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시리즈 신작일까, 아니면 확장팩일까? 블리자드가 '디아블로' IP와 관련된 미공개 프로젝트를 개발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블리자드는 지난 5일, 북미 홈페이지 채용 공고란에 <디아블로> 시리즈의 개발자를 대거 모집하는 공고를 올렸다. 모집하는 직군은 던전 아티스트, 환경 아티스트, 테크니컬 아티스트, VFX 아티스트 등이다. 그리고 공고에는 블리자드가 직접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디아블로>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라고 명시했다.
인상적인 것은 채용 공고의 문구다. 채용 공고에는 "지옥의 하수인들이 더욱 강해지고 있다"라고 명시됐다. 또한 공고에 써진 우대 조건에는 "'디아블로' 시리즈의 어두운 고딕 세계를 만드는 것, 몬스터와 하수인 떼를 죽이고 파밍하는 것, 위대한 게임을 만드는 것을 열정적으로 원하는 사람"이라는 내용이 공통적으로 포함돼 있다.
이를 종합했을 때, 블리자드는 '디아블로' IP의 핵앤슬래시 요소와 어두운 분위기를 유지한 신규 프로젝트를 개발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공고가 올라오자 팬덤에서는 시리즈 미공개 프로젝트가 어떤 작품일지에 대해 많은 의견이 오가고 있다.
현재 가장 많은 의견이 나오는 것은 신작, 혹은 <디아블로3>의 확장팩이나 신규 모드다. 이 의견은 채용 공고 첫 줄에 써 있는 "지옥의 하수인들이 더욱 강해지고 있다"라는 문구가 기존 작품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간 스토리나 난이도를 뜻한다고 보고 있다.
참고로 '디아블로' 시리즈는 넘버링 타이틀인 <디아블로3>가 출시된 지 6년이 됐으며, 3편은 DLC '강령술사의 귀환' 이후 약 1년 반 동안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가 없었다.
한편, '디아블로' 시리즈의 미공개 프로젝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블리자드 공식 채용 페이지(☞ 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