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워해머 40K> 비디오게임 중 가장 원작 재현에 충실한 작품일 것.”
테이블탑 게임 <워해머 40K>를 각색한 액션 타이틀 <워해머 40K: 스페이스 마린 2>(이하 ‘스페이스 마린 2’)에 해외 언론이 긍정 반응을 보이고 있다.
8일 게임스팟, IGN, 푸쉬스퀘어 등 외신은 <스페이스 마린 2> 핸즈온 리뷰를 게재했다. 일부 메카닉에 대한 감상은 다소 갈리지만, <워해머 40K> 특유의 분위기를 몰입감 넘치게 묘사한 점에서는 공통으로 합격점을 주는 분위기다.
평가를 종합하면, 게임은 <워해머 40K> 속 초인 부대 ‘스페이스 마린’을 원작에 근접하게 표현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특히 주적인 타이라니드와 사우전드 선들을 상대로 묵직하고 무자비하게 싸우는 전투 콘텐츠에서 이 점이 잘 드러난다.
게임에서 스페이스 마린들은 원거리 공격과 근접 전투를 넘나들며 적을 파괴하고 쓰러뜨릴 수 있다. 특히 ‘패링’을 통해 소형 적을 한 번에 처치하거나 대형 적의 연속 공격을 차단하는 기능을 통해 전투를 다채롭고 만족스럽게 연출하고 있다. 반면 패링 시스템으로 인해 전투의 흐름이 다소 끊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보스전은 일반 전투에서 마주칠 수 없었던 새로운 개념(마법 등)과 기믹이 등장해 신선함을 더한다. 다른 유저와 플레이하는 PvE 미션은 약 30분간 진행되며, 유저들의 플레이스타일과 직업 조합에 따라 적의 구성 및 전투 시나리오가 달라지는 ‘AI 디렉터’ 기능을 넣어 전투의 다양성을 추구했다.
한편 리뷰어들은 공통으로 수준 높은 원작 재현을 게임의 장점으로 꼽고 있다. 게임스팟은 “지금까지 나온 모든 <워해머 40K> 중 가장 원작 재현에 충실하다”고 말했고, IGN은 “다른 게임에서는 <워해머 40K> 세계에 정말로 발 딛고 서 있는 듯한 만족감을 이 정도로 느낀 적 없다”고 전했다. 푸쉬스퀘어 역시 “<스페이스 마린 2>의 모든 프레임과 문장은 원작 설정에 맞는 디테일로 가득 차 있다”고 평가했다.
<스페이스 마린 2>는 9월 9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2주 후에 열릴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에서도 Xbox 부스를 통해 전시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