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복을 이용한 전투를 박진감있게 그려낸 일본 애니메이션 '킬라킬'이 대전 액션 게임으로 등장한다.
지난 16일 일본 게임 제작사 '아크 시스템 웍스'가 킬라킬 IP를 이용한 대전 액션 게임 <킬라킬 더 게임: 이프>(이하 킬라킬 더 게임)를 공개했다. 제작은 게임 <리틀 위치 아카데미아 시간의 마법과 일곱 불가사의> 개발에 참여했던 'APLUS'가 맡는다.
인게임 그래픽은 카툰랜더링을 사용해 원작 애니메이션의 이미지를 그대로 구현한 모습을 보인다. 또한 <킬라킬 더 게임>의 소개 영상에 의하면 원작 애니메이션에는 없었던 새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확인된 캐릭터는 주인공 마토이 류코와 키류인 사츠키 뿐이지만, 원작 내 중요 캐릭터였던 혼노지 학원의 사천왕(가마고리 이라, 이누무타 호카, 사나게야마 우즈, 자쿠즈레 노논)들이나 키류인 라교, 하리메 누이 등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할 예정이다.
게임은 최대 2명까지 함께 플레이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오는 7월 5일부터 8일까지 로스엔젤레스에서 개최되는 아니메 엑스포(Anime Expo)에서 공개된다. 발매 플랫폼과 가격은 미정이며 한국어화 여부도 공식적으로 밝혀지지는 않았다. 다만 <킬라킬 더 게임>의 공식 홈페이지와 소개 영상이 한국어를 지원하는 것을 봤을 때 공식 한국어판이 발매될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킬라킬 더 게임>의 원작 <킬라킬>은 <리틀 위치 아카데미아> 등을 제작한 트리거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이다. 의식이 있는 옷 '센게츠'와 주인공 마토이 류코가 혼노지 학원에 전학오면서 생기는 일들을 다뤘다. 애니메이션은 의복이 곧 무기라는 독특한 발상과 박진감 넘치는 전투씬 등으로 많은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호평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