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인피니트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캐릭터 수집형 게임 <백야극광>이 <페르소나 5 더 로열> 콜라보레이션 이벤트에 이어서 여름 시즌 신규 한정 이벤트를 선보였다. 8월 4일부터 오는 8월 22일까지, 약 3주 일정으로 진행되는 "훈풍과 희망의 항구: 불어오는 바람"이 그 주인공.
매번 이벤트 마다 색다른 콘텐츠를 다수 선보여서 주목을 끄는 <백야극광> 답게 이번 여름 대규모 이벤트도 굉장히 다양한 콘텐츠, 또 풍성한 내용을 선보여서 주목을 받고 있다. '캐릭터 수집형' 게임 다운 매력적인 신규 캐릭터의 추가는 물론이고, 특히 이번에는 소위 "비주얼 노블" 방식의 기존과는 색다른 방식의 콘텐츠도 선보일 에정이다. 덕분에 신규, 기존 게이머, 그리고 복귀 유저 또한 모두 즐겁게 즐길 콘텐츠들이 한 가득이라고 볼 수 있다.
<백야극광>의 "훈풍과 희망의 항구" 이벤트는 메인 스테이지의 튜토리얼 지역인 1-16만 클리어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즉, 기존 유저는 물론이고 신규 유저나 복귀 유저 모두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난이도와 콘텐츠 구성을 보여준다는 뜻. 시나리오 자체도 메인 챕터 스토리와는 크게 연관성이 없기 때문에 더더욱 이번 기회에 게임에 입문을 노려보는 것도 괜찮다.
여름 이벤트의 메인 이벤트 스테이지는 1단계 '항구의 미스터리'와 2단계 '골목의 그림자'로 나뉘어져서 개방될 예정이며, 기본적인 스테이지 진행 방식은 <백야극광>의 이전 기간 한정 이벤트와 크게 다르지 않다. 1단계 스테이지는 비교적 쉬운 난이도를 가지고 있으며, 1단계 스테이지를 모두 클리어하고 등장하는 2단계 스테이지부터 본격적으로 난이도가 어려워지는 형태라고 이해하면 된다.
다행인 점은 이번 이벤트는 이벤트 스테이지를 반복해서 클리어해 아이템 재화를 '파밍' 하는 형식이 아니기 때문에 누구나 '시간이 나면', '부담 없이' 스테이지에 도전해볼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1단계부터 2단계까지 모든 스테이지가 한 번에 오픈되는 형태이기 때문에, 만약 자신이 있다면(?) 하루에 몰아서 플레이하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행동력(프리즘)을 녹여서 이벤트 재화를 벌고, 이를 통해 다양한 아이템을 보상으로 받아가는 형태의 파밍 콘텐츠가 없는 것은 아니다.
이런 파밍 콘텐츠는 이벤트 기간 지정 스테이지, 혹은 자원 정비 스테이지 등을 통해 재화를 벌 수 있기 때문에 기존에 게임 하던 방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마찬가지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다양한 한정 가구는 물론이고, 캐릭터 뽑기 재화, 5성 오로리안 선택 상자 등. 실제 유저들에게 굉장히 유용한 다양한 보상을 제공하는 만큼 관심을 가지고 파밍 및 획득을 노려보자.
이번 이벤트에서 가장 독특한 신규 콘텐츠는 바로 오는 8월 11일, 이벤트 시작 일주일 후 오픈하는 '두근대는 점술'이다. 약 2주간 오픈하는 이번 콘텐츠는 다름 아닌 소위 "미연시"(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라고 불리는 텍스트 선택형 비주얼 노블 형식을 취하고 있다.
게이머(조종사)는 '카렌', '바이스', '피아' 3명의 여성 캐릭터들과 함께 어떠한 미스테리한 사건에 휘말려 이에 대한 미스테를 풀게 된다. 그런데 게이머의 선택에 따라 시나리오 진행은 계속 분기가 나뉘게 되고 결과적으로 엔딩까지 달라지는 형식이다.
'두근대는 점술'은 분기 별, 캐릭터 별로 다양한 엔딩들이 준비되어 있고 만약 선택을 잘못하면 약속의 '배드 엔딩'으로 직행이다. 하지만 각 엔딩 별로 보상이 책정되어 있고, 한 번 진행한 루트는 플레이어가 선택한 선택지에 따른 결과를 사전에 검토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유저들은 부담 없이 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어떤 여성 캐릭터와 함께 하느냐"에 따라 또 진행이 달라지는 부분도 있어서 유저들은 진짜 '미연시'(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을 즐기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캐릭터 수집형 게임인 만큼, <백야극광>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있어 이번 여름 이벤트에서 주목되는 점은 역시나 '신규 캐릭터'의 출시일 것이다. 게임은 이번 여름 이벤트에서 신규 캐릭터로 '카렌 더 스몰더링 소울'과 '시엘'. 두 신규 캐릭터를 출시한다. 특히 '카렌 더 스몰더링 소울'은 인기 캐릭터인 '카렌'의 다른 속성/신규 의상 캐릭터라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카렌 더 스몰더링 소울'은 원본 캐릭터인 카렌이 수성이었던 데 반해 '불속성'이며, '체인저'로서 능동적으로 필드의 색상을 바꿀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액티브 스킬'을 활용하면 제한된 범위 내에 캐릭터를 이동하면서, 주변을 불속성 필드로 바꿀 수 있는데, 플레이어의 운용에 따라 이를 한 턴에 수차례 사용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색상이 끊어져 있는 필드를 스킬 한 두 번 사용하는 것으로 모조리 이어서 '오로라 타임'을 손쉽게 발생시킬 수 있다. 활용하기에 따라선 조건부이지만 굉장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신규 캐릭터 '시엘'은 '번개' 속성의 체인저로, '메카닉', '드릴' 같은 속성의 여성 캐릭터라서 마니아들의 큰 환호(...)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캐릭터다.
액티브 스킬 등 일부 스킬의 연출에서 대놓고 로봇을 불러내고, 드릴을 발사하기 때문에 여러 의미로 남자의 로망을 자극하는 면도 있다. 성능은 '체인저'로서 액티브 스킬이 숲 속성 필드를 강제로 번개 속성으로 바꾸는 형식인데다가 '드릴'이 조건부로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는 형태라, 다양한 방식으로 운용이 연구될 것으로 전망된다.
약 3주간이라는 '긴' 기간 동안 진행하는 이벤트인 만큼 <백야극광>은 이번 이벤트 기간에서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 및 캐릭터, 스킨 복각 등을 진행해 또 주목을 끌 예정이다.
먼저 6성 오로리안 '베릴'의 신규 코스튬이 상점을 통해 기간 한정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현금을 통해 '캐릭터 뽑기 재화'와 함께 패키지가 판매될 예정인 만큼 효율을 추구한다면 해당 상품을 이용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패키지의 판매가는 23,000원으로 아이템 원가 대비 약 62% 할인된 가격이다. 코스튬 자체는 9월 22일까지 판매되지만, 패키지는 오는 8월 11일까지만 판매된다.
또 '엘시'와 '클레이튼'의 기간 한정 코스튬이 이번 이벤트 기간에 복각되며 '라피스'나 '현금'을 통해 해당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판매는 오는 9월 22일까지 진행된다.
이밖에도 게임은 이벤트 후에 '무료 패키지'와 함께, 각종 여름 혜택 패키지들이 대거 추가될 예쩡이다. 그런 만큼 캐릭터 육성과 소집 등을 이용할 유저라면 한 번쯤 상점을 들려서 상품과 패키지를 살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게임은 이밖에도 8월 4일부터 각종 로그인 이벤트 등을 통해 유저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제한적인 3D필드에서 나만의 공간을 꾸미고 즐겨볼 수 있는 '헤븐즈 가든' 콘텐츠 또한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건물 '여음의 축음기', 신규 소원 주화, 일기장 사건, 환상수, 가구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업데이트한다. 무언가 아주 '다이나믹한' 콘텐츠는 아니지만, "슬로우 라이프" 콘셉트에 맞춰 다양한 즐길 거리들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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