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9시 30분(미국 현지시각)부터 열린 닌텐도 컨퍼런스를 통해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었던 <Wii>의 컨트롤러 기능과 구체적인 활용방법이 공개됐다.
지난 9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TGS2005를 통해 공개된 이후 구체적인 컨트롤러 사용법과 특징을 보여 준 것은 이번이 처음.
컨퍼런스를 통해 공개된 사용법은 지휘, 테니스, 골프, 자동차 운전, 사격 및 검술, 활쏘기 등이다.
다양한 사용법은 <Wii> 컨트롤러 조작부가 가지고 있는 진동기능, 스피커 기능, 확장 유니트 접속가능 기능, 플레이어 인디케이터 기능 등 컨트롤러가 제공하는 모든 기능을 유저가 별도로 익히지 않아도 될 정도로 쉽게 구성돼 있다.
자세한 사용법은 첨부된 영상으로 직접 확인하도록 하자.
한편 게임을 즐기는 새로운 방법에 대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고민에서 기획이 시작된 <Wii> 전용 컨트롤러는 기존 가정용 게임기 조이패드와 달리 리모컨 형태를 띠고 있는 것이 특징.
<Wii> 전용 컨트롤러 앞에는 ‘다이렉트 포인팅 디바이스’이라 불리는 센서가 부착돼 있어 허공에서 자유자재로 조작할 수 있으며 유저들에게 직감적으로 알기 쉬운 조작감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닌텐도는 조작부와 확장부로 나뉜 기존 리모컨 타입의 컨트롤러 외에도 수퍼패미컴 컨트롤러 타입의 클래식 컨트롤러도 추가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