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소프트가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이머 오디션 방송을 제작한다. 액토즈는 방송 외에도 올해 e스포츠 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액토즈소프트는 2일, 간담회를 열고 2018년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액토즈소프트의 올해 사업 방향은 크게 e스포츠, 게임 퍼블리싱, 블록체인 3개로 요약할 수 있다.
액토즈소프트 구오하이빈 대표
# 배그 프로게이머 오디션 방송! e스포츠 사업 강화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2017년에 이은 e스포츠 사업 강화다. 액토즈는 2017년,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WEGL을 론칭하는 등 e스포츠 사업에 진출한 바 있다. 2018년엔 이런 행보가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
먼저 지난해 발표되었던 ‘프로게이머 오디션 방송’ 종목이 <배틀그라운드>로 확정됐다. 액토즈는 현재 펍지 주식회사와 손잡고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이머 오디션 프로그램 ‘게임스타코리아’를 제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WEGL 규모 확장을 위해 세계 주요 e스포츠 단체와 협업할 예정이다. 액토즈는 현재 중국의 웨이보 e스포츠와 손을 잡은 상태이며, 추가로 북미 지역의 e스포츠 아레나와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액토즈는 이외에도 현재 e스포츠팀 ‘액토즈 스타즈’ 창단한 상태며, 연내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e스포츠 전문 플랫폼 론칭할 예정이다. e스포츠 플랫폼에 e스포츠 콘텐츠, 토너먼트와 매니징 솔루션, 사업자나 유저들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 기능, e스포츠 데이터 서비스, 게이밍 마켓 등의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 퍼블리싱 사업 및 드래곤네스트 IP 사업 강화
지난 해 뜸했던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사업도 강화될 예정이다. 액토즈소프트는 과거 퍼블리싱 사업 강화를 내세우며 ‘해외에서 성공한 검증된 게임’, ‘누구나 다 아는 유명 IP’ 2개 기조로 움직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18년엔 이런 조건을 충족시킨 타이틀 2~3개가 국내 시장에 론칭할 예정이다. 추가로 과거 공개된 모바일 MMO <월드 오브 드래곤네스트>도 연내에 국내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액토즈소프트의 간판 IP ‘드래곤네스트’에 대한 강화도 함께 진행된다. <드래곤네스트>는 2010년 서비스를 시작해 전 세계적으로 억 단위의 유저를 보유한 작품이다. 최근에는 액토즈가 국내에 ‘드래곤네스트’ IP를 활용한 모바일 RPG <드래고네스트 M for Kakao>를 출시해 양대 마켓 인기 1위, 매출 순위 10위권 진입이라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액토즈는 여기에 추가로 연내에 ‘드래곤네스트’ IP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간담회 현장에선 이러한 콘텐츠의 예로 웹툰, 애니메이션, 영화 등이 발표됐다.
# 블록체인 스타트업 투자, 블록체인으로 만든 e스포츠 플랫폼
마지막으로 블록체인 분야에 대한 투자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액토즈 ‘구오하이빈’ 대표는 현장에서 블록체인을 ‘4차 산업혁명의 핵심과도 같은 기술이다.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액토즈소프트의 신성장동력으로 만들겠다”며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관심을 표했다. 액토즈소프트의 블록체인 분야 진출은 크게 2개로 나뉜다.
하나는 스타트업 투자. 액토즈소프트는 현재 20억 규모의 투자금을 준비했으며, 이를 유망한 블록체인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혹은 이 기술을 활용한 스트타업이 투자할 계획이다. 단, 여기에는 코인이나 거래소와 관련된 것은 포함되지 않을 예정이다.
다른 하나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플랫폼 사업이다. 먼저 액토즈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e스포츠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액토즈의 e스포츠 플랫폼에 블록체인 기술이 어떻게 활용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아다. 다만 액토즈는 e스포츠 플랫폼에 e스포츠 콘텐츠, 토너먼트와 매니징 솔루션, 사업자나 유저들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 기능, e스포츠 데이터 서비스, 게이밍 마켓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