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갤럭시 블루(온게임넷 방성 캡처).
삼성 갤럭시 블루(이하 삼성 블루)가 OMG를 상대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특유의 한타력을 앞세워 첫 승리를 만들어냈다.
삼성 블루는 25일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이어진 <리그 오브 레전드> '2014시즌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5일차 3경기에서 중국의 OMG를 상대로 승리를 따냈다.
라인전이 시작되기 전에 선취점을 챙긴 삼성 블루는 흐름이 좋았다. 와드를 깊숙이 설치하기 위해 다가온 '고고잉'을 '스피릿' 이다윤이 킬을 기록했고 '에이콘' 최천주는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블리한 흐름을 막아내기위한 OMG는 탑과 바텀 라인을 스왑했고 삼성 블루의 '에이콘' 최천주는 상단 라인을 비우고 정글러와 함께 사냥(드래곤 포함)을 다니며 레벨링을 시도하며 틈틈이 킬을 노렸다.
좋았던 흐름은 7분 경 상단에서 발발한 전투로 인해 멈춰졌다. OMG의 다이브로인해 '에이콘' 최전주와 지원을 온 '스피릿' 이다윤이 차례로 쓰러지고 말았다. 삼성 블루의 남은 팀원들은 지원을 왔지만 추가킬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추격을 허용했다.
이후 12분경 하단에서도 추격을 허용했다. 상대편 원거리 딜러를 집요하게 추격하는 과정에서 역으로 공격을 허용하며 '데프트' 김혁규와 '하트' 이관형이 킬을 내주고 말았다. 그 사이 '에이콘' 최천주는 상단에서 포탑을 파괴하며 피해를 최소화 했다.
삼성화이트는 16분에 재생성 된 드래곤마저 OMG에게 내주며 경기 초반 챙겼던 우위를 잃고 균형이 맞춰졌다. 승리를 장담할 수 없던 상황에서 흐름을 만들어낸 것은 '스피릿' 이다윤이었다. 그는 중앙 1차 포탑에 방호 스킬을 이용해 다이브를 시도했고 궁극기로 전투를 열었다. 이어진 전투에서 완승을 거둔 삼성 화이트는 2,000골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23분 드래곤 전투에서도 완승을 거뒀다. '데프트' 김혁규가 상대편 쓰레쉬에게 사형선고를 맞으며 시작된 전투에서 '데프트' 김혁규는 OMG의 공겨겨에 저항조차 못하고 쓰러졌으나 남은 4명의 선수들이 4킬을 만들어냈고 재정비를 마친 뒤 드래곤마저 챙기며 8,000골드까지 차이를 벌렸다.
6분 뒤 내셔 남작 사냥에 성공한 삼성 화이트는 1만 골드 이상 앞서나갔고 상대팀의 오브젝트를 하나씩 파괴해나가 중앙과 하단에 억제기를 파괴하는데 성공했고 쌍둥이포탑과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