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배틀 로얄' 열풍을 일으킨 <플레이어언노운즈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동시접속자 수가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절반 가량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6월 22일 영국의 게임 웹진 'VG247'은 스팀판 <배틀그라운드>의 동시접속자(이하 동접자)수가 지난 1월 최고치인 320만 명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현재(6월 기준)는 320만 명의 절반을 조금 웃도는 170만 명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같은 <배틀그라운드> 유저의 감소는 스팀 게임의 동접자 수를 체크하는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팀 차트'와 'Githyp'의 통계를 살펴보면 <배틀그라운드> 동접자는 1월에 320만 명을 기록한 후 최근까지 매달 하락세를 기록했다. 두 사이트의 집계 방식이 달라 수치에 미세한 차이는 있지만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와 같은 동접자 수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배틀그라운드>는 여전히 스팀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이다. 6월 24일 기준 <배틀그라운드>의 동접자 수는 약 160만 명이다. 이 수치는 스팀에서 가장 높은 동접자 수치이며, 2위인 <도타2>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한편,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6월 11일 E3 Xbox 컨퍼런스에서 새로운 '워 모드'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신규 맵, 방탄방패 등의 신규 콘텐츠를 예고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2일에는 기존 맵 면적보다 4분의 1정도 작은 신규 맵 '사녹'을 업데이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