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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리포트

그래텍 GSL 리그 '썸다운' 제도 도입한다.

작은달 2010-08-06 21:32:08

9월 10일(금)부터 진행되는 GSL 리그에 일종의 밴(Banned) 시스템인 '썸다운' 제도 시행될 예정이다. 이것은 특정 종족에게 유리하거나 불리한 맵을 피하고 서로의 밸런스를 조정하려는 방안이다.

 

지난 8 5() 디스이즈게임에서 그래텍 e스포츠 사업본부 오주양 본부장을 인터뷰했을 때 '썸다운' 제도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GSL 리그는 폭염 사막, 사막 오아시스, 고철 처리장, 전쟁 초원, 젤나가 동굴, 클라스 협곡, 잃어버린 사원, 금속도시, 델타 사분면 총 9개의 맵이 사용될 예정이다. 이 리스트 중 일부 맵은 지난 클로즈 베타 테스트 때 밸런스가 맞지 않아 논란이 있었다. 러쉬 거리에 따라 종족 간의 밸런스가 달라지는데, 거리가 너무 가깝거나 멀어서 특정 종족에 유리하게 맵이 구성돼 있었던 것이다.

 

이 때문에 디스이즈게임에서 오주양 본부장에게 이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았다.

 

맵 밸런스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그래서 준비한 대회 제도가 썸다운이다. 이 시스템은 대전할 선수 두 명이 사전에 비공개로 각자 1개의 맵을 제외하고 남은 맵들로 경기를 치르는 방식이다. 사전에 자신의 종족이 불리한 맵은 제외하고 시작하므로 어느 정도의 밸런스는 맞춰질 것이다.”

 

밸런스가 맞는 맵을 제작하고 싶지만 <스타크래프트 2> 맵 제작자들이 부족한 실정이다. 그리고 앞으로 글로벌 리그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 선수들과의 형평성도 고려해서 제작해야 한다. 하지만, <워크래프트 3> 리그의 사례처럼 유저들이 제작한 맵이 보편화된다면 그 맵을 공식맵으로 추가하여 리그를 진행할 용의는 있다.”라고 밝혔다.

 

추가적으로 맵 공모전을 개최할 생각이 있으며 입상한 작품을 리그에 활용할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유저들이 우려하는 것과 다르게 그래텍은 맵 밸런스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고, 개선할 여지를 가지고 있었다. 사상 최대 규모의 리그인 만큼 철저한 준비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텍 e스포츠 사업본부 오주양 본부장

 

저그에게 지옥의 맵이라 불렸던 폭염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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