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서비스하는 <피파온라인4>가 출시 첫날인 지난 17일, 하루 만에 PC방 점유율 3위를 기록했다. FPS와 RPG가 대세를 차지하는 10위권 내에서는 독보적인 수치며, 스포츠 게임 중에서는 1위에 해당한다.
PC방 게임 전문 리서치 서비스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피파온라인4>는 목요일인 지난 17일 PC방 내 게임 점유율 7.03%를 기록하며 점유율 부분 3위를 달성했다. <피파온라인4>의 순위권 진입으로 기존 3위를 지키던 <오버워치>는 4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또한, 16일 37.39%로 1위를 기록하던 <배틀그라운드>의 점유율은 32.80%로 다소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17일 하루 동안 PC방 내 <피파온라인4> 플레이 시간은 33만 2,225시간이며, 평균 체류 시간은 약 42분으로 집계됐다. 또한 <피파온라인4>를 이용한 PC방 수는 13,413개였다. 스포츠 장르의 특성상 플레이 시간이 길지는 않았지만, 다양한 지역의 유저들이 게임을 실행해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피파온라인4>의 오픈 당일 PC방 성적은 기대 이상이다. 전작 <피파온라인3>의 꾸준한 인기를 바탕으로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 것이라는 기대는 있었지만, 오픈 일정이 평일 오전 시간대로 잡혀 주말에 본격적인 수치가 나타날 거라는 예측이 많았기 때문이다.
한편, <피파온라인4>는 오픈 기념 PC방 출석과 접속 시간 유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PC방 출석은 오픈 이후부터 30일까지 약 2주 동안 3일 이상 게임에 접속한 유저에게, 게임 머니와 선수카드팩을 지급하는 이벤트다. 접속 시간 이벤트는 1일 최대 120분, 주간 최대 10시간까지 누적 접속 시간에 따라 게임 머니와 선수 카드팩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