 만큼 스포츠 메인 장르로서 충분한 가치를 갖고 있다. MBC 스포츠 플러스는 자사가 보유한 중계 제작능력, 기술력을 접목해 e스포츠를 즐기는 새로운 방식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MBC 플러스가 중계를 맡는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1은 본선이 오는 319일부터 418, 플레이오프는 422일부터 425일까지 3일간 열린다. 시즌1의 결승전은 55일 진행된다. 모든 경기는 매주 월~수 저녁 7시부터 진행된다. 

 


 

다음은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에 대한 질의응답 내용 전문.

 

디스이즈게임: 블리자드가 MBC 스포츠 플러스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네이트 낸저: 성공적인 리그 운영을 위해서는 역사가 있는 파트너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스포츠 중계에 있어 MBC 스포츠 플러스보다 더 나은 파트너는 없다고 생각한다. e스포츠 역사도 있고 전통 스포츠에 있어 강자이기 때문에 합리적으로 봤을 때 좋은 파트너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장기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하길 원해서 3년 계약을 한 것이다. 오버워치 컨텐더스를 함께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상인 팀장: 스포츠 채널에서 e스포츠를 바라보는 시각이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전통적인 스포츠 외에 e스포츠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하게 됐고 <오버워치>가 새로운 스포츠 장르로 자리잡기에 충분한 스포츠 킬러 콘텐츠라는 기대가 크다. 스포츠 채널의 시청자 층 문제점 중 하나가 연령층이 고령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e스포츠 리그 운영을 통해 소비자 층도 더욱 젊어질 것이라고 본다. 양사가 윈윈할 조건을 갖추었다고 생각한다.

 

 

오버워치 컨텐더스에 6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팀에게 직접 지원금이 제공되는 부분이 있나? 있다면 어떻게 쓰이나?

 

네이트 낸저: 6억 원은 총액이 아닌 상금과 팀들에게 돌아가는 보상 총 합을 의미한다. 단순 대회 성적 외에 필드 운영, 마케팅에 대해서도 포함되어 있다. 위에서 말씀 드렸던 입장권 판매 수익도 포함되어 있다. 향후에는 스폰서십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이를 통해 리그 생태계에 더욱 유입되도록 할 것이다.

 

물론 리그 광고나 운영 등을 봤을 때 실제로 투여되는 금액은 이보다 크다. 리그 성장을 위해 많이 투자할 것이다.

 


 

 

오버워치 리그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라는 이도 있다. 상위 리그 팀 진입도 좋지만 오버워치 컨텐더스가 셀링 리그가 될 것 같다. 이에 대한 대책은?

 

네이트 낸저: 오픈 디비전에 보면 11,000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이것만 봐도 한국에 오버워치 컨텐더스를 위한 생태계가 건실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버워치> 리그는 18세 이상 선수만 출전 가능하다. 그래서 16~17세의 우수한 기량을 가진 선수가 오버워치 컨텐더스에 참여할 수 있고 오픈 디비전에도 많은 재능 있는 선수가 출전했다. 오버워치 컨텐더스 선수 자원은 걱정하지 않고 있다.

 

<오버워치> 리그도 12개 팀에 선수 로스터가 12명까지 되어 있어서 총 144명 만이 뛸 수 있다. 숫자적으로도 제한이 있다.

 

 

리그 규정상 25%의 연봉을 지급하면 시즌 중에서도 오버워치 컨텐더스에서 활동하는 팀의 선수를 데려갈 수 있는 규정이 있다. 그렇게 되면 오버워치 컨텐더스 출전 팀은 안정성에서 우려기 있지 않을까?

 

네이트 낸저: <오버워치> 리그로 선수가 진출할 수 있는 명확한 경로를 만들어 주기를 바랐다. 하지만 선수가 상위 리그로 진출하려 했을 때 막으려 하는 팀이 있다는 것을 알고 분명한 기회를 주기 위해 25%라는 규정을 둔 것이다. 선수를 발굴, 육성하는 것에 대한 투자와 보상을 받도록 설정한 것이며, 공정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오버위치> e스포츠가 한 번 정해진 규칙이 변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피드백을 듣고 필요하다면 조정할 것이다. 물론 현재 안은 모두에게 공정하다고 생각한다.

 
 

 

리그를 준비하느라 어려운 점은 없었나? 기존 스포츠들과 무엇이 다른가?

 

이상인 팀장: MBC 게임이 없어진 지가 좀 됐고 그 기간 동안 e스포츠 리그도 askg은 변화를 거쳤다. 새로운 시도와 변화에 대한 이점에 충분히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준비 기간이 길지 않았지만, 기존 리그들에 대한 벤치마킹을 꾸준히 할 것이다. 과거 함께 일했던 인력들도 재결합했다. 시행착오가 없을 수는 없겠지만, 기존 형태 그대로 가지는 않을 것이다.

 

 

오버워치 컨텐더스는 지역 한정 리그로 진행된다. 지역 별 컨텐더스 우승 팀끼리 벌이는 리그 등 별도의 리그를 진행할 계획은 없나?

 

네이트 낸저: 아직 그런 부분은 밝힐 단계가 아니지만, 지역 별 최고의 팀끼리 벌이는 토너먼트에 대해서는 사실 내부에서도 생각 해봤으며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말 할 단계는 아니다. 다만, 컨텐더스 팀과 <오버위치> 리그 팀과의 대결은 없을 것이다.

 


 

 

옵저빙에 대한 대책도 중요해 보인다. 차별화된 점이 있다면?

 

이상인 팀장: 작년까지 APEX 제작에 참여한 인력도 합류했다. 옵저빙 팀도 함께 했다. 올해는 이와 더불어 블리자드 본사에서 교육을 받은 블리자드 옵저빙 팀도 함께 해 여러 부분에서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차별화에 대해 세세하게 설명할 수는 없지만, 다양한 스포츠 중계를 맡았던 캐스터들도 함께 한다. 시즌1에 모든 변화를 하기는 어렵겠지만,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R&D 팀이 있다. 야구의 피칭캠 등 중계를 위해 자체 개발하는 팀들이 시즌2를 대비해 여러 가지 새로운 기술을 준비 중이다.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다. 기록도 마찬가지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

 

네이트 낸저: 다음주 시작할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가 많이 기대된다. 과거에도 그랬지만 한국은 글로벌 e스포츠 기량을 육성하기 좋은 곳이다. 건전한 생태계 속에서 선수가 양성되고 한국에서 신예 스타가 계속 등장할 것으로 생각한다. 과거에도 좋은 대회가 있었지만 선수가 일관되게 프로로 가는 길을 위해서는 각 지역이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MBC 스포츠 플러스와 파트너십도 기대된다.

 

이상인 팀장: 스포츠 채널을 16년 동안 하면서 가지지 못한 팬 층을 더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새로운 도전이어서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그보다 기대되는 점이 더 많다.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를 준비하는 MBC 스포츠 플러스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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