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언틱이 개발한 <포켓몬GO>가 출시후 약 2년 동안 전 세계에서 약 2조원을 벌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하루 평균 매출 약 22억원에 이르는 수치다.
미국의 모바일 시장조사 업체 ‘센서타워’(Sensor Tower)는 7월 6일(미국 현지시각) 발표한 자료를 통해, <포켓몬GO>가 지난 2016년 7월 출시 이후 약 2년 동안 전 세계에서 약 18억 달러(약 2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약 200만 달러(약 22억원)에 이르는 수치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포켓몬GO>는 지난 2017년 1월, 출시후 약 6개월 만에 매출 10억 달러(약 1조 1천억 원)를 돌파했다. 즉 출시 초기에 비하면 현재는 매출의 기세가 한풀 꺾였다고 볼 수도 있는 상태. 하지만 게임은 조만간 ‘유저간 거래 시스템’을 업데이트할 예정이기 때문에, 여름 시즌을 맞아 다시 트래픽이 증가하고, 매출이 증가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센서타워는 전망하고 있다.
한편 <포켓몬GO>는 미국에서 전체 시장의 34%에 달하는 약 6억 7천만 달러(약 7,45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일본에서는 28%에 달하는 약 5억 달러(약 5,565억 원)을 벌어들였다. 두 국가를 합치면 전세계의 약 62%에 달한다.
매출의 58%는 구글 플레이에서 발생했으며, 앱스토어는 42%로 조사되었다.
<포켓몬GO>는 현재도 미국, 영국, 독일, 캐나다를 비롯해 모두 21개 국가에서 애플 앱스토어 기준으로 매출 10위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14위에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