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모바일 MMORPG <이카루스M>이 여러 의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서비스를 시작했다.
디스이즈게임 취재 결과, <이카루스M>은 정식 오픈 직전인 26일 오전 7시 30분부터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게임은 오픈 이후 약 4시간이 지난 12시 현재도 실시간 검색어 순위 TOP 5 안을 오르내리고 있다.
이러한 관심은 오랜만에 나온 중량급 타이틀이라는 게임의 포지션부터 게임의 iOS 지연 출시, PC 에뮬레이터 지원 여부 등의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카루스M>은 여름 시즌 유일하게 나온 중량급 타이틀이다. 물론 <이카루스M> 이외에도 적지 않은 타이틀이 출시됐지만, <이카루스M> 정도로 개발비와 마케팅비를 투자한 작품은 거의 없다. 홍보 모델로 근래 화제인 '마마무'를 기용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인 것도 주요했다.
더군다나 <이카루스M>은 먼저, 많이 한 유저가 유리한 MMORPG고, 직장인들도 언제든 켤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으로 나온 작품이다. 게임과 홍보 모델의 높은 인지도, 그리고 빨리 시작할 수록 유리한 장르라는 조합은 출시일 아침부터 유저들이 게임 정보를 찾도록 만들었다.
여기에 더해 출시 전후 유저들이 궁금해 할만한 긍정적·부정적 이슈도 쏟아졌다. 인게임적으로는 일부 서버에선 만 단위 대기열이 나올 정도로 사람들이 몰렸다. 일부 폰에선 대기열이 줄어드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 버그도 발생했다. 게임을 하는 유저들은 앞서 나갈 노하우를 검색하기 위해, 대기열에 막힌 유저는 남는 시간을 활용하거나 서버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게임을 검색했다.
게임 외적으로는 iOS 출시 지연, 일부 PC 앱플레이어에서의 게임 미지원 등의 이슈가 발생했다. iOS 유저와 일부 PC 앱플레이어 사용 유저들이 게임을 찾게 만든 이유다. 참고로 이 중 iOS 출시 지연 이슈는 정식 서비스 약 3시간 뒤인 26일 오전 10시 54분에 해결됐다. (앱플레이어 미지원은 전용 프로그램으로 해결 중)
<이카루스M>을 둘러싼 관심과 여러 이슈에 대해 위메이드 관계자는 "오랫 동안 게임을 기다려주시고, 출시 이후에도 계속 관심 가져 주신 유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iOS 지연 출시 등 일부 부정적 이슈에 대해서는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해 매우 송구스럽다. 아직 남은 이슈는 최대한 빨리 해결해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