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새벽 열린 마이크로소프트의 E3 2012 미디어 브리핑에서 미국 TV 애니메이션 <사우스 파크>를 소재로 하는 새로운 게임이 공개됐다. 사우스파크 특유의 잔인하고 음흉한 개그가 녹아 있는 트레일러를 만나 보자.
※ 주의: 영상에 욕설과 거북한 표현이 담겨 있습니다.
사우스파크: 진실의 지팡이 | |||
개발/유통 |
옵시디안/THQ |
발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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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RPG |
기종 |
Xbox360, PS3, PC |
이번 영상은 원작 애니메이션의 주무대인 사우스 파크가 폐허가 되어 있고, 주인공 4인방이 모험을 떠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사우스 파크> 특유의 과장된 개그 요소가 섞여 있어 애니메이션의 정신없는 분위기를 살리고 있다. 뜬금없이 하늘에서 예수가 떨어져 총을 난사하거나, 곰인형이 눈에서 광선을 쏘고, 헐벗은 게이가 나오는 식이다.
<사우스 파크>는 미국에서 <심슨>과 함께 2대 국민 애니메이션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인 요소 등을 여과 없이 포함시켜 놓아 오히려 컬트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진실의 지팡이>는 <사우스 파크>의 원작자 트레이 파커와 맷 스톤이 직접 각본을 쓰고 더빙에 참여해 원작 특유의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장르는 RPG로 보다 강력한 마법 무기와 신비로운 갑옷을 찾아 사우스 파크를 구원해야 한다. 또, 캐릭터, 의상, 무기의 조합에 따라 무궁무진한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사우스 파크: 진실의 지팡이>는 Xbox360 키넥트를 지원하며, 발매 후 나올 다운로드 에피소드는 먼저 Xbox360으로만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