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개막전 첫 경기 1세트에서 승리를 따낸 정윤종이 팀 우승이 목표라고 밝혔다.
정윤종(Rain, SKT 소속)은 29일 서초 W타워 넥슨 아레나에서 시작된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4시즌’ 1라운드 1주차 1경기 1세트에서 조중혁(Dream, MVP 소속)에게 승리하며 MVP로 선정됐다.
정윤종은 조중혁과의 경기에서 점멸 추적자로 이익을 거둔 뒤 사이오닉 폭풍으로 상대방의 병력을 제압하며 승리를 따냈다.
개막전에 선봉으로 나서 승리한 소감은?
정윤종(Rain): 사실 처음으로 새로운 경기장에서 하는 거라 잘 적응할까 걱정했다. 개막전 1세트에 나서기도 해 걱정했지만 이겨서 다행인 것 같다.
조중혁에게 점멸 추적자르 사용하려고 준비했던 것인가?
정윤종(Rain): 미리 준비해왔다. 제가 생각한대로 상대방이 하지 않아서 꼬였다. 차원 관문 업그레이드도 하지 않아서 망했다고 생각했는데 승리하게 됐다.
사신에게 정찰을 허용했다.
정윤종(Rain): 제 빌드는 상대방이 알아도 상관없는 빌드였다. 초반에 상대가 확장 타이밍을 방해해서 꼬이긴 했다.
SKTI이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히고 있다.
정윤종(Rain): 부담이 많이 된다. 그런 말이 당연히 나오는 것 같다. 제가 생각해도 우리 팀원 멤버만 보면 우승을 해야 할 것 같다. 하지만 게임은 모르는 거라고 생각한다. (김)민철이형이 우리 팀에 온다는 소문이 있을 때 우승 전력이 갖춰지니까 해외여행을 다녀오고 시즌에 임하자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최연성 감독의 첫 경기였다. 부탁했던 말은?
정윤종(Rain): 저희가 잘하는 것을 알고 부담감을 느낄까봐 그런 말씀은 안하셨다. 저희 실력을 아시니까 믿어주시고 경기에만 집중하라고 하셨다.
부스에서 세팅하는 것들은 어땠나?
정윤종(Rain): 장비 세팅은 정말 좋았다. 연결할 수 있는 USB선이 외부로 나와 있어 정말 편했다.
개인적인 목표는?
정윤종(Rain): 팀이 우승하는게 목표다. SK텔레콤 프로리그니깐 무조건 우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정윤종(Rain): 이번에 프로리그 개막하게 됐는데, 경기장 와보니 정말 좋은 것 같다. 위치도 강남이라 좋으니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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