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아전기, 새로운 캐릭터와 에피소드4 공개

<루니아전기>의 새로운 캐릭터 '티아'의 플레이 모습이 처음 공개됐다.

넥슨과 올엠은 23일 서울 강남역 부근의 한 바에서 <루니아전기>의 기자 쇼케이스를 갖고 올 여름 선보이는 대규모 업데이트 '에볼루션 비긴즈'의 내용을 공개했다.

'에볼루션 비긴즈'에서는 에피소드 4, 인챈트 시스템 및 새로운 캐릭터 '티아'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티아는 화려하고 빠른 모션의 '도적'으로 고도의 컨트롤을 요구하는 고수용 캐릭터. 닌자처럼 분신술, 백스텝 등 현란한 움직임으로 적을 혼란시키는 역할을 한다.

에피소드 4는 정글, 늪, 바다 등 지금까지 <루니아전기>에서 볼 수 없었던 색다른 공간을 컨셉으로 제작됐다. 기존의 2D 배경에 3D 이펙트를 도입하는 등 공간적 몰입감을 대폭 늘려 한층 진화된 모습을 선보이게 된다.

또 감정, 강화, 마법부여 등 인챈트 시스템이 새로 업데이트되면서 아이템이나 컨텐츠에 대한 유저들의 갈증을 해소해 줄 전망이다.

올엠 이종명 대표이사는 "<루니아전기>는 여태까지 느린 업데이트 등으로 온라인게임이 아니라 콘솔게임이라는 오명을 써왔다. 하지만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온라인게임 개발에 적합하게 회사 조직을 개편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루니아전기>가 진정한 온라인게임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물의 정령이 등장하는 에피소드 5, 길드 시스템, 개인 상점, 아이템 대전 등 앞으로의 업데이트 방향에 대한 내용도 공개됐다.

김영국 개발총괄 이사는 "앞으로 유저들의 요구에 최대한 빠르게 응하는 것은 물론, 유저끼리 만들어가는 컨텐츠에 대해서도 많은 연구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