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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사과문 올린 영원한 7일의 도시, “타 국가 서버와 같은 방식으로 운영하기 어려워”

영원한 7일의 도시는 과거에도 타 국가와 다른 비즈니스 모델로 논란이 있었다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유일환(펑클) 2018-08-10 18:03:54

중국과 같은 유료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던 <영원한 7일의 도시>가 중국과 달리 일부 무료 캐릭터를 결제해야만 얻을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

 

관련기사 : 영원한 7일의 도시, 중국과 다른 '뽑기 구성' 때문에 논란

 

중국 넷이즈가 개발하고 가이아모바일이 서비스 중인 <영원한 7일의 도시> 운영진은 오늘(10일) 오후 2시, 광복절 기념 이벤트 안내 및 공지 지연에 대한 사과문을 올렸다. 이번에 사과문이 올라오게 된 계기는 8월 9일부터 시작한 ‘행운 보따리’ 이벤트 때문이다.

 

논란이 된 ‘행운 보따리’ 이벤트

 

이번에 문제가 된 이벤트는 8월 9일부터 8월 23일까지 진행하는 ‘행운 보따리’ 이벤트다. 이벤트 기간 동안 ▲ 출석 보너스 ▲ 도시 순찰 임무 ▲ 이벤트 아이템 '불꽃' ▲ 이벤트 전용 상점에서 ‘행운 보따리’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부적’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문제는 결제로 재화를 구매해야만 최종 보상을 얻을 수 있는 한국 버전과 달리, 타 국가 서버는 무과금 유저도 플레이만으로 최종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타 국가 서버는 별도의 과금 없이 출석 보너스, 도시 순찰 임무 등으로 얻는 ‘부적’으로 최종 보상을 획득할 수 있지만, 한국 서버는 과금을 해서 ‘불꽃’이나 이벤트 전용 상점에서 ‘부적’을 구매하지 않으면 최종 보상을 얻을 수 없는 구조다.

 

이러한 문제가 제기된 후 유저들이 공식 카페에 문제에 대한 운영 측의 해명을 요구했고, 가이아모바일은 오늘 오후 2시에 사과문을 올렸다. 사과문에는 ‘행운 보따리’ 이벤트 참여용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불꽃’을 지급하는 광복절 기념 이벤트에 대한 공지와 광복절 이벤트 공지 안내가 늦어진 점에 대한 사과, 그리고 타국가 서버와의 보상 차이에 대한 운영진의 입장이 적혀있다.

 

공식 카페 매니저인 CM 안화는 “많은 지휘사님들이 언급해주신 타 국가 서버와의 보상 차별화와 관련해서는, 업데이트 주기와 버전의 차이 등으로 인해 타 국가 서버와 동일한 기간과 보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하기 어려운 점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며 타 국가 서버와의 보상 차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기존 입장도 이번 공지를 통해 현지 상황에 맞춰 운영하겠다는 입장으로 바꿨다.

 

다음은 <영원한 7일의 도시> 카페에 올라온 사과문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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