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게임의 10월 3째주는 지난 주에 열렸던 KGC 2009의 여운과 함께, 국정감사 소식 등으로 여전히 정신 없는 한 주였습니다.
특히 열릴 때마다 게임산업에 대한 성토장이 되는 것으로 유명한(?) 정기국회 국정감사는 올해에도 <WoW> 및 <스타크래프트2>, 게임등급분류 등의 문제제기가 끊임 없이 제기되었습니다.
이 밖에도 제 4회 대한민국 인디게임공모전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작품들이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디스이즈게임 현남일 기자
국정감사, 게임머니 간접충전-블리자드 등 도마 위에 올라 [취재]
지난 16일 열린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는 게임산업에 대한 여러 현안들이 질의에 오르면서 뜨거운 공방이 오고 갔습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도마 위에 오른 것은 <WoW> 및 <스타크래프트2>와 같은 블리자드 게임들의 심의 논란, 그리고 고스톱∙포커 같은 웹 보드 게임들의 게임머니 간접충전 논란이었습니다.
국정감사 “WoW 15세이용가 게임 맞나?”
블리자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의 일부 콘텐츠가 국정감사에서 도마 위에 올라왔다. 한나라당 김금래 위원은 “게임물등급위원회로부터 15세 이용가 판정을 받은 <WoW>에 혐오감을 주는 내용이 다수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more}
스타크래프트2 15세 등급은 블리자드 봐주기?<스타크래프트2>에 15세 이용가 판정을 내린 것은 글로벌 거대업체 봐주기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병헌 위원은 “<스타크래프트2>는 원작인 <스타크래프트>에 비해 폭력성, 선정성이 뒤지지 않는다. 18세 등급 이용가 판정을 받아야 하는 수준이다”라고 밝혔다. {more}
[국감영상] 난감한 게임물등급위원장디스이즈게임은 국정감사 답변에 나선 게임물등급위원회 위원장의 동영상을 공개한다. 민주당 변재일 의원은 “불법환전상들이 성행하고 있는데 단속이 어떻게 되고 있냐”고 질문했고 이수근 위원장은 “법적 근거가 불분명해서 단속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more}
TIG 독자들의 목소리 金色之魔王 님: 뭐, 틀린 말은 아닌데 공성전과 투기장의 본고장에서 그런 얘기가 나오니까 입가가 실룩거리네요. (WoW 15세 이용가 논란) 호암 님: 야호 우리도 월드 오브 상자크래프트를 할 수 있겠구나 (WoW 15세 이용가 논란) 주의세대 님: 변재일 의원이 묻는(=공격하는) 것들은 가치관 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그가 묻는(공격하는)것들이 옳고 그른지를 떠나서, 이수근 위원장이 대답 하나 제대로 못하는 상황은 참...
적어도 온라인게임 등급 위원회 워원장이라면, (변재일 의원과 마찬가지로 이순근 위원장의 대답이 옳고 그른지를 떠나서) 대답하고 논박할 무언가를 가지고 있어야 할텐데.... 저런 업계현실에 대해서는 하나도 모르는 사람 데려다 놓고 위원장이라고 시키는 대한민국이 참 슬픕니다. (국감영상, 난감한 게임물등급위원장) 삼돌이는파란불 님: 저도 게이머로서 경력이 적지 않지만 이제는 게임제작사, 퍼블리셔도 해당 게임 정책이 끼치는 사회적 영향에 대해서도 고려했으면 합니다. 솔직히 질의하는 의원이나 게임위원장 둘다 아는것 없이 공방만 오가는 것 같아서 보기는 안좋지만... 실제로 작년 한게임 등에서 게임머니를 현금으로 구입하고 이를 재판매 하는 등의 문제가 나타났던 점도 사실이고 리니지의 경우에도 로또복권처럼 개봉하면 낮은 비율로 레어 아이템이 나오도록 하고 이를 판매해 많은 게임폐인을 양산했던게 사실 아닌가요? (국감영상, 난감한 게임물등급위원장) |
대한민국 인디게임 공모전, 눈에 띄는 수상작들 [취재, 영상]
지난 주에 개최된 한국국제게임컨퍼런스(KGC 2009)에서는 제 4회 대한민국 인디게임 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들이 다수 전시 되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히 이 중에서도 상위 수상작들은 독특한 아이디어와 컨셉, 높은 완성도를 가지고 있어 많은 주목을 끌었는데요.
디스이즈게임은 이번 인디게임 공모전에서 금상과 은상을 수상한 <컬러 심포니>, 그리고 <폴더>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보이는 것만 존재하는 퍼즐, 컬러심포니
<컬러심포니>는 색을 이용한 독특한 퍼즐액션 게임입니다. 게임 내의 오브젝트들은 갈색과 회색, 청색의 세 가지 색깔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플레이어는 게임 내의 배경색을 바꿔서 오브젝트들을 사라지거나 나타나게 만들 수 있습니다. {more}
<폴더>는 전형적인 스테이지 방식의 퍼즐액션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자신의 분신인 고양이를 조작해서 스테이지마다 나오는 함정과 몬스터를 피해 출구를 찾아야 하죠. 그런데 출구를 찾아 가는 과정이 색다릅니다. ‘화면 접기 시스템’ 때문입니다. {more}
TIG 독자들의 목소리 [컬러 심포니] 떠돌 님: 와...아이디어도 좋고 퀄리티도 높네요... 생과자 님: 스타일은 괜찮지만 퍼즐요소가 너무 단순한게 흠이네요. 기억의GG 님: 새로운 아이디어는 아닙니다.. 이미 이방식은 모바일게임에 있는 <레이어> 라는 게임에서 모티브한것 같군요.. I크로스I 님: 개인적인 견해는 <레이어>와 <컬러 심포니>는 같은 아이디어의 다른 게임이다 입니다. 두 게임이 같다면 <스페이스 인베이더>나 <라이덴>이나 다를게 없지요. (심지어 탑 뷰 시점의 슈팅게임이라는 것도 같네요) <레이어>와 <컬러 심포니>는 분명 플레이어에게 다른 경험을 줍니다. (<레이어>는 해봤고 <컬러 심포니>는 동영상만 봤습니다.) [폴더]
파타퐁 님: 요즘 이런 느낌의 퍼즐 게임이 자주 보이네... 이것도 재밌어 보이네요^^ 이저먹지망 님: <레밍즈> 시리즈 처럼 팀플로 하면 정말 재밋을거 같음. 게모 님: 페이퍼와는 많이다른 색다른느낌이있습니다.^^ 게임이 감성적으로다가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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