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에이테크모게임즈의 간판 대전 격투 게임인 <데드 오어 얼라이브>(Dead or Alive, 이하 DOA) 시리즈의 최신작. <DOA 6>의 정보가 E3 2018 개최를 앞두고 공개되었다. 먼저 게임의 첫 발표 트레일러를 감상하자.
<DOA 6>는 전작인 <DOA 5>에서 그대로 연결되는 스토리를 가진 후속작으로, 여러 가지 면에서 전작의 여러 요소들을 계승하고 발전하는 작품이다. <DOA>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타격-홀드-잡기’의 삼각관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사이드 스텝’ 같은 다소 불필요하다고 생각했던 여러 시스템들은 정리했다. 여기에 새롭게 일종의 필살기 시스템인 ‘브레이크 게이지’가 도입된다.
브레이크 게이지는 플레이어가 상대를 타격하거나, 반대로 피격당하면 쌓이는 게이지를 말한다. 이 게이지가 일정량 이상 쌓인다면 게이지를 모드 소모하는 것으로 강력한 ‘브레이크 블로우’나 , ‘브레이크 홀드’ 같은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DOA 6>는 연출 부분에서 다른 무엇보다 ‘피격’에 많은 공을 들인다. 영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지만 이제는 상대방에게 맞을 때 맞는 상대의 모습이 클로즈업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많이 피격 당한다면 쓰고 있는 마스크가 벗겨진다거나. 넘어지면 얼굴에 흙이 묻는다는 등의 연출이 들어간다. 영상에서도 주인공인 카스미의 얼굴에 흙이 많이 묻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게임을 개발하는 코에이테크모게임즈에서는 여러 미디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DOA 6>에서는 시리즈 특유의 ‘섹시어필’은 줄이고 보다 ‘멋짐’을 강조하는 쪽으로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혀 주목 받고 있다. 과연 <DOA 6>가 그들의 공언대로 개발될지 지켜보는 것도 주목해볼만할 것이다.
<DOA 6>는 오는 2019년 발매되며, 국내 발매나 한글화 여부 등은 미정이다. 코에이테크모게임즈는 오는 6월11일에 게임에 대한 추가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