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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34년 전 '슈퍼 마리오' 패키지, 경매에서 1억 1천만 원에 낙찰

이 돈이면 스위치 313대를 살 수 있다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김재석(우티) 2019-02-15 16:54:19

세상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게임 패키지는 무엇일까? 바로 34년 전에 나온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다.

 

(출처: 해리타지 옥션)

14일, 미국 댈러스에 본부를 둔 경매소 헤리티지 옥션(Heritage Auctions)의 경매에서 사진의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패키지가 미화 100,150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억 1,300만 원이 넘는 돈에 낙찰됐다.

 

해당 패키지는 1985년 닌텐도가 출시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패키지로 제작 당시에 비해 훼손이 거의 일어나지 않았으며 감정사로부터 A++급 보관 상태를 받았다. 보통 경매에 올라오는 게임 패키지는 세월이 오래 지나 외형이 마모됐거나 데이터 일부가 훼손되곤 하는데, 이번에 낙찰된 패키지는 케이스에 담겨 진열됐던 상품이기 때문에 제품 손상이 전혀 없다. 해당 패키지는 출시 기념 한정판으로 한정판 인증 스티커도 붙어있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1985년 9월 13일 닌텐도 게임기 패미컴(ファミコン)으로 출시됐다. 게임은 출시 이후 일본 681만 장, 전세계 4,024만 장을 팔아치우며 큰 인기를 끌었고 닌텐도가 패미컴을 해외에 수출하는 계기가 됐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닌텐도와 게임의 역사를 논할 때 빠져서는 안 될 중요한 작품이다.

 

참고로 1억 1,300만 원은 36만 원짜리 닌텐도 스위치 313대를 살 수 있는 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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