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MMOG 'C21', 오픈베타 실시

이재진(다크지니) 2006-01-21 16:42:13

독특한 ‘SF MMO 액션게임’이 등장했다. 그 주인공은 일본 ‘사이버스텝’(Cyberstep)이 개발한 온라인 액션게임 <C21>. 먼저 오픈 베타 프로모션 동영상부터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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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21>(www.c21-online.jp)은 오는 2월 1일부터 일본 현지에서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사이버스텝은 윈디소프트와 함께 <겟앰프드>를 공동 개발한 일본의 게임개발사다.

독특한 소재의 <C21>은 혼이 담겨 있는 로봇 캐릭터를 조작해서 미션 수행, 던전 탐험, 필드의 적 로봇들과 전투를 즐기는 MMOG이다. 개발 키워드는 ‘호쾌한 액션’, ‘로봇의 커스터마이즈’, ‘자유도 높은 시나리오’의 세 가지.

일단 그래픽을 살펴보면 ‘라운드 렌더링’을 사용해 둥그렇게 그려진 지평선이 눈에 띈다. 텍스쳐의 화려함보다 로봇의 중량감에 무게를 둔 메카닉 구현방식도 독특한 부분.

<C21>의 로봇은 S(small), M(Medium), L(Large)의 세 가지 사이즈가 존재하며 무기 및 부위별 파츠부터 외부 도색 및 자신만의 문양 그리기까지 개별설정이 가능하다. 파츠는 클로즈 베타테스트 단계에서 이미 360여 종이 들어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로봇의 종류가 수십 종, 총기류 무기가 50여 종, 백병전용 무기가 30여 종이다. 새로운 로봇은 미션을 클리어하면 구입 가능해지는 것들이 있으며, 던전에서 입수할 수도 있다. 물론 상점에서 구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C21>의 플레이는 미션과 던전을 중심으로 구성되는데, 미션은 게임에 존재하는 각 혹성의 사령부에서 선택해서 수행할 수 있다. 미션의 종류는 적 로봇들을 물리치는 간단한 전투부터 거대 보스 로봇과의 대결까지 다양하며 여러 명의 유저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

던전은 <C21>의 세계 안에 존재하는 일종의 필드인 ‘디멘젼’(Dimension) 안에 위치해 있다. 디멘젼은 여러 개가 있으며 한 디멘젼 안에는 한 개 이상의 던전이 들어 있다.

<C21>의 조작은 마우스가 중심이다. 전후좌우 기본 이동은 마우스 왼쪽 버튼을 클릭한 상태에서 드래그, 수평이동은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한 상태에서 드래그하는 방식이다. 조준시점 변경은 휠을 돌려서, 카메라 시점 변경은 휠 버튼을 클릭한 상태에서 드래그하면 된다. 공격은 <X>키와 <C>키로 하고 <Z>키로 점프를 한다.

기본적으로 화면 중앙에 위치한 적이 자동으로 선택되는 ‘자동 조준’(Lock On)이 지원된다. 또, ‘에네르기’라는 개념이 있어서 공격과 대쉬 이동, 부스터 사용 시 소비되며 시간이 지나면 다시 채워진다.

<C21>은 2월 1일부터 시작되는 오픈 베타테스트에서 처음으로 ‘PvP’ 대인전 모드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