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게임즈가 아이템마니아, 아이템베이 지주회사의 '경영권'을 확보했다. 파티게임즈는 2일, 모회사 모다로부터 미국 투자업체 'IMI Exchange LLC'(이하 IMI 익스체인지 LLC)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700억 원, 인수 주식은 IMI 익스체인지 LLC의 주식 '전량'인 4,811주다. 이에 따라 모다는 현금 700억 원을 확보했고, 파티게임즈는 IMI 익스체인지 LLC의 지분 100%를 가지게 됐다.
회사는 이번 인수 이유를 "IMI 익스체인지 LLC가 가지고 있는 '비엔엠홀딩스'의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라고 밝혔다. IMI 익스체인지 LLC는 비엔엠홀딩스의 '지분 50%와 주식 1주'를 가지고 있다. 참고로 파티게임즈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비엔엠홀딩스 지분은 39.64%에 달한다.
즉, 파티게임즈는 IMI 익스체인지 LLC를 인수함으로써 비엔엠홀딩스의 지분을 90% 가까이 확보했고, 경영권 또한 얻게 됐다.
비엔엠홀딩스는 아이템 거래 사이트 아이템매니아(IMI)와 아이템베이의 '지주 회사'다. 비엔엠홀딩스는 두 회사의 지분율을 100% 가지고 있다.
파티게임즈는 비엔엠홀딩스의 경영권을 확보함으로써 아이템매니아와 아이템베이의 사업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게 됐다.
참고로 파티게임즈는 공시 자료에 이번 인수의 목적으로 '경영 다각화'를 얘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