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있는 게임 방송인은 한 달에 얼마를 벌까? 최근 래퍼 '드레이크'와 함께 방송해 주목을 받은 게임 스트리머 '닌자', 타일러 블레빈스가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수익을 공개했다. 방송에 따르면 블레빈스는 최근 한 달 동안 약 50만 달러(한화 약 5억 3450만 원)의 수익을 거뒀다.
만 26세의 블레빈스는 '헤일로' 프로게이머로 활동을 시작한 이래 <H1Z1> <헤일로 5> 등 꾸준히 게임 방송을 했고, <포트나이트>를 시작하면서 그의 뛰어난 플레이가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이 시점에서 평균 시청자는 5~10만 명이었다.
그리고 지난 16일, 캐나다의 인기 래퍼 '드레이크'와 <포트나이트>를 함께 플레이한 방송이 폭발했다. 트위치에서 동시 시청자 62만 명을 기록한 것. <포트나이트> 뿐 아니라 트위치의 최고 기록을 경신하면서 블레빈즈는 1만 명 이상의 유료 구독자를 추가로 얻었고, 현재도 계속 증가세에 있다.
그로부터 3일 뒤인 19일, 미국 CNBC '스쿼그 앨리' 인터뷰에 출연한 블레빈즈는 4분 간 게임 방송의 수익과 방송의 흥행 이유, 사생할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최근 약 5억 원의 수익을 거뒀다고 밝힌 블레빈스는 수익이 나오는 트위치 방송 뿐 아니라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 활동이 종합적으로 어우러져 나오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16일부터 폭발적으로 시청자가 늘어났으나 기간이 짧고, 최근 한 달이라는 언급이 있어 '인기 스트리머'로 꼽히는 방송인들의 평균 수익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CNBC 방송에서는 블레빈즈의 수익과 게임 방송의 흥행 뿐 아니라 그의 사생활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번 돈을 어디에 사용하냐는 질문에 그는 "매월 동물 보호와 자선 단체에 꾸준히 기부하고, 최근까지 자살 예방 캠페인에 11만 4천 달러(한화 약 1억 2천만 원)를 기부했다. 다른 돈은 저축한다"라고 답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