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3> 1막에는 CBT에서 이미 수없이 쓰러지며 유저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해골 왕’과 시리즈 3편에 와서 드디어 당당히 보스의 자리를 거머쥔 ‘도살자(Butcher)’가 등장한다.
첫 막에 등장하는 보스라서 심하게 어렵지는 않지만, 그래도 보스는 보스! 악몽 이상 난이도로 올라가면 스치기만 해도 뼈가 시릴 정도니, 미리 패턴과 공략법을 알아두는 것도 좋지 않을까? 디스이즈게임에서 혼자서도 잘 할 수 있는 보스 공략법을 소개한다. /디스이즈게임 실리에
아직 수백 번은 더 쓰러질 수 있다, 해골 왕 |
■ 소개
난이도 | 생명력(HP) | |
보통 | 2,412 | |
악몽 | 79,776 | |
지옥 | 620,221 | |
불지옥 | 2,433,397 |
해골 왕은 1막 4장 ‘검은 왕의 통치’에서 ‘왕가의 묘실’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만날 수 있다. 대성당 지하 4층에서 왕가의 묘실로 내려가서 레오릭의 검을 찾자. 레오릭의 검을 클릭하면 간단한 이벤트를 볼 수 있고 더 안쪽으로 들어가 장식문을 열면 드디어 해골 왕이 있는 묘실로 들어갈 수 있다.
왕좌에 앉아 있는 해골 왕에게 왕관을 씌우면 전투가 시작된다.
▲ 자~ 이제 시작해 볼까?
■ 공략 영상
■ 주요 패턴
사용 스킬 | 설명 |
해골 소환 | 플레이어가 없는 곳으로 순간 이동한 후, 플레이어 근처에 해골 무리를 소환. |
철퇴 휘두르기 | 제자리에서 크게 철퇴를 휘두른다. |
순간 이동 후 철퇴 휘두르기 | 플레이어 옆으로 순간 이동해서 철퇴를 빠르게 휘두른다. |
3연속 휘두르기 | 해골 왕의 잔상이 생기며 플레이어를 향해 크게 2~3회 휘두른다. |
해골 왕의 패턴은 단순한 편이다. 실제로 공격하는 동작은 철퇴를 크게 휘두르는 것뿐인데, 공격 전에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회피 난이도가 달라진다.
3연속 휘두르기는 해골 왕의 몸이 흐려지면서 잔상이 생기는 것을 보고 물러나면 충분히 피할 수 있다. 제자리에서 휘두르는 철퇴는 근접 공격 시에는 반응하기 어렵지만, 미리 거리를 두고 싸우거나 그냥 맞아가면서 싸워도 된다.
▲ 철퇴를 위로 흔들어~ 다음에 몸이 투명해 지면 3연속 공격이다.
가장 까다로운 패턴은 순간 이동 후에 뒤에서 나타나 철퇴를 휘두르는 것이다. 해골 왕이 사라진 후에 움직여도 플레이어 옆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사전에 피하는 것이 어렵고, 나타나자마자 바로 철퇴를 휘둘러서 보고 피하기도 까다롭다. 물론 순간 회피기가 있는 캐릭터라면 공격 범위 밖으로 물러나면 된다.
■ 공략 포인트
일반 모드에서 해골 왕은 3연속 휘두르기를 가만히 서서 다 맞아주지만 않으면, 그냥 버티면서 싸워도 쉽게 처치할 수 있다. 악몽 모드부터는 그것이 불가능한데, 3연속 휘두르기는 반드시 피해야 하고 다른 공격도 사전 동작을 보고 피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원거리 공격 캐릭터는 사정 거리 밖에서 꾸준히 공격하면 되니 비교적 편한데, 해골 왕이 순간 이동해서 공격할 때는 생존에 집중해야 한다. 보호막, 순간 이동 등 캐릭터마다 가진 생존기를 적극 활용하자.
▲ 해골 소환. 이때가 최고의 딜링 타임이다.
근접 공격 캐릭터는 해골 소환이 가장 딜링하기 좋은 타이밍이다. 소환되는 해골은 무시하고 소환에 집중하느라 무방비 상태인 해골 왕을 무차별 구타할 수 있다. 소환 후에는 바로 순간 이동할 확률이 높으니 물러나며 광역 공격으로 해골을 쓸어버리자.
이젠 정식 보스다, 도살자 |
■ 소개
| 난이도 | 생명력(HP) |
보통 | 5,278 | |
악몽 | 185,194 | |
지옥 | 3,359,128 | |
불지옥 | 18,232,068 |
도살자는 1막의 ‘포로가 된 천사’ 마지막 보스로 등장한다. ‘고통의 방’에 도착하면 컷신을 감상하고 나면, 전작보다 보스답게 훨씬 덩치도 커진 도살자가 등장하고 바로 전투가 시작된다.
■ 공략 영상
■ 주요 패턴
사용 스킬 | 설명 |
근접 공격 | 근처에 있는 대상을 공격하는 일반적인 패턴이다. |
강타 | 바닥에 발을 두 번 구른 후, 칼로 강하게 내리치는 공격이다. |
광폭한 돌진 | 정면에 일자로 불길을 내뿜은 후(밀어내기 효과), 불길을 따라 빠르게 돌진한다. 돌진 경로에 있으면 뒤로 밀려나고 도살자는 돌진 후 약 3초간 기절한다. |
잡아당기기 | 손에 든 갈고리를 던져 원거리에 있는 대상을 도살자 앞으로 당겨온다. |
부채꼴 사슬 | 여러 개의 사슬을 부채 모양으로 펼쳐 공격한다. 맞으면 끌려간다. |
도살자는 근접 공격과 원거리 공격을 골고루 사용한다. 근접 공격은 대미지가 강력하고 원거리 공격은 범위가 넓다. 갈고리를 이용해 자신의 공격 범위 내로 당겨온 후 강력한 일격을 날리는 패턴도 있어서 방심할 수 없다.
하지만 도살자의 공격 중 위협적인 공격은 사전 동작이 있어서 보고 피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강력한 근접 공격인 ‘강타’를 사용하기 전에는 반드시 바닥에 발을 두 번 구른다. 이 동작을 보고 바로 도살자의 옆구리 쪽으로 움직이면 간단히 피하면서 공격도 겸할 수 있다.
또한, ‘광폭한 돌진’은 바닥에 일자로 길게 불을 깔고 도살자가 불길을 따라 돌진하는 공격이다. 불길이 뻗어나오는 것을 보고 옆으로 피하면 되는데, 불길에 맞았더라도 당황하지말고 옆으로 피하면 돌진은 피할 수 있다. 돌진을 피하면 기절한 도살자를 마음껏 구타해주자.
가장 까다로운 것이 갈고리 공격이다. 갈고리가 튀어나올 때 발동 속도가 빨라서 보고 피하기는 어렵다. 원거리 공격 캐릭터는 거리만 유지해도 맞을 일이 적지만, 근접 공격 캐릭터는 도살자의 옆구리에서 공격하다가 도살자가 돌아보면 바로바로 다시 옆구리쪽으로 이동해주는 것이 가장 좋다. 갈고리 방향은 도살자 정면이므로 정면에 서는 것을 꾸준히 피하는 것이다.
■ 공략 포인트
도살자 공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위치 선정이다. 위에서 설명했지만, 갈고리를 피하기 위해 가능한 옆이나 뒤에서 공격해야 한다. 위치만 잘 잡아도 도살자 공략은 무척 쉬워진다. 강타나 돌진은 사전 동작에만 주의를 기울여도 쉽게 피할 수 있다.
사전 동작을 빨리 알아챌 수록 딜링할 시간을 많이 벌 수 있다. ‘강타’ 공격에서 발구르기를 보고 바로 옆구리 쪽으로 돌아가면 칼을 내리찍는 동안 계속 대미지를 줄 수 있다. 또한, ‘광폭한 돌진’도 불길을 미리 피하면 돌진 경로를 미리 읽고 기다렸다가 기절한 도살자를 마음껏 요리할 수 있다.
혹시 갈고리에 걸리거나 돌진에 밀려서 불이 깔린 곳에 떨어졌다면 생존기를 활용해서 최대한 빨리 그 지역에서 벗어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