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15일, SIEJA 부사장 직에서 은퇴한 카와우치 시로 전 부사장이 오랜만에 게임업계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은퇴 후 지스타를 비롯해 여러 행사에 간간히 모습을 드러내기는 했지만, 공식적인 참석은 은퇴 이후 처음이다.
카와우치 전 부사장은 오늘(9일),
열린 <신삼국지 모바일> 간담회에
코에이테크모 관계자로 참석했다. 코에이테크모 합류는 올해 1월
18일, 코지마 프로덕션의 코지마 히데오 대표 트위터를 통해
근황이 공개된 바 있다.
그는 은퇴 당시 “향후 행보에 대해 향후 한국과 관련된 일이나, 한국에 출장을 올 기회가 있는 일을 하고 싶다”며 “현역으로 일한
마지막 나라는 한국이다. 한국에서 일하고, 한국에서 지낸
것이 나에게 있어 큰 자산이 됐다. 또 한국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코에이테크모 코바야시 히데키요 글로벌사업개발본부 상무는 카와우치 시로 전 부사장이 작년 12월 코에이 테크모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아시아 지역 전반적으로 모바일, 콘솔 모두를 담당할 예정. 코바야시 히데키요 상무는 “코에이 테크모의 사업을 확대하는데 많은 업무를 진행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스이즈게임이 카와우치 시로 전 부사장에게 향후 활동에 대해 물어본 결과, 카와우치
전 부사장은 “코에이 테크모의 다양한 IP를 국내 한글화
출시하는 것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