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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올스타전] 매라바라기 더블리프트, 올스타 챌린지에서 듀오로 활약

매드라이프에게 무한한 애정을 드러낸 더블리프트

박윤하(찬별) 2014-05-10 16:47:28


 

 

지금 프랑스 파리에서는 롤 올스타전의 열기로 가득하다. 5월 8일부터 5월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롤 올스타전은 ‘올스타 인비테이셔널’과 ‘올스타 챌린지’로 나뉘어 4일간 진행된다. 2일 차인 9일에는 올스타 챌린지의 Team Ice와 Team Fire가 헥사킬 모드에서 승부를 펼쳤다.

 

헥사킬 모드는 한 팀에 6명씩 총 12명이 참가하는 특수 모드다. 이 이벤트전을 위해 기존에 지역별로 2명씩 뽑혔던 10명의 선수 외에 헥사킬 모드에 참여할 선수를 추가 투표로 선정했다. Team Ice에는 중국의 Misaya 선수가 참가했고 Team Fire에는 홍콩의 Toyz 선수가 참가해 헥사킬 모드에서 녹슬지 않은 실력을 선보였다.

 

 

 ▲ 카사딘, 이렐리아, 제이스까지 다채로운 챔피언 선택 창

  

 

하지만 팀의 주역은 따로 있었다. 어젯밤 눈부신 활약을 보인 건 매드라이프와 더블리프트 듀오였다. 더블리프트는 북미의 유명 원거리 딜러로 올스타 챌린지에도 선정될만큼 실력과 인기를 가진 선수다. 9일 있었던 헥사킬 모드에서는 루시안을 선택해 쓰레쉬를 고른 매드라이프 선수와 봇 듀오로 멋진 호흡을 보여줬다.

 

 

 

★ 샤이의 트리플 킬!

 

 

경기는 초반에는 두 선수의 상대팀인 Team Fire에게 유리하게 흘러갔다. 한국 대표로 올스타 챌린지에 참가한 샤이 선수가 제이스로 혼자 3킬을 먹으며 흐름을 가져가고 있었다. 

 

 

 ▲ 초반 4킬 중 혼자 3킬을 획득한 샤이의 제이스

   

 

 ▲ 신난 샤이 선수 (이현우 해설 왈 : This is SHY!!!)

 

 

  

★ 행복한 봇 라인전

 

 

탑에서 Team Fire의 샤이 선수가 득세하고 있긴 했지만 Team Fire도 서로의 정글을 오가며 킬과 골드 차이를 좁혀왔다. 탑은 샤이의 제이스와 프로겐의 이렐리아가 대치중이었고 미드에서는 카사딘과 오리아나가 정글러와 함께 소모전을 벌이고 있었지만, 봇 라인은 마치 다른 게임인 것처럼 조용한 파밍 시간이 흐르고 있었다.

 

 

 ▲ 매드라이프 선수와 행복한 봇 라인전을 즐기는 더블리프트 선수



 

★ 형은 내가 처치하겠어!

 

 

봇에서 전투가 거의 벌어지지 않자 매드라이프 선수는 더블리프트 선수에게 라인을 맡겨둔 채 다른 라인을 서포트하러 떠났다. 그의 활약은 아이러니하게도 같은 나라이자 같은 팀인 샤이를 압박하며 시작됐다. 노림수 였는지 우연이었는지는 모르지만 킬을 잔뜩 먹은 샤이를 따낸 건 다름 아닌 매드라이프였다.

 

 

 ▲ 매드 라이프님이 샤이님을 처치했습니다!




▲ 초반의 웃음은 온데간데 없이 씁쓸한 표정을 짓고 있는 샤이 (매라.. 두고보자!)
 

 

 

★ 더블리프트는 행복해

 

 

봇에서 서포터 없이도 2:1을 거뜬히 상대한 더블리프트는 미드 라인으로 올라와 오리아나를 압박하며 라인전을 끝내고 활발하게 움직였다. 그를 따라 매드라이프도 중반부터는 더블리프트와 함께 로밍을 다니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탑과 미드 소규모 전투에서 사이좋게 킬과 어시를 먹는 등 서로를 챙기며 팀에 기여했다. 경기 분위기도 초반에는 Team Ice가 주춤하는 듯 했지만 매드라이프와 더블리프트의 활약에 힘입어 어느새 22대9 라는 어마어마한 킬 차이를 만들어냈다.

 

 

 ▲ 매드라이프 버프를 받고 선전하는 더블리프트 선수

   

  

 ▲ 야~ 롤 재미있다!

 


 

 

 ★ 역시 마무리는 바론이죠

 

 

승리의 분위기가 넘어오자 Team Ice는 빠르게 게임을 마무리 할 준비를 했다. 엘리스의 견제가 있었지만 무난히 바론을 처치하고 상대팀 억제기 타워에서 전투를 벌였다. 상대 타워에 다이브한 형태로 전투가 벌어졌지만 팀원이 6명이나 되니 피가 많은 아군이 돌아가며 타워에 맞아주면서 순식간에 적을 밀어냈다.

 

결국 30대10이라는 엄청난 스코어로 매드라이프와 더블리프트 듀오가 속한 Team Ice가 헥사킬 모드의 승자가 될 수 있었다.

 


▲ 게임의 후반에는 바론이 필수죠!

 

 

 ▲ 이 와중에도 랜턴을 던지는 걸 잊지 않는 매드라이프 선수

 

 

 



 


올스타 인비테이셔널과 달리 올스타 챌린지는 온게임넷 해설진들도 웃고 즐기며 재미있게 경기를 관람했다. 특히 듀오로 활약한 더블리프트와 매드라이프의 모습이 포인트였다. 김동준 해설은 이전에 더블리프트 선수가 고릴라라도 매드라이프와 듀오를 하면 이길 수 있다”는 말도 한 적이 있다며 더블리프트의 매드라이프에 대한 신뢰와 사랑이 얼마나 대단한지 언급했다.

 

 

경기가 끝난 뒤 매드라이프에게 달려가 껴안으며 기쁨을 나누는 더블리프트의 모습은 수많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이슈가 될 정도로 팬들에게 훈훈함을 안겼다. 남은 올스타 챌린지 이벤트전에서도 두 사람이 멋진 활약을 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

  

 

 ▲ 더블리프트의 매드라이프 사랑이 영원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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