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CM(커뮤니티 매니저) Bishiok가 북미 공식 포럼을 통해 현재 개발팀의 많은 인원이 캐릭터 프로필(전투 정보실, 이하 전정실) 개발에 투입됐으며, <WoW>에서 구현된 바 있는 모바일 원격 경매장과 웹 기반 경매장의 개발에 대해서도 언급을 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조만간' 등장할 것이라 예고된 전투 정보실과 모바일 경매장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디스이즈게임에서 살짝 알아봤다. /디스이즈게임 버징가
전투 정보실 |
블리자드는 지난 5월 11일, 북미 공식 포럼을 통해 전투 정보실 업데이트에 관련된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 유저들은 전투 정보실을 통해서 다른 유저의 캐릭터 정보 및 업적 정보 등을 열람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간단한 몇 번의 클릭으로 친구들의 번쩍거리는 멋진 장비를 구경할 수도 있고 그들의 하드코어 캐릭터가 얼마나 오랫동안 살아남고 있는지도 알 수 있게 된다.
배틀넷 캐릭터 프로필 기능이 업데이트되면 다음 두 가지 기능이 적용된다.
■ 경력 탭
열람하고자 하는 유저의 업적 점수와 일반 몬스터 및 정예 몬스터를 처치한 숫자, 몇 막 몇 장까지 게임을 진행했는지, 대장장이와 보석공의 숙련도, 하드코어 캐릭터의 레벨과 생존 시간 등을 알 수 있다.
■ 영웅 탭
해당 유저의 계정에 생성된 모든 캐릭터의 장비와 능력치, 기술 세팅과 몇막 몇장까지 진행했는지, 그리고 추종자의 기술 세팅과 장비, 능력치까지 알 수 있다.
▲ 클릭하면 큰 그림으로 감상할 수 있다.
■ 기타
이밖에 업적 탭과 장인 탭이 마련돼 있어 <스타크래프트2>나 <WoW>처럼 열람하고자 하는 유저와 자신의 업적 진행도를 비교해볼 수 있고 장인의 숙련도와 학습한 도안 목록을 열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및 웹 기반 경매장 |
북미 CM Bishiok가 언급한 모바일 원격 경매장과 웹 기반 경매장은 아직 구체적인 모습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블리자드의 전작인 <WoW>에서 이미 구현된 기능이므로 그 모습을 유추해볼 수 있다.
■ 경매 참관 기능
현재 경매장에 올라온 아이템을 열람할 수 있는 기능이다. <WoW>에서는 레벨 범위, 최저 품질, 장비 범주 등 실제 게임 안에서 검색할 수 있는 모든 옵션을 설정할 수 있었다. 이는 <디아3>에도 비슷하게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 물품 구입 기능
열람한 물품의 경매에 참가하거나 즉시 구매를 할 수 있는 기능이다. <WoW>에서는 입찰이나 즉시 구매에 성공한 물품은 경매에 참관한 캐릭터의 우편함으로 보내졌다. <디아3>에서는 경매에 참가한 계정의 공용 보관함으로 보내질 것으로 예상된다.
■ 웹 기반 경매장
경매 상황은 모바일뿐만 아니라 웹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원격 경매장 서비스에 가입한 상태로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이용하는 방식이다.
<WoW>의 경매장은 유료 서비스(월 3,300원)였지만 편리한 기능으로 경매장 큰 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북미 서버의 <디아3>는 <WoW>와 달리, 게임 내 화폐뿐만 아니라 현실 화폐로 거래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 기능이 어떻게 구현될 것인지에 유저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