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커지는 게임산업은 젊은 청춘남녀들에게 PC방이라는 새로운 만남의 장소를 제공해줬고, 어린 학생들이 지나가는 자동차를 보며 <카트라이더>라고 울며 부르짖는 상황을 연출하게 만들었다. 또 자는 시간을 쪼개 가며 레이드한 탓에 아침 출근하는 지하철 역 입구를 보며 던전을 떠올릴 수 있는 창의력을 길러주어 행복한 이 시대를 만들어가고 있기도 하다.
게다가 최근 들어 전국민이 관심이 게임으로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뿌듯함에 몸들 바를 몰라 본 기자, 어르신들 앞에서 직업을 게임기자라 당당히 밝혔더니, “그렇게 살면 안된다”고 혀를 끌끌 차시며 눈매가 달라져 말씀하시기를 “언제까지 물고기들과 노는 일에 가담하고 살 것이냐”며 진심 어린 충고 한 마디 해주셨다. 비록 <바다이야기> 기자로 오해 받는 가슴 시린 사연이 있었다지만 커나가는 게임업계를 바라보니 즐거운 마음에 그런 작은 일쯤은 훨훨 털어 버리게 만들었다 하겠다.
이렇듯 전국민의 관심과 사랑을 독차지하는 게임과 관련해, 디스이즈게임을 통해 보도되는 그 주의 기사만 하여도 수십건에 이르고, 어찌 이 많은 사건과 소식들을 우리 TIG가족들이 모두 기억하고 되새겨 볼 수 있단 말인가. 이에 본 기자. 이런 상황을 타계하고자 직접 펜대 360도 돌려 가며, 심히 고민하고 또 고민한 끝에 책상 걷어차며 내린 결론이 하나 있었으니, 이름하여 ‘TIG 주간동향’!
게임업계 한 주간의 주요한 기사거리와 게임계의 ‘말빨지존’라 할 수 있는 디스이즈게임 가족들이 특히나 어여삐 여긴 기사들을 간추리고 간추려 5개로 정리해 보고자 하오니, 열화와 같은 리플 세레머니와 사랑의 COOL로 감동의 도가니탕을 연출해 주기를 바라며, 본 기자는 이만 현장으로 달려가 보겠다. /디스이즈게임
악마와 천사들이 공중에서 치열한 전투를 펼칠 때, 그 위를 거대한 그림자 하나 지나간다.아니 이것이 무엇이더냐.
고질라도 아니요. 그렇다고 가메라도 아니요. 그림자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용이 아니더냐.
현재 국내외를 막론하고 수많은 MMORPG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게임이 하나 있었으니, 이름하여 <아이온>! 이에 디스이즈게임은 <아이온> 개발에 온 몸 불사지르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개발팀을 찾아가, 당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마구 물어 보았다.
우리의 희망! <아이온>의 퓨처! 장주형 기획팀장, 서슴없이 다 말해준다. 지금 <아이온> 개발팀은 ‘공중전투’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단다. 게다가 놀라운 사실은 <아이온>의 세계는 계란을 깨트려, 껍질이 위아래 두쪽으로 나뉘어지면, 두 껍질을 이쑤시개 하나로 이은 모습이란다.
위쪽의 껍질은 마계, 아래쪽은 천계로 이쑤시개 역할을 하는 ‘아이온탑’이 두 세계를 연결시켜 준다고 하니, 딱 느낌 오지 않는가. 이래도 모른다면 글 끝부분에 링크 꾹 눌러 직접 보라.
아마도 이번 인터뷰를 통해 가장 큰 소식이라 할 수 있는 것은 그가 자신 있게 “<아이온>에는 ‘숫자노가다’를 절대 넣지 않겠다”고 말했다는 것이였다. 눈물이 흐를 것 같지만, 마무리는 해야겠다. 게임수명을 늘리기 위해 과도한 ‘숫자노가다’ 추방하자고 나서다니, 참으로 대견하지 않을 수 없지 않는가.
<아이온>은 클베에 앞서 FF테스트(프렌즈&패밀리 테스트)를 연말로 예정하고 있다고 하니, 꼭 하고 싶다는 그대! 지금 당장 <아이온>팀원을 만나, 친구나 가족이 되라~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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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3일 언리얼 2.5엔진을 사용한 최상급 그래픽 수준을 자랑하는 SF FPS 게임 <랜드매스>의 제작발표회가 있었다.
당일 발표회장은 알파버전임에도 불구 <랜드매스>의 높은 완성도와 어여쁜 코스프레 레이싱 걸들로 인해 흥분의 도가니탕였다고 하는데, 본 기자 참석하지 못한 것이 이리도 원통하고 한스러울 때가 또 있을까.
당일 제작 발표회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10월 11일부터 1차 클베가 시작된다고 하며, 항상 한 명 부족한 999명의 테스터를 모집해 실시한다고 한다. <랜드매스>를 개발한 텔레서비스의 이화택 대표이사 이날 당찬 포부를 밝혔는데, <랜드매스>를 애니메이션과 완구로도 만들고 싶단다.
FPS 게임인 <랜드매스>는 독특하게도 ‘지역점령전’을 추가해, 세력간의 전투를 통해 특정 지역을 점령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단다. 게다가 ‘커스터마이징’ 시스템도 지원하고 있기에, 일부 능력에 특화된 자신만의 전사를 만들 수도 있단다.
<랜드매스>의 등장이 국내 FPS 시장을 대변하는 <스페셜포스>와 <서든어택>에게 큰 위협이 될지는 1차 클베가 끝나봐야 알 것 같다. 제작발표회장에서 찍어온 따끈따끈한 영상과 현장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가? 그렇다면 우측의 링크를 살포시 눌러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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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군가가 그랬다. 손노리를 모르고 한국 게임산업을 논하지 말라고. 그 누군가가 그랬더랬다.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를 모르고 한국형 RPG를 언급 말라고.
장장 12년이라는 침묵을 깨고! 우리 곁으로 찾아온 <어스토니시아 스토리2>. 연예인으로 치자면 장나라가 연예계에 18살에 데뷰해 긴 잠수 이후 30살에 돌아 온 것과 같은 이치이지 않는가!(아닐 수도 있다.)
이에 디스이즈게임. 소식 접하기 무섭게 손노리로 쳐들어가 <어스토니시아 스토리2>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짜증날 정도로 하나하나씩 캐내는 데에 성공했더랬다. 플레이 동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초콜릿향처럼 달콤하면서도 누릉지처럼 구수한 향수가 녹아있을 것 같은 이 게임.
참고로 <어스토니시아 스토리2>는 전작과 비교해 전투에 조금 더 신경을 썻다고 한다. 보다 빠르고 박진감 넘치는 전투로 말이다. 물론 전작인 <어스토니시아 스토리>가 방대한 스토리와 재치 넘치는 이벤트 등으로 호평 받았던 만큼 그러한 감동을 <어스토니시아 스토리2>에서도 충분히 제공한다고 하니, 큰 걱정 마시라.
하지만 왜 이제서야 나온단 말이더냐! 그것도 핸드폰으로 말이다! 이는 분명 복돌이들에게 많은 상처를 입은 손노리의 차선책이라.
<어스토니시아 스토리2>는 오는 10월 SKT전용 모바일게임폰 ‘GXG’용 대용량 게임으로 발매될 예정이니, 하루빨리 플레이하고 싶다면 이참에 ‘GXG’ 큰 맘 먹고 마련하길 바란다.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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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4. 창천, 삼국무쌍과 맞대결 자신 있다.
대대로 <삼국지>를 소재로 다룬 게임은 수도 없이 많았으나 성공의 달디 단 꿀맛을 맛본 업체는 극소수이니.
특히나 <삼국지>를 소재로 다루어 소위 말하는 대박의 신화를 이루어 낸 업체는 일본의 KOEI뿐이라. 이에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살리고자 위메이드에터테이먼트에서 직접 팔 걷어 부치고 나서니 그 이름하여 <창천>이렸다.
9월 11일은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국내 모든 기자들을 모아 <창천>의 출전을 알리는 기자시연회가 열렸으니. 이에 전국 각지 기자들 개미떼처럼 모여 들어 그 위용과 당당함을 접해 보고자 하였더랬다.
아니나 다를까, 이 날의 <창천>은 수많은 적들을 단 칼로 베어 날려 버리는 호쾌함을 보여주기에 이르렀으니, 기자들 탄성 절로 나와 프레시가 각처에서 터졌더라. 그러나 일부 기자가 KOEI의 <삼국무쌍BB>와 비교해 호쾌함이 아주 조금 모자라는 느낌이 든다고 고하자, 개발1본부의 류기덕 이사 진솔하게 말하기를.
"시리즈를 거듭하며, 호쾌함과 장쾌함을 가다듬은 <삼국무쌍BB>보다 조금 모자라나, 부대단위로 전투를 할 수 있는 <창천>은 전략적인 플레이와 커뮤니티가 질적으로 다르고 조만간 동시접속자수 10만 명도 우습지 않다"고 크게 호통치시니. 이 어찌 기대를 하지 아니 할 수 없겠는가.
9월 20일 첫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있는 <창천>. 라이트 유저와 하드코어 유저 깡그리 다 쓸어 담겠다는 <창천>. 그 모습이 사뭇 기대된다 하겠다.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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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게임쇼2006에서 공개된 플레이동영상 06.8.24 |
<아이온>과 견줄만한 기대작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반지만 손에 들면 사람들 애간장 녹이게 만들었던 <반지의 제왕>을 온라인게임화한 <반지의 제왕 온라인>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누구보다도 반지를 사랑해 마지 않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프로도’ 곁을 지키던, 계곡에서 물고기 한 손에 집어 들고 내리 치면서는 콧노래를 흥얼거리던 ‘스미골’. 그 사랑스럽던 모습을 기억하는 이들이라면, 이번 베타테스트 소식은 크리스마스날 산타크로스가 선물가방이 터지도록 돈다발을 사들고 오는 장면을 목격한 어른의 마음이라.
이번 베타테스트에 몰린 인원수는 20만명. 이는 전세계에 퍼져 있는 반지팬들의 열렬한 사랑이 이루어낸 기적이자 본 기자가 신청에서 떨어지는 아픔을 겪게 한 이유이었겠다.
<반지의 제왕 온라인>은 휴먼, 엘프, 호빗, 드워프의 4종족 중 하나를 택해, 허구헌날 불타오르는 눈깔사탕으로 주인공들을 지켜보았던 악의 군주 ‘사우론’과 대적해 나아가면 된다는 것이다. 게임은 ‘연계 퀘스트’ 시스템이 존재하며, 원작에서처럼 원정대를 조직해 모험을 떠날 수도 있단다.
국내 서비스 일정은 아직까지 전혀 밝혀진 바 없으니 아쉬움만 쌓이는데, 유럽 지역 베타테스트는 곧 시작할 예정이라 하니 ‘분노반 기쁨반’이라 하겠다. 영어를 못하지만 본능에 맡겨서라도 게임을 한 번 해보고자 하는 디스이즈게임 가족들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공식홈페이지로 들어가 신청을 하러 가길 바란다.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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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기사들이 금주의 BEST 기사였다 하겠다. 물론 수십건에 이르는 기사들이 후보로 올라왔지만, 본 기자 눈물을 머금고 과감히 내치었으니. 혹여 지금 글을 읽고 있는 디스이즈게임 가족의 생각과 너무 다르다고 생각된다면, 디스이즈게임으로 양손 무겁게 먹을 것을 들고 찾아와, 공식적으로 감사하다 말해주길 바란다.
한 주간의 잇슈! 많고 많은 국내외 소식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TIG 주간동향’! 다음주는 동경게임쇼2006이 개최되는 한 주인만큼, 해외 게임쇼라면 아프리카라도 찾아간다는 신념을 지닌 디스이즈게임을 시작페이지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