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한빛소프트]
한빛소프트의 대표 PC 온라인 게임 <오디션>이 중국 시장 서비스를 확대한다.
한빛소프트(대표 김유라)에 따르면 중국 현지 퍼블리싱 파트너사인 나인유가 베이징 치후360(이하 360)과 채널링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360 가입유저들은 기존 아이디 그대로 나인유에서 서비스 중인 <오디션>에 접속할 수 있게 된다.
360은 인터넷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는 중국 상장기업으로 PC 및 모바일 백신인 '360 시큐리티'를 비롯해 검색엔진, 웹 브라우저, 모바일 앱스토어, 개인정보(전화번호) 보안 서비스, 쇼핑몰, 대출, 영상물(영화 및 드라마) 서비스, 날씨 앱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360 공식 홈페이지에 등록된 글로벌 활성 유저는 1월말 현재 6억5000만명에 달한다. 백신 프로그램과 웹브라우저는 중국 내 1위, 모바일 앱스토어는 2위 사업자이며, 검색엔진도 바이두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오디션>은 전 세계 누적 가입자수 7억명을 확보한 온라인 게임으로, 지난 2004년 첫 서비스를 시작해 올해로 15주년을 맞았다. 현재 서비스 중인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홍콩, 베트남, 태국, 싱가폴,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남미, 북미 등이다. 이중에서 중국은 오디션 누적 매출액의 58%를 차지하는 중요 시장이다.
나인유는 지난 2004년부터 오디션의 중국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한빛소프트 모회사인 티쓰리엔터테인먼트와 인연을 맺었고 지난 2017년에는 티쓰리엔터테인먼트에 200만달러 규모의 전략적 지분 투자를 하는 등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채널링 계약에는 이같은 나인유와의 오랜 파트너십이 근간이 됐다.
이밖에도 한빛소프트는 중국 시장에서 <오디션> IP(지적재산권)을 활용한 제휴를 다방면으로 추진 중이다. 넷이즈와도 <오디션> IP 이용한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는 등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최근 중국 게임시장 판호 발급 재개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360과의 체널링 계약이 중국 시장 공략 확대를 위한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리듬액션게임인 <오디션>이 중국 시장에서 붐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빛소프트는 지난해 제2회 <오디션> 글로벌 토너먼트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e스포츠'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 최근 유튜브 등을 통한 전세계적인 '보는 게임'문화 확산과 맞물리면서 오디션은 앞으로도 확고한 캐시카우로서의 역할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