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의 푸른 눈의 마법사, 기욤 패트리(Guillaume Patry)가 <스타크래프트 2>로 복귀한다. 기욤 패트리는 베르트랑과 함께 한국 진출에 성공한 1세대 <스타크래프트 1> 프로게이머 중 한 명이다. 세계 최초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게임 천재이기도 하다.
'oGs' 클랜의 매니저는 "기욤 패트리가 <스타크래프트2>에 많은 관심을 보여 클랜 가입 제의를 했고, 기욤이 승낙했다. 기욤 패트리는 'oGs'의 명예 클랜원으로 <스타크래프트2>의 모든 대회에 참여 할 예정이다" 라며 그의 소식을 전했다. 이어, "기욤 패트리는 지금까지 평범한 회사원 생활을 했지만, 게임에 대한 열정은 식지 않았다"라고 했다.
기욤 패트리는 <스타크래프트> 초창기부터 기발한 전략과 철저한 상대분석으로 ‘세계최강’의 자리에 올랐다. 특히 '하이템플러' 보다는 '리버'를 적극 활용해, 자신만의 플레이 스타일을 정립한 것은 지금까지도 e스포츠 팬층의 화제 중 하나. ‘푸른 눈의 마법사’ 라는 별칭이 말해주듯 미남형 외모의 외국인이라는 점도 한국에서의 인기에 한몫 했다.
하지만, 그의 전성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그가 세계 정상을 밟은 1999년 이후에 <스타크래프트 1>에서 손을 놓았기 때문이다. 2001년 Last 1.07에서 임요환 선수에게 패배하면서 그의 시대는 막을 내리기 시작했다. 패배 후 하락세를 겪다 2004년 은퇴를 선언했다. '게으른 천재'란 수식어를 달고 다니던 그도 지독한 연습벌레였던 한국 선수들에게 결국 항복한 것.
기욤 패트리는 "<스타크래프트>가 이렇게 오랫동안 인기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치 못했다. 알았다면 <스타크래프트>를 더욱 열심히 했을 것이다."란 이야기를 했다. 은퇴 후 평범한 회사원 생활을 했지만, 2006년 한국에서 열린 세계 포커 대회에서 준우승하는 등 여전한 게임 센스를 자랑했다.
<스타크래프트>에서 독보적인 존재였던 기욤 패트리가 <스타크래프트 2>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KBS 코넷배 스타리그 1위
SBS 스타리그 1위
크래지오 8인 올스타전 1위
i2e2배 스타리그 1위
슬기방 초청배 1위
블리자드 월드챔피언쉽 1위
PGL 4시즌 1위
1999 스포츠 서울배 개인전 2위
배틀넷 월드 챔피언 선발대회 1위
PGL 4시즌 스타크래프트대회 1위
SBS 올스타초청, 코넷배 크레지오스타 8인전 우승
하나로통신배 투니버스 스타리그 우승
2000 온게임넷스타리그 왕중왕전 우승
2001 한빛소프트배 온게임넷스타리그 3위
2001 WCG 캐나다 1위
2000 제1회 GhemTV 스타리그 2위
2003 WCG 스타크래프트 개인전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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