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T1 S, ‘뱅’ 활약에 2세트 완승

1:1 만들며 추격 시작

오경택(뉴클리어) 2014-07-18 21:07:27

SK텔레콤T1 S가 '뱅' 배준식의 캐리에 힘입어 1:1을 만들어냈다.

SK텔레콤T1 S(이하 T1 S)가 19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서머 2014’ 4강 2회차 B조 2세트에서 나진 블랙 소드(이하 나진 소드)와 1:1을 만들어냈다. 1세트에서 패했지만 2세트에서 승리한 것.

경기 초반 2세트도 지난 세트와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9분이 지났지만 양 팀은 1킬도 만들어내지 못했다.

흐름은 바텀에서 깨졌다. ‘뱅’ 배준식은 ‘리’ 이호진이 상단에 있다는 것을 확인한 뒤 ‘오뀨’ 오규민에게 공격을 가했고 ‘카인’ 장누리까지 쓰러트렸다. 그 사이 ‘호로’ 조재환은 홀로 드래곤 사냥에 나서 성공하며 글로벌 골드 차이를 3,000골드 가까이 벌렸다.

T1 S 재생성된 드래곤까지 챙겼지만 힘들게 스노우볼을 굴렸다. 22분까지 킬이나 오브젝트를 챙기지 못하며 이익을 만들어내지 못해 경기가 답답해져갔다. 그러나 1분 뒤 드래곤 전투에 앞서 홀로 대기하고 있던 ‘리’ 이호진을 쓰러트렸고 용까지 챙기는데 성공했다.

이후 흐름은 완벽히 T1 S의 것이었다. T1 S는 추가 킬을 기록하며 라인 압박해나갔다. 특히 ‘뱅’ 배준식의 활약이 돋보였다. 28분까지 팀킬이 총 5였던 상황에서 홀로 4킬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훌륭한 성장에 성공하며 무한의 대검과 몰락한 왕의 검, 스태틱의 단검, 광전사의 군화를 갖췄다.

32분 T1 S는 승리에 다가갔다. 내셔 남작 사냥까지 성공한 T1 S는 나진 소드와 힘싸움에 성공한 결과 3분 뒤 상대 진영에 입성해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승리를 만들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