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디아블로3 매거진

디아블로3 베타, 이것만 해보면 다 해본 것!

베타테스트에서 꼭 즐겨봐야 할 콘텐츠 5선

심창훈(심트롤) 2012-04-20 12:40:54

해골왕은 이미 뼈가 가루가 될 정도로 많이 잡아봤다. 최고 레벨 13에 맞춰서 최고의 아이템, 최고의 옵션을 구하기 위해서 20시간 넘게 노가다 해봤다. 모든 클래스를 CBT 최고 레벨까지 찍어봤다. 숨겨진 퀘스트를 찾아보기 위해서 모든 맵의 모든 몬스터를 잡아봤다.



이렇게 필자는 지겨울 정도로 <디아블로 3>의 CBT 버전을 즐겨봤다. 물론 한글판 CBT에서는 영어 혐오증이 있는 나에게 스토리를 찾아보는 즐거움을 줄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한글로 바뀐다고 게임 시스템까지 바뀌지는 않을 터! CBT만큼은 누구보다 빠삭하게 즐겨봤다고 자부하는 필자가 무엇을! 어떻게! 즐겨야 할지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겠다.



 

 

첫째, 다섯 개 직업 모두 체험해보자!

<디아블로 3>에는 야만용사, 악마 사냥꾼, 마법사, 부두술사, 수도승 이렇게 다섯 개의 직업이 있다. CBT에서는 이들을 13레벨까지 육성할 수 있는데, 2~3시간 정도만 투자하면 최고 레벨까지 도달할 수 있으니 평소 눈여겨봤던 직업들은 충분히 육성해보는 것이 좋다. 개인적으로는 모든 직업을 한 번씩 해보길 바란다. 아시다시피 <디아블로 3>의 직업들은 개성이 넘친다!
▲ 약한 직업은 없다! 취향에 맞느냐 아니냐의 차이뿐이다.

<디아블로 3>는 전작과 달리 스킬에 룬석을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스킬의 성능을 아예 다른 것으로 바꿔버리는 독특한 시스템이다. 예를 들자면, 마법사의 '매직 미사일' 스킬에 '분리(split)' 룬석을 박으면 단발이었던 미사일이 세 개가 돼서 날아간다. 
쓸모없어 보이는 기술도 룬석을 사용해서 강력한 모습으로 탈바꿈하는 경우도 있는 만큼, 마음에 드는 직업이라면 적어도 13레벨까지 육성해서 어떤 기술들(룬석 포함)을 사용하는지 확인해보도록 하자.

▲ 룬석을 사용하면 스킬의 성능이 확 바뀐다!
 





둘째, 아이템을 줍고, 부수고, 제작하자!

아이템의, 아이템에 의한, 아이템을 위한 게임인 <디아블로> 시리즈. 세 번째 작품도 다를 것 없다. 어떤 게임보다 쉽게 매직 아이템을 얻을 수 있지만, 원하는 옵션의 아이템을 얻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디아블로 3>에는 대장장이 시스템(제작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당신은 대장장이를 업그레이드(골드 필요)해서 점점 더 높은 레벨의 아이템을 손에 넣을 수 있으며, 매직 등급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아이템도 만들 수 있다. 
▲ 대장장이를 열심히 육성(?)해야만 좋은 아이템을 만들 수 있다.


골드만 있다고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그렇다고 '늙은 트롤의 냄새나는 침샘'처럼 특정 몬스터에게만 구할 수 있는 독특한 재료를 구할 필요도 없다. 매직 등급 이상의 아이템을 대장장이에게 가져가면 분해할 수 있는데, 여기서 나오는 재료만으로 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원하는 옵션의 아이템이 나올 때까지 아이템을 줍고, 부수고, 다시 만들면 된다.


 



셋째, 매직 찬스? 경험치 추가? 다양한 옵션을 체험하라!

앞서 밝혔지만, <디아블로>는 아이템의 비중이 높은 게임이다. 당신이 디아블로의 세계로 들어가서 사냥을 하다 보면 쉽사리 매직 등급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아이템에는 기본적인 스탯(힘, 민첩, 지능 등)이 붙어있을 수도 있고 매직 아이템 획득 확률 증가, 체력 흡수량 증가 등 독특한 옵션도 발견할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옵션을 자랑하는 <디아블로 3>. 이런 옵션 중에서 하나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면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가령 '매직 아이템 발견 확률 증가' 옵션에 올인한다면 다른 옵션에 치중했을 때보다 고급 아이템을 얻을 확률이 높아진다. 이런 식의 증가 옵션은 골드 획득량, 경험치도 있으므로 상황에 따라서 세팅해야만 한다.

 

▲ 이렇게 많은 옵션을 아이템을 통해서 입맛대로 세팅할 수 있다.


 



넷째, 블리자드 스케일! 스토리를 즐겨라!

CBT 버전에서는 Act 1의 중간 보스에 해당하는 '해골왕'까지 밖에 가지 못한다. 하지만 깊이 있는 스토리로 유명한 블리자드의 게임인 만큼, 처음부터 읽을만한 요소들이 많다. 레아와의 만남, 데커드 케인 구출, 대장장이가 아내를 죽일 수밖에 없는 이유, 해골왕의 과거 등 <디아블로 3>의 전반적인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 불멸의 데커드 케인과 <디아블로 3>의 꽃! 레아.



또한, 게임 진행 중 획득할 수 있는 두루마리를 통해서 <디아블로> 세계의 현재 상황에 관해서 확인할 수 있다. 어두운 무덤 속을 돌아다니다가도 서적이 펼쳐진 곳이라면 주저하지 말고 클릭해보자. 육성으로 <디아블로 3>의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 스크롤을 줍자마자 자동으로 디아블로_스토리.mp3가 흘러나온다.

 



 



다섯쨰, 소소한 재미, 업적을 모으자!

샹들리에 떨어트려서 몬스터 10마리 죽이기, 기술 한 방으로 몬스터 20마리 죽이기, 해골왕이 부하들 10마리 죽이게 하기 등 게임의 소소한 재미인 업적 시스템도 즐길 수 있다. 정식 서비스 버전까지 업적이 유지될지는 모르겠지만, 'CBT의 모든 업적을 클리어하는 업적'도 있으니 평소 기록 달성에 관심(이라고 쓰고 환장이라고 읽는다)있었던 유저라면 끝까지 완료해보도록 하자.

 

▲ 야만용사로 해골왕을 처치하면 얻는 업적!



현재 CBT 버전에서는 35개의 업적을 해결할 수 있다. 업적에 대한 정보는 아래의 링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최신목록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