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전에서 3위를 거둔 이츠30.2가 리그 발전을 위한 생각을 공개했다.
이츠30.2(It's30.2)는 6일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피파 온라인3? 챔피언십 팀전 3, 4위 토너먼트'에서 갤럭시스타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상금 3,000만원을 차지했다.
3:0으로 갤럭시스타를 꺾고 3위에 오른 소감은?
이재균: 3위라서 아쉽지만 멀리서 올라왔는데 홀가분하게 끝난것 같다.
윤성용: 팀원들이 정신적인 데미지가 커서 3, 4위전을 준비하는데 힘들었다. 무조건 3위는 확정이라고 생각했고 3:0으로 승리하고 싶었는데 원하던 스코어로 이겨 기분이 좋다.
오늘 경기를 어떻게 준비했나?
이재균: 특별히 준비하지 않고 우리끼리만 연습했다.
오늘경기 부담감은 없었나?
이재균: 부담이 안됐다고 생각했는데 은연중에 된것 같다. 이겨서 다행이긴 한데 저에게는 찝찝한 경기였다. 시간이 흐를수록 부담이 커졌던 것 같다. 프리킥이 골대를 맞췄을 때는 '아 또맞았네'라고 생각했다.
상금 3,000만원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이재균: 클럽원들과 단체로 MT를 가려고 준비중이다.
윤성용: 세금을 제외하고 5등분을 할것이다. 상금도 중요하긴 하지만 시드가 있다는 점이 더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윤성용: 최근 점유율 축구라고 불리며 대회에서 악용하는 플레이가 자주 보이고 있다. 의미없이 공을 좌우로 돌리면서 시간을 끄는 선수들이 있다. 다음 시즌에는 이런 플레이를 지양했으면 좋겠다.
이재균: 제가 준결승 때 2번 지며 팀이 패했다. 하지만 형들이 저에게 상금을 주진 않을거다(웃음). 다른 팀에서 상금을 성과제로 준다는 이야기가 있다. 제 생각에는 그건 아닌 것 같다. 팀이면 잘못을 해도 감싸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