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라보’를 통해 자동차는 물론 비행기와 잠수함까지 운전할 수 있게 된다.
닌텐도는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새로운 닌텐도 라보 ‘드라이브 키트’의 출시일과 가격을 공개했다. 드라이브 키트는 미국과 일본에서 올해 9월 14일에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69.99달러, 6,980엔이다.
이번 드라이브 키트로는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는 레이싱 휠과 페달, ‘비행기’를 운전할 수 있는 레버, ‘잠수함’을 운전할 수 있는 조종대를 만들 수 있다. 또한 자동차를 운전할 때 필요한 '페달'과, 각 컨트롤러를 구동할 때 필요한 '열쇠'도 만들 수 있다.
유저는 세 가지 종류의 토이콘과 페달 토이콘을 이용해 세 가지 탈 것을 즐길 수 있다. 만약 유저가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는 레이싱 휠 토이콘에 열쇠를 꽂았다면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고, 열쇠를 뺀 다음 비행기 레버에 열쇠를 꽂으면 자동차였던 탈 것이 비행기로 변하는 식이다.
드라이브 키트를 통해 세 가지 탈 것을 운전하는 것뿐 아니라 다양한 놀이도 즐길 수 있다. 레이싱 휠 양 쪽의 스틱을 이용해 전기톱으로 나무를 자를 수도 있고, 비행기로 미사일을 발사하거나 잠수함으로 앵커를 쏘는 것도 가능하다.
한편, 닌텐도 라보는 올해 4월에 처음 출시된 게임으로, 골판지를 이용해 ‘토이콘’이라는 컨트롤러를 직접 만들고 플레이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4월 20일에 ‘피아노’ ‘낚시’ ‘RC카’를 즐길 수 있는 ‘버라이어티 키트’, 전신에 컨트롤러를 장착하고 로봇의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는 ‘로봇 키트’를 출시해 많은 유저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