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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리포트

푸른 눈의 마법사! 기욤패트리 복귀!

oGs 클랜의 명예 클랜원으로 활동 시작

작은달 2010-08-26 01:37:22

<스타크래프트>의 푸른 눈의 마법사, 기욤 패트리(Guillaume Patry)가 <스타크래프트 2>로 복귀한다. 기욤 패트리는 베르트랑과 함께 한국 진출에 성공한 1세대 <스타크래프트 1> 프로게이머 중 한 명이다. 세계 최초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게임 천재이기도 하다.

 

'oGs' 클랜의 매니저는 "기욤 패트리가 <스타크래프트2>에 많은 관심을 보여 클랜 가입 제의를 했고, 기욤이 승낙했다. 기욤 패트리는 'oGs'의 명예 클랜원으로 <스타크래프트2>의 모든 대회에 참여 할 예정이다" 라며 그의 소식을 전했다. 이어, "기욤 패트리는 지금까지 평범한 회사원 생활을 했지만, 게임에 대한 열정은 식지 않았다"라고 했다.

 

기욤 패트리는 <스타크래프트> 초창기부터 기발한 전략과 철저한 상대분석으로 ‘세계최강’의 자리에 올랐다. 특히 '하이템플러' 보다는 '리버'를 적극 활용해, 자신만의 플레이 스타일을 정립한 것은 지금까지도 e스포츠 팬층의 화제 중 하나. ‘푸른 눈의 마법사’ 라는 별칭이 말해주듯 미남형 외모의 외국인이라는 점도 한국에서의 인기에 한몫 했다.

 

하지만, 그의 전성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그가 세계 정상을 밟은 1999년 이후에 <스타크래프트 1>에서 손을 놓았기 때문이다. 2001년 Last 1.07에서 임요환 선수에게 패배하면서 그의 시대는 막을 내리기 시작했다. 패배 후 하락세를 겪다 2004년 은퇴를 선언했다. '게으른 천재'란 수식어를 달고 다니던 그도 지독한 연습벌레였던 한국 선수들에게 결국 항복한 것.

 

기욤 패트리는 "<스타크래프트>가 이렇게 오랫동안 인기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치 못했다. 알았다면 <스타크래프트>를 더욱 열심히 했을 것이다."란 이야기를 했다. 은퇴 후 평범한 회사원 생활을 했지만, 2006년 한국에서 열린 세계 포커 대회에서 준우승하는 등 여전한 게임 센스를 자랑했다.

 

<스타크래프트>에서 독보적인 존재였던 기욤 패트리가 <스타크래프트 2>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기욤 패트리의 대회 수상 경력

 

 

KBS 코넷배 스타리그 1

 

SBS 스타리그 1

 

크래지오 8인 올스타전 1

 

i2e2배 스타리그 1

 

슬기방 초청배 1

 

블리자드 월드챔피언쉽 1

 

PGL 4시즌 1

 

1999 스포츠 서울배 개인전 2

 

배틀넷 월드 챔피언 선발대회 1

 

PGL 4시즌 스타크래프트대회 1

 

SBS 올스타초청, 코넷배 크레지오스타 8인전 우승

 

하나로통신배 투니버스 스타리그 우승

 

2000 온게임넷스타리그 왕중왕전 우승

 

2001 한빛소프트배 온게임넷스타리그 3

 

2001 WCG 캐나다 1

 

2000 1 GhemTV 스타리그 2

 

2003 WCG 스타크래프트 개인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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