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날이 포함된 3일간의 연휴로 짧은 한 주 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계에는 다양한 소식이 들려왔죠. 일단 5월 한 달간 이슈를 만들어 냈던 <스타크래프트 2>는 드디어 12세 이용가 등급을 받으면서 커뮤니티 대회가 열리는 등 밝은 소식을 보내왔습니다.
하지만 <스타크래프트>의 경우는 프로게이머들의 조작승부가 검찰 수사결과 사실로 밝혀졌습니다. 충격적인 소식이었죠. 연루된 선수는 물론 해당 팀의 단장 교체 등이 이어졌고 이스포츠계의 신뢰에 심각한 타격을 입혔습니다.
이외에도 국내와 해외 모두 깜짝 인수합병이 이루어지는가 하면 다양한 신작에 관한 소식도 넘쳐났습니다. /디스이즈게임 정우철 기자
3전 4기! 스타크래프트 2 등급판정 |
게임물등급위원회가 지난 19일 <스타크래프트 2> 수정버전에 12세 이용가 등급판정을 내렸습니다.
베타버전의 15세에 이어 두 번의 청소년 이용불가 판정 끝에 얻어낸 소중한 12세 이용가입니다. 그동안 게임위는 잔혹한 폭력성이 너무 심하다는 이유로 청소년 이용불가 판정을 내렸고, 이에 블리자드는 재빨리 수정본을 제작해 다시 심의를 신청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게임위의 폭력성 판단 기준이 무엇인지에 대한 논란이 일어났으며, 반대로 블리자드의 빠른 대처는 이미 준비된 네가티브 마케팅이 아니었냐는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어떤 일이 있었는지 또 이유는 무엇이었는지 다시 한 번 살펴보도록 하죠.
까만피 스타2 수정본, 12세 이용가 판정
게임물등급위원회(이하 게임위)는 19일 제38차 등급분류회의를 열고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에 대해 ‘12세 이상 이용가’ 등급을 부여했다. 이번에 심의를 받은 <스타크래프트 2>는 피를 검게 바꾸고, 인간형 캐릭터의 신체훼손 표현을 삭제한 수정 버전이었다. {more}
게임물등급위원회(이하 게임위)가 온라인게임의 폭력성 평가기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스타크래프트2, 5월 31일 베타테스트 종료
블리자드는 17일 배틀넷 홈페이지를 통해 5월 31일자로 <스타크래프트2>의 전세계 베타테스트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한국 시각으로는 6월 1일이며 정확한 종료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more}
5월 31일로 예고된 <스타크래프트 2>의 베타테스트 종료를 앞두고 블리자드가 커뮤니티 토너먼트를 주최했습니다. 이에 따라 ‘스타2 커뮤니티’ 8곳이 참여한 8강전이 20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서울 목동의 곰TV 스튜디오에서 생중계로 펼쳐졌습니다. {more}
TIG 독자들의 목소리 [까만피 스타2 수정본, 12세 이용가 판정] 한산꾼 님: 이제 남은건 '무삭제, 무수정의 성인버전 출시'군요. whiteknightx 님: 그나저나 스타2가 저런 식으로 삭제판이 나오면 주변 사람들 보고 사서 같이 하자고도 하기 껄끄럽네요. 심영선생 버전을 권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미국판 사자니 그것도 껄끄럽고. 쩝쩝. 거기는매콤 님: 구입하고 배틀넷 아이디에 등록한다음 배틀넷 아이디가 18세 이상이면 성인 등급으로 바꾸면 편하지 안아뇨? [스타2, 유닛의 묘사가 사실적이어서 ‘18금’] coresystem 님: 방송심의위원회가 게임등급위원회처럼 했으면 정말 좋겠는데 말이죠 dskarls 님: 결국 스타2 정식버전도 블리자드측에서 베타때처럼 15세 이용가로 신청을 했다면 그냥 15세 이용가로 판정이 나왔을 확률이 높았는데 블리자드가 욕심을 부려서 결국 심의에서 꼬인 상태가 되어버린거죠. [스타크래프트2, 5월 31일 베타테스트 종료] 은하에요 님: 안된다고 ㅠㅠㅠ 안되! 쭝아 님: 노비 대방출!!! 만세!!!!! 프라우스 님: 스타2 프로리그를 향한 준비가 착착 진행되는 것 같네요. KeSPA 어쩔;; skipio 님: 명경기 한번 나왔던걸로 아는데요 스2 괜찮은것 같습니다. 토스주종 잉카선수의 역전에 역전극이 너무나 멋지던
볼륜,부부싸움,이혼,악다구니,부유층,신데렐라 등 자라나는 순진한 아이들에게 지금 메인드라마들이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 어떤 생각을 가지며 클지 생각을 전혀 안하는것 같더군요 "담배"와 심한 폭력만 금지시킨 상황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승부조작 사실로 드러나!
결국 <스타크래프트> 리그 승부조작은 검찰 수사결과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설마 했던 소문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팬들의 실망과 리그 자체에 대한 신뢰추락으로 e스포츠는 사상최대의 위기에 처했습니다.
우승 전력이 있는 유명 프로게이머부터 지금도 인기를 누리는 현직 선수는 물론 은퇴선수와 조직폭력배까지 얽혀있는 이번 승부조작 사건은 선수단 관리감독, 인성교육 등 고질적인 문제가 곪아 터진 셈입니다.
현재 관련 선수들은 엔드리가 삭제되고 임의탈퇴 및 단장 교체 등 후속처리가 진행중입니다. 하지만 신뢰회복을 위해서는 아직도 많은 시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돈 받고 GG’ 스타 승부조작 사실로 판명
서울중앙지검 첨단수사2부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를 매수해 승부를 조작하고 불법 도박 사이트를 통해 거액의 배당금을 챙긴 혐의로 박모(25) 씨를 구속·기소하고, 정모(24) 씨를 비롯해 현직 프로게이머 마모(23) 씨와 원모(23)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more}
추락한 신뢰, 스타 승부조작 ‘후폭풍’ 거세다
CJ엔투스 “스타 승부조작 연루 선수 방출”
e스포츠 게임단 CJ엔투스는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된 소속 선수를 방출한다고 발표했다.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된 CJ엔투스 선수는 가담 정도에 상관 없이 방출되며, 관련 내용은 한국e스포츠협회를 통해 공시할 예정이다. {more}
TIG 독자들의 목소리 KSS1107 님: 게이머 인생보다 앞으로 있을 평범한 사람으로서의 인생에 큰 피해가 올 것 같네요. 창팔 님: 인기하락이 아니라 리그자체의 존폐가 가장 큰문제이지 않을까 싶네요. 아시다시피 이제 곧 스타2가 발매되는데 너무나 큰 타격을 받았으니 휘청대는게 아니라 뿌리째뽑히지 않을까 우려되는군요. Eastwind 님: 올드들이 차려놓은 스타판이라는 밥상을 명품에 눈이 먼 한 먹튀가 엎어버리는구나...임콩은 이 기사를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ㄱ- 훼훼훼훼 님: 조악한 환경의 만화 전문채널 투니버스에서 부터 시작했던 스타리그.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던 길을 개척해온 정일훈씨 엄재경씨 김태형(김도형)씨가 이 기사를 보고 참으로 허무할것 같습니다. MBC게임과 온게임넷만 존재하던 그 시기도 괜찬았는데.. KESPA가 등장하면서 모든것이 무너지기 시작하는군요. 다양한 신작의 영상과 소식들
스타크래프트가 1984년에 나왔다면?
<스타크래프트>가 1984년 발매됐다면 어떤 모습이었을까? 미국에 사는 애니메이터인 데니스 오웬이 1984년 발매된 <스타크래프트>의 실제 게임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황당한 소식에 앞서 영상부터 확인하자. {more}
WoW 대격변, 국내 베타테스트 시작 ‘코앞’
블리자드는 지난 14일 게임물등급위원회에 <대격변>의 등급분류를 신청했다. 블리자드 코리아는 <대격변>의 등급이 분류되는 대로 곧 베타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등급분류 심사에는 약 2주 정도가 소요된다.{more}
리니지와 웹게임의 만남! 리니지 외전 공개
<리니지 외전>은 <리니지> 시리즈의 세계관을 따른다. 게임 속에는 아덴 대륙이나 말하는 섬 등 <리니지>에서 친숙했던 장소들이 그대로 등장한다. 단, 스토리와 게임 방식은 완전히 다르다. 그래서 게임 이름도 리니지 ‘외전’이다. {more}
‘자유롭게 달라진’ 테라 커스터마이징 영상
기존에 <테라>는 미리 정해진 몇 가지 얼굴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캐릭터가 생성됐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번 영상에 나온 것처럼 세부 옵션을 조정해서 취향에 맞는 캐릭터를 만들 수 있게 된다. 보다 자유롭게, 한층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연출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more}
길드워2 “패션도 게임의 일부가 된다”
<길드워 2>에서 의복은 단순히 캐릭터들이 누드를 피하기 위한 가림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개발진은 NPC 한 명, 한 명이 사회 구성원으로 보일 수 있도록 의복을 준비하고 있다. NPC가 어떤 옷을 입고 있는가에 따라서 사회적인 위치, 직업 등을 확인할 수 있다. {more}
쿠바에서 우주까지!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이번 7편의 부제인 ‘흑색 작전(Black Operations)’은 전투 중심의 적극적인 군사활동을 뜻한다. 흑색 작전은 대부분 암살, 폭파, 납치, 고문, 강탈 등 위험천만한 비공식 임무들로, <블랙 옵스>는 충격적인 영상과 파격적인 무기, 과격한 플레이를 선보일 전망이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