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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젠비, 2019 오버워치 LVUP 코리아컵 첫 우승 기록

디스이즈게임(디스이즈게임) 2019-10-04 10:03:20

[자료제공: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팀 기반 슈팅게임, <오버워치(Overwatch®)>로 진행되는 e스포츠 상설 대회 ‘2019 오버워치 LVUP 코리아컵(이하 오버워치 코리아컵)’ 9월 먼슬리 파이널에서 젠비(Gen_B)가 청주헌터스(CheongJu Hunters)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젠비는 아쉽게 발걸음을 돌려야 했었던 지난 대회들과는 달리 한층 안정적인 팀워크로 형제팀인 젠에이(Gen.A)를 2:0 퍼펙트 스코어로 꺾고 단숨에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청주헌터스와 맞붙게 된 젠비는 내리 2개 세트를 따내면서 그대로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듯했다. 하지만 너무 낙관했던 탓인지 3세트 파리를 접전 끝에 내주고 말았고 이어진 4세트 왕의 길에서도 패배를 기록하며 순식간에 2:2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위기를 맞이한 젠비는 앞선 경기에서 활약했던 ‘탑드래곤’ 정승용을 다시 한번 기용했다. 젠비는 교체 투입된 ‘탑드래곤’ 정승용의 둠피스트를 앞세워 폭발적인 기습공격으로 청주헌터스를 궁지로 몰아세웠고 멈추지 않는 연쇄 공격으로 상대의 진을 빼놓았다.

 

청주헌터스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비등한 싸움을 펼치는 듯했으나, 다시 한번 정승용의 둠피스트가 활약하자 하나 둘 무너지기 시작했고 결국, 마지막 세트를 내주면서 최종 스코어 2:3로 아쉽게 패배를 기록했다.

 

풀세트 접전 끝에 첫 우승을 기록한 젠비는 오버워치 코리아컵 우승 팀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우승 상금 200만원과 트로피의 주인공이 되었다.

 

MVP로 선정된 ‘탑드래곤’ 정승용은 승자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매번 아쉬운 성적으로 돌아가야 했는데 이번에 우승을 하게 되어 정말 기분이 좋다”라고 전하며 “팀원들이 침울해 있을 때 내가 게임을 끝내러 왔다는 말로 분위기를 풀었다. 오늘 승리의 일등공신은 나라고 생각한다”라며 당찬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는 10월 오버워치 코리아컵부터 선수들의 참가 자격 기준이 대폭 완화된다. 자유 신분인 선수 또는 아마추어만 참가 가능했던 기존과는 달리 10월 대회부터는 팀 또는 에이전시와 계약이 되어있더라도 경쟁전 점수 3,000점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게끔 변경됐다. 이로 인해 전, 현직 프로게이머들의 참가도 가능해졌다.

 

10월 온라인 예선은 3일, 4일, 10일, 11일 총 네 번 진행되며, 먼슬리 파이널은 19일에 진행된다. 모든 방송은 레벨업 공식 트위치 채널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자세한 소식은 추후 레벨업 공식 SNS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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