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09를 눈앞에 둔 지난 한 주 동안에도 국내 게임업계에서는 크고 작은 이슈들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패키지 게임 시장에서는 사상 초유의 미심의 게임 발매사태가 발생하는가 하면 신작을 쏟아내는 윈디소프트는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온라인>을 발표했습니다.
지스타를 앞 둔 기간인 만큼 지스타 2009에 대한 소식들도 이어졌죠. 디스이즈게임에서 지난 한 주 동안의 소식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디스이즈게임 안정빈 기자 모던워페어2 미심의 논란 [취재]
지난 주 디스이즈게임을 뜨겁게 달궜던 것은 <모던워페어2>의 미심의 발매 사태였습니다.
WBA인터렉티브가 국내유통을 맡은 <모던워페어2>는 지난 12일 PS3와 Xbox360, PC로 동시 발매됐는데요, 이 중 PC와 Xbox360 버전이 심의를 맡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심지어 패키지에 붙어 있는 등급분류번호도 다른 게임의 번호였습니다.
논란이 과열되자 WBA인터렉티브는 신입 실무자의 착오에서 발생한 일이라며 잘못을 인정하고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발매 전부터 비한글화와 높은 가격 책정 등으로 불만은 가졌던 유저들은 돈을 주고 불법 유통된 패키지를 구입한 셈이라며 공식 홈페이지를 해킹하는 등 비판을 멈추지 않았죠.
결국 게임물등급위원회가 이번 불법유통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며 WBA인터렉티브의 <모던워페어2>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었습니다.
한편, 문제가 된 게임인 <모던워페어2>는 발매 5일만에 6천 억원을 벌어들이며 사상초유의 인기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면 러시아 공항의 학살장면으로 인해 러시아에서는 전량 회수되는 사건을 일으키기도 했죠.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확실히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임에는 틀림이 없네요.
WBA 모던2 사태 사과, 게임위는 “고심중”
<모던워페어 2>의 PC, Xbox360 버전을 미심의 상태로 국내에서 유통한 WBA인터렉티브가 16일 게임물등급위원회(이하 게임위)와 만난 뒤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게임위는 등급위원회 회의를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한 대응방안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more}
게임위 “모던2 불법유통 경찰에 수사의뢰”
게임물등급위원회(이하 게임위)가 심의를 받지 않고 유통된 <모던워페어 2>와 <울펜슈타인>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와 함께 유통사인 WBA인터렉티브에 미심의 게임물의 판매 중지 및 전량 수거를 요청했다. {more}
5일간 6천억! 모던워페어2 흥행역사 새로 썼다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 2>가 출시된 후 5일 동안 5억5천만 달러(약 6,380억 원)의 수익을 기록하며 대박을 터뜨렸다. 기존에 <GTA 4>가 갖고 있던 게임 최고 흥행기록도 깼다. 엔터테인먼트 업계 사상 전 세계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다. {more}
모던워페어2, 러시아에서 전량 회수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 2>(이하 모던워페어 2)가 러시아에서 전량 회수됐다. 게임 사이트 ‘Gotps3.ru’는 <모던워페어 2> Xbox360과 PS3 버전이 정부의 회수 조치에 따라 지난 13일 게임매장 진열대에서 모두 없어졌다고 17일 밝혔다. {more}
TIG 독자들의 목소리 code1023 님: 솔직히 요번 사건은 한글화 문제도 있고 (예전부터 쭉 해오던 한글화인데 그걸 핑계까지 대가면서 안하는 게 맘에 안들기도 했고) 여러 가지 겹쳐서 폭발적으로 나온 거 긴하지만... 정말 WBA는 용서할 수가 없군요. 무럭e 님: 애먼 신입사원 하나에게 다 책임을 떠넘기려는 술책이라고 밖에는.. 그럼 신입사원이 회사의 퍼블리싱 총괄이란 말인가? 대체 무슨 회사가 그래 -_- 모나커 님: 정말 신입사원 드립을 믿으십니까?? 심의를 안 받고 불법 유통시킨 게임이 모던워페어2 달랑 하나라면 모르겠지만.. 또 두어 개의 게임이 한쪽 버전만 심의를 받고, 다른 버전들은 버젓이 불법 유통을 시켰습니다. 그런데..신입사원 잘못이라.. 뭔가 어처구니 없는 변명이라고 생각됩니다. Gimmi 님: 우리나라에선 불법유통, 러시아에선 학살모드...여러 문제는 많았지만 그래도 콜옵이란 건가요. 상습테러범 님: 역시 미국의 다국적 게임개발회사의 자본력과 기획력은 거두는 수익부터가 다르네요. 그래픽/스토리/사운드/게임성 모든 면에 골고루 투자한 게임에 유저들의 이목이 끌린다는 걸 여실히 보여준 게임이네요 ㅋㅋ 최근 출시된 gta, 언차티드, 모던워페어2등을 기점으로 앞으로 게임회사들이 얼마나 '영화같은' 게임들을 내보낼지 기대가 되네요~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온라인 한국버전 공개 [취재] |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에 한 획을 그은 렐릭 엔터테인먼트의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가 온라인게임으로 돌아왔습니다.
윈디소프트는 지난 18일 국내 배급을 맡은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온라인>(이하 컴퍼니 온라인)의 발표회를 가졌는데요, 기존의 캠페인을 모두 온라인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고 온라인만의 지휘관 특성도 넣는 등 새로운 시도가 엿보였습니다.
또, 기존에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정품을 구입한 유저들에게는 혜택을 주겠다는, 패키지 유저들의 귀가 솔깃할 이야기도 있었죠.
참고로 게임 자체는 2006년에 출시된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원작을 그대로 가져온 수준이었는데요, 3년 전의 그래픽임에도 불구하고 댓글에는 ‘사양이 높은 게임인가요?’, ‘우리 집에서는 안 돌아가겠네요’ 등의 댓글이 달리는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TIG 독자들의 목소리 kaind 님: 현재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를 그대로 온라인화하되 온라인 특성상 특화 같은 거에 차별성을 두었네요... 그래도 캠페인까지 무료로 공개된다니까 렐릭이 얼마나 배포가 큰지 알겠음;; 성공 여부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글쎄지만... 그래도 요새 대세인 액션 MORPG만 나오는 가운데 이런게 온라인으로 나온다니 응원 안할수가 없군요! 별명의뜻 님: 크윽, 오리지널 주얼판 산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결국 나오다니 게다가 모든 캠페인들 포함(확장팩까지;;) 된다고한다니;; 그래도 멀티를 기대해 볼 만하니 기다리고 있습니다. 좌심방 님: 군대 가서 실전 플레이 뛸건데 이런 거 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 12월 28일 입대 뇽뇽죽겠지 님: 와우... 대단하네요..저도 Tales of Valor까지 모두 갖고 있는데, 좀 더 많은 한국분이랑 즐길 수 있다는 생각에 벌써 기대됨.. 근데, 영상만 봐서는 패키지 버전과 정확히 어떤 차이가 있는지 잘 감이 안오네요.. 모쪼록 잘 되었음 좋겠습니다 ^^
눈 앞으로 성큼 다가온 지스타 2009 [취재] |
지스타 2009가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디스이즈게임에서도 지스타 관련 소식이 슬슬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관람객의 연령등급을 팔찌로 구분하고 <드래곤볼>의 뒷 이야기가 공개되는 등 다양한 소식이 줄을 이었습니다.
현남일 기자의 엄청난 노력을 엿볼 수 있는 지스타 부스별 라인업 특집기사도 준비되어 있으니 천천히 읽어 보세요. 지스타 특집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지스타 2009, 관람객 팔찌로 연령 구분
26일 개막하는 지스타 2009에서 관람객의 나이에 따라 13세, 15세, 18세 이상으로 구분된 세 종류의 팔찌가 배포되고, 출전작의 등급에 따라 부스 입장이 통제된다. 이에 따라 관람객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현장에 가야 원활한 입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more}
드래곤볼, 지스타에서 원작의 뒷이야기 공개
<드래곤볼 온라인>에서 원활한 이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스타 2009 현장에서는 원작 만화의 엔딩 이후 이야기를 담은 특별 홍보물이 배포된다. 만화 드래곤볼을 원작으로 한 MMORPG <드래곤볼 온라인>을 서비스하는 CJ인터넷이 20일 일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서비스에 대한 내용을 공개했다. {more}
출전작 총정리! 지스타 2009 부스별 라인업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게임쇼 지스타(G★)의 개막이 다음 주 목요일(26일)로 다가왔습니다. 일산 KINTEX에서 부산 BEXCO로 자리를 옮긴 지스타 2009는 국내 유명 온라인 게임사들이 참가해 신작과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more}
TIG 독자들의 목소리 영혼팔라딘 님: 블리자드 빼곤 한국 게임사만 나와서 아쉽지만 그래도 풍성하게 게임들이 많이 나오네요. 내용도 실하길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markedzero 님: 블리자드덕에 그래도 제법 국제게임쇼 다운 구색은 갖춰졌군요! 여전히 M(M)ORPG 일색에 국내 개발사 비율이 너무 높긴 하지만 말이죠. 이번엔 대형 떡밥 하나 터뜨려줬으면 좋겠네요. 내꼬리 님: 길드워2 소식은 없구나..ㅠㅜ 하기야 블소랑 비슷하게 나옴 길드워2가 손해긴 하니깐... 불만 없고.. 미소스랑 드래곤 네스트가 기대되는데... FC매니저??? 워낙 운영게임을 좋아하니 이게 또 기대되네.. FM하고 비슷할거라 생각되지만.. 그래도 좋아~ 프로야구 매니저도 좋은데..-ㅁ-ㅋㅋ 아움 이번엔 왜 이렇게 좋은 게 많지!!! 어우어우!!
darkhim 님: 아, 예전만큼 기대가 안 돼네요... 블리자드 스타2 와 엔씨 신작빼곤.. 그렇다 해도 가고싶은데 날짜를 연말전이라 바쁜데 부산으로는 날이 참 안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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