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기자리포트

70레벨 대여 장비 등장! 유저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서진수(빅폴) 2013-08-29 18:29:16

8월 28일(수), 1인 가디언 네스트 등장과 함께 여신의 눈물로 70레벨 에픽 등급 아이템을 대여할 수 있는 시스템이 생겼다. 지금껏 많은 유저들이 가디언 네스트에 가기 위해 골드를 모아 참룡 세트를 구매했지만, 이제 70레벨이 되면 누구나 아이템을 대여해 가디언 네스트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그럼 지금부터 새롭게 등장한 70레벨 대여 장비 '신중한 협력자'에 대해 알아보고 유저들은 이 아이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아보자. 

 

 

 

70레벨 대여 장비, 신중한 협력자 아이템


신중한 협력자 아이템은 70레벨 에픽 아이템으로 세인트 헤이븐에 있는 허세상인 포프에게서 대여할 수 있다. 대여 비용은 여신의 눈물 1개이며, 한 번 대여하면 일주일간 사용할 수 있다. 대여한 장비는 강화할 수 없지만, 용옥을 장착해서 성능을 올릴 수 있다.

 

신중한 협력자 아이템을 모두 착용하면 가디언 네스트를 클리어할 수 있을 정도의 능력치를 갖출 수 있다. 강화된 참룡 세트와 아체르 세트의 능력치보단 낮지만, 가디언 네스트를 클리어하고 아체르 세트를 구하려는 유저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세인트 헤이븐에 있는 허세상인 포프에게서 아이템을 대여할 수 있다.

  

 

 

신중한 협력자 아이템은 왜 등장하게 된 것일까?

 

70레벨 개방 이후 골드를 모으기 힘들어지면서 복귀 유저, 신규 유저들이 장비를 갖추지 못해서 불편함이 생겼고, 기존 유저도 새로운 장비를 구매하는데 어려움이 생겼다. 게다가 최상위급 네스트인 가디언 네스트에 제한이 생기면서 유저들의 불편함이 커지기 시작했다.

 

이런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골드을 벌 수 있는 수단이나 쉽게 장비를 얻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했고, 결국 여신의 눈물이라는 한정적인 화폐를 통해 최상위급 네스트에 도전할 수 있는 장비를 빌릴 수 있게 됐다.

 

 

▲ 가디언 네스트에 가기 위해선 높은 스펙이 필요하지만, 유저들에겐 쉽지 않은 일이다.

 

 

 

신중한 협력자 아이템에 대한 유저들의 생각은?

 

유저들의 생각은 “신규 유저를 위한 배려 같아서 좋다.”, “가디언 네스트에 갈 수 있는 장비를 쉽게 구할 수 있어서 좋다.” 같은 긍정적인 반응과 “지금까지 고생해서 아이템을 구매한 유저는 뭐가 되는 거냐”, “너무 한순간에 차이가 좁혀지는 것 같은데?” 같은 부정적인 반응으로 엇갈렸다.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유저들은 장비를 맞추지 못했던 유저들에게 상위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해주고 아체르 세트 같은 아이템을 빠르게 착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 같다는 의견을 남겼다. 그리고 강화된 아체르나 참룡 같은 상위 장비와 비교하면 떨어지는 성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 강화된 아체르 세트와 대여 장비의 능력치 비교

(이미지 출처: 페소)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유저들은 70레벨 개방 이후 아체르 세트를 모으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는데 패치 한 번에 노력이 허사가 됐고 아체르 세트의 값어치가 폭락하게 될 것이라는 의견을 남겼다. 그리고 어느 정도 이해는 하지만 아이템을 대여하는 비용를 약간 늘려서 어느 정도 투자한 유저들의 박탈감을 해결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 대여 아이템의 등장으로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는 기존 유저들.

(이미지 출처: Atmog)

  

 

 

신규, 복귀 유저는 OK, 하지만 기존 유저는 글쎄


이번 70레벨 대여 장비 패치는 신규, 복귀 유저에겐 정말 꿀맛 같은 패치라고 할 수 있다. 골드를 모을 방법이 없는 지금 유저들이 가디언 네스트에 도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데 엄청난 시간이 소비됐었기 때문이다. 이번 패치로 이 시간을 줄일 수 있으니 유저들에겐 큰 도움이 되는 패치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기존 유저들은 다르다. 기존 유저들은 지금껏 가디언 네스트에 도전하기 위해 노력했고 아이템을 하나씩 맞춰가면서 가디언 네스트를 클리어해왔다. 게다가 지금껏 골드를 모아 아이템을 구매했지만, 한 번에 격차가 줄어들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됐다.

 

확실히 기존 유저들에겐 약간 아쉬운 패치다. 하지만 <드래곤 네스트>는 가디언 네스트, 어쌔신 추가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유저와 복귀 유저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유저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패치가 계속된다면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신규 유저, 복귀 유저 등 힘들어하는 유저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대여 장비.


최신목록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