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리핑이란?] 매일 화제의 게임 뉴스를 요약하는 연재물입니다. 어떤 게임과 사건이 화제가 되는지, 또 주목할 만한 신작이나 업데이트가 있는지 함께 정리해드립니다. / 디스이즈게임 장이슬 기자
부산지법은 27일, 게임회사에 근무하면서 4억 649만 원 상당의 게임 아이템을 임의로 생성해 수익을 챙긴 게임사 직원과 공범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해당 직원은 몰래 만든 아이템을 공범에게 양도하고 판매 수익을 나눠갖는 방법으로 2015년 7월부터 2017년 6월까지 1억 9,975만 원을 챙겼다. 대체로 배임 사건의 경우 배상금 지불 선고가 내려지나 이 사건은 범행 기간이 길고 배상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실형이 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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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 개발사 엔드림이 상장을 위해 자회사 조이시티의 인력, 투자 등을 가로챈다는 의혹에 조이시티 박영호 대표가 해명에 나섰다. 박 대표는 27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조이시티가 글로벌과 모바일 외에 PC, 콘솔 등의 이종 플랫폼 개발역량을 가진 다양성이 강점인 곳이라면 엔드림은 모바일 전략게임의 개발전문성을 가진 곳. 서로 부족한 부분을 메우는 시너지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해명했다.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조이시티 조성원 대표가 자신의 개인 회사인 엔드림을 성장시키기 위해 조이시티를 인수하고 개발 인력, 투자 등을 가로챈다"고 주장한 익명의 글이 게시된 바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27일,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리그 'LCK 서머 결승전'을 9월 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인천광역시는 7월 <오버워치> 월드컵 한국 조별 예선전에 이어 국내 최대 e스포츠 팬덤을 지닌 <리그 오브 레전드> 경기까지 유치했다. 인천광역시는 지난 5일, 관련 게임사에 적극적인 협력 지원 의사를 전달했으며 차후 유관기관과 지원 방안을 정비해 e스포츠 대회 최적지로 브랜딩하겠다고 밝혔다.
해외 IT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9to5Google)'은 27일 <포트나이트> 안드로이드 버전이 삼성의 신규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 9'에 탑재되어 처음 공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나인투파이브구글은 안드로이드 개발자포럼 XDA디벨로퍼즈의 글을 인용하며 "<포트나이트> 안드로이드 버전은 갤럭시 노트 9을 통해 30일 간 먼저 선보이는 기간 독점 형태이며, 내장된 펜을 사용하는 기믹도 있다"고 보도했다. 에픽게임즈와 삼성전자 모두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으나, 지난 25일 한국 게임물관리위원회를 통해 '<포트나이트> 모바일 버전'이 12세 이용가로 심의를 통과했기에 곧 공식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추측된다.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 모바일 버전은 닌텐도 스위치, iOS에 서비스 중이다.
펄어비스, 네오위즈에 이어 웹젠도 전세계 PC 게임 유통 플랫폼인 '스팀'에 진출한다. 27일 현재 스팀에는 <뮤 레전드> 상점 페이지가 개설되어 있으며, 웹젠이 직접 서비스한다. 한국과 중화권에 서비스되는 게임과 동일하게 부분 유료화 게임이며 8월 중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오릅랩스와 데브시스터즈의 신작 전략 모바일게임 <쿠키워즈>가 26일 태국과 홍콩, 캐나다에 소프트론칭했다. 각 지역은 동남아시아와 북미, 중화권과 비슷한 성향을 띄는 지역으로, 소프트론칭의 데이터를 검토해 최종 정식 버전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쿠키워즈>는 지난 5월 국내에서 CBT를 진행했으며 출시일은 미정이다.
해외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2018년 2분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게임은 부두게임즈의 <헬릭스 점프>이며,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최다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센서타워가 27일 공개한 2분기 모바일 앱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구글 플레이스토어 게임 다운로드는 78억 4천 만 건, 앱스토어 게임 다운로드는 21억 5천만 건으로 각각 전년 대비16%, 12.6% 늘어났다. 또한 <포트나이트>는 안드로이드 버전이 없다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앱스토어 전세계 다운로드 4위, 미국에서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게임 전문 매체 유로게이머는 프랑스 기자 Nicolas Turcev의 트위터를 인용해 "프랑스 법원이 퀀틱 드림의 합성 사진 사건의 피해자가 건 소송에서 패소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법원은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사진에 직원들의 얼굴을 합성해 사내에 유포하는 등, 사내에 벌어진 사건의 피해로 직원이 사직하는 것은 사측이 고용 계약을 위반하는 행위로 보아 '실제적이고 심각한 사유 없는 해고'로 규정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현재 퀀틱 드림은 사내 문화가 인종, 성차별적이라고 폭로한 전 직원들을 비롯해 사건을 보도한 '르 몽드' 등 3건의 언론이 회사를 중상했다며 소송을 진행 중이다.
닌텐도는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새로운 닌텐도 라보 ‘드라이브 키트’의 출시일과 가격을 공개했다. 이번 드라이브 키트로는 레이싱 핸들과 페달, 비행기 레버, 잠수함 조종대를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