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최고의 이슈는 바로 GDC 2009였습니다. 깜짝 공개되는 신작을 비롯해 신개념 게임기 등 다양한 소식들이 유저들의 주목을 받았죠.
이 밖에도 3월 넷째 주는 중국에서 들려오는 게임 관련 분쟁 소식과 <마비노기 영웅전> 소감, <iL : 소울브링거> 서비스 등의 이슈가 TIG 독자들에게 관심을 끌었습니다. /디스이즈게임 박상범 기자
1. 화제의 소식이 풍성! GDC 2009 [영상, 취재]
3월 23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제 23회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GDC 2009)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TIG에서는 시몬이 현장으로 급파되었으나 워낙 바빠서 현지의 소식을 전하기에 무리가 있다는 슬픈 소식이 전해지네요.
이번 GDC 2009에서는 그야말로 대단한 소식들이 전해져오고 있습니다. 블리자드가 MS의 차세대 콘솔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과 게임즈 포 윈도우 라이브의 유료 다운로드 컨텐츠 도입, 크라이엔진 3 공개, 실시간 스트리밍 게임기 '온라이브 공개', NDS용 <젤다의 전설> 신작 공개 등 풍성하네요. 국내 게임으로는 <아틀란티카>가 초대형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조만간 개발자 컨퍼런스가 진행되는데요. 이곳에서도 풍성한 소식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TIG 독자들의 목소리 TR_마지군 님: 링크는 퇴직후 직업으로 이런 것을 준비하고 있었군요 ㅋㅋ 꼬랑지 님: 예전부터 개발소식이 있더니 드디어 나왔군요. 국내 SK쪽에서도 모바일게임을 이렇게 스트리밍 방식으로 구현해보겠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국내 개발사쪽의 움직임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동영상전송재생방식을 포함한 각종 제반기술들이 게임계에 미칠 영향이 얼마나 커질지 기대됩니다.^^ 실바누스 님: 키보드와 마우스만한 조작/입력 체계가 없죠. 간단하면서도 복잡한 과정까지 모두 수행가능한 최강의 게임(?) 머신들.. 디아블로3 정도면 콘솔로 컨버전해도 괜찮을것 같네요. PC보다 더 큰 시장이 콘솔이니 블리자드가 지금껏 진출 안한게 이상할 정도고.. |
블리자드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차세대 Xbox의 개발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외신 게임즈인더스트리에 따르면 블리자드 롭 팔도 부사장이 GDC 2009에서 “블리자드가 MS와 활발하게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more}
링크가 증기기관차를 타고 돌아왔다. 닌텐도DS용 <젤다의 전설: 스피릿 트랙>(Legend of Zelda: Spirit Tracks)에서는 증기 기관차가 새로운 이동수단으로 등장한다. 닌텐도는 “증기 기관차를 타고 세계를 여행하는 콘셉트”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전작 <몽환의 모래 시계>가 ‘배’였다면 이번엔 ‘기차’인 셈이다. {more}
인피니티 워드가 개발 중인 FPS 게임 <모던 워페어 2>의 티저 영상이 GDC 2009에서 공개됐다. 호기심을 이끌어 내려는 티저의 본분에 충실한, 다소 충격적인 영상이다. 영상은 인피니티 워드의 로고가 등장한 뒤 음파 형태로만 재생된다. 다만, 소리가 들릴 때마다 가끔씩 실루엣이 나오면서 배경과 사람들이 드러난다. 뭔가 있는데 확실하지 않다. {more}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게임을 즐기는 새로운 개념의 게임기가 등장했다. 지난 23일부터 열린 GDC(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2009에서 신생 게임회사인 리어덴 스튜디오는 게임을 구매하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비디오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기인 ‘온라이브’를 공개했다. {more}
2. 중국발 기싸움 소식에 게임계는 시끌 [취재]
중국에서 들려오는 게임 관련 소식에 TIG도 시끄러웠습니다. 바로 중국 정부의 자국 게임산업 보호 명분으로 <WOW>에게 가해지는 까다로운 기준 적용 때문이죠. <WOW>의 확장팩 <리치왕의 분노>에 미신적 내용이 들어가있다면서 계속 서비스를 허가하지 않고 있는 것이죠. 이로 인해 서비스사인 더나인은 파산할 수도 있다는 예상까지 나오고 있네요.
여기에 더나인은 고민거리가 하나 더 늘었습니다. 바로 <오디션2> 때문인데요. 현재 <경무단>(오디션)을 서비스하는 나인유가 <경무단2>의 상표권 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원래 <경무단2>의 퍼블리셔는 더나인이지만 이와는 전혀 관계없이 똑같은 이름인 <경무단2>로 다른 게임을 서비스한다는 것이죠.
이렇게 되면 더나인은 <경무단2>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할 수 없게 됩니다. 결국 다른 이름을 써야 하기 때문에 골치를 썩게 만드는거죠. 그야말로 엎친 데 덮친 더나인입니다.
TIG 독자들의 목소리 코르타니아 님: 하... 게임이란 것도 얼마든지 국가 분쟁을 일으킬 수 있군요.. Banya 님: 오죽하면 nc소프트가 이미 2006년 5월에 nc차이나를 설립했는데도 아이온의 중국진출은 다른 퍼블리싱 업체(샨다)에게 맡긴다고 했을까요. 샨다는 예전 미르2를 중국에서 퍼블리싱하다 대박쳐서 지금의 기반을 이루었습니다만, 제작사에는 돈도 안주다가 나중엔 미르2 복제게임을 만들어 서비스한 업체로 유명하죠. (지불하지 않은 금액이 문제가되니 결국 엑토즈소프트를 인수해버렸죠. 그런 게임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샨다 내에서도 직원들의 유출을 막기위해 모든 의자에 카메라를 설치할 정도로 양심과 법이라는 측면이 썩어있음.) 강마에 님: 역시 대륙.. 게임내에서 충격받을 일이 드문요즘 현실세계에서 상상을 박살내는군요. 도용과 표절이 한도를 넘으면 상상력을 뛰어넘는 일이 벌어진다는걸 증명. 어떤의미에서는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예를 들자면 데브켓이 마비노기 만든후 마비노기2 만들려고 보니 데브캡이라는 뚱딴지같은 회사가 마비노기2 상표등록해놓고 열나게 비슷한 겜하나 내놓았다는거죠. 이건 뭐 거의 유저사기수준. //www.bongdigo.com.tw/ 이게 대만에서 서비스하는 그 '경무단2' 인데 일러스트도 똑같아서 위조지폐 개념으로 보면 될듯.. |
중국 정부와 블리자드의 관계가 점점 험악해지고 있다. 자국 게임산업 보호라는 명분으로 블리자드에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하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것이다.
중국 정부는 올해 들어 두 번이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확장팩 <리치왕의 분노>에 대한 판권 허가를 거절했다. {more}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리치왕의 분노>의 중국 서비스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더나인이 이번에는 <오디션2> 때문에 홍역을 치르게 됐다.
중국에서 <경무단>이라는 이름으로 <오디션>을 서비스하는 나인유가 <경무단2>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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