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9세 이상의 디스이즈게임 독자 여러분들, 투표는 무사히 하셨나요? 지방과 교육의 일꾼을 뽑는 선거가 열렸던 5월 마지막 주이자 6월 첫 번째 주, 게임업계는 한국 e스포츠협회(KeSPA)와 블리자드. 그리고 <스타크래프트 2>의 이야기로 뜨겁게 불타 올랐습니다.
무엇보다 5월 31일 열린 KeSPA의 기자 간담회가 유저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KeSPA는 간담회에서 “블리자드와 NDA를 맺은 사실이 없다”, “<스타크래프트>는 공공재다”, “아디다스가 축구공에 지적재산권을 요구하는 일은 없다” 등의 주옥과도 같은 어록을 남겨 크게 화제됐습니다.
한편 이와는 별개로 <록맨 온라인>, <언데드 온라인>, 북미에서 서비스를 할 예정인 <니드포스피드 월드> 등 신작 소식들이 유저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디스이즈게임 현남일 기자
KeSPA, 블리자드-곰TV 독점 계약에 첫 입장 발표 |
블리자드와 곰TV간의 <스타크래프트 2> 독점 계약 체결이 발표된 지 1주일도 안 돼, KeSPA가 공식으로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KeSPA는 지난 31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블리자드의 일방적인 협상 중단과 그래텍과의 계약에 대해 “지난 10년 간 키워 온 e스포츠 시장과 선수, 팬을 무시한 처사”라며 비판했습니다. 또한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보도자료도 배포하고 공개질의를 통해 블리자드의 성의 있는 답변을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KeSPA는 구체적인 대응 방법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기자들의 질문에 “블리자드가 재협상할 의지가 있다면 응할 생각이 있다”고 밝히는 등 계속 협상하고픈 의지가 있음을 분명히 했는데요.
한편 KeSPA는 논란이 되고 있는 NDA(상호기밀유지협약) 일방적 파기에 대해 “협상 파트너인 블리자드를 존중하는 의미로 비밀을 유지해 왔을 뿐, NDA를 맺은 사실이 없다. 블리자드는 자꾸 협회가 NDA를 파기했다고 비난하는데, NDA가 있다면 먼저 그 문건을 공개하라”고 주장했습니다. {more}
하지만 이에 대해 블리자드는 NDA 문서가 분명히 존재한다고 반박해 또 다른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또 블리자드는 앞으로의 협상에 대해 독점 계약을 맺은 그래텍과 이야기를 하라고 말해 앞으로의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음을 예고했습니다.
한편 블리자드는 오는 6월 24일, <스타크래프트 2>와 관련, 놀라운 특종을 발표하겠다고 밝혀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KeSPA “블리자드와 협상할 자신 있다”
KeSPA가 아직도 블리자드와 협상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기자 간담회에서도 강력한 대응 방침이나 협상이 결렬될 경우의 계획을 자세히 밝히는 것을 피했다. 이후의 협상에 부쩍 신경을 쓰는 분위기였다. 앞으로의 협상 전망 역시 ‘낙관적’이라 밝혔다. {more}
스타가 축구공? e스포츠 ‘공공재’ 논란
KeSPA가 e스포츠 공공재 논란에 불을 지폈다. KeSPA는 31일 각 매체에 배포한 기자회견 보충자료를 통해 e스포츠를 위한 게임 사용이 공공재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e스포츠는 게임과 다른 문화라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는 것이다. {more}
KeSPA-블리자드 NDA 문건 “존재한다”
KeSPA가 없다고 주장한 비밀유지협약(NDA) 문서는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디스이즈게임의 취재 결과 KeSPA는 이번 최원제 사무총장이 선임되기 이전 사무국 체제에서 블리자드와 협상을 진행하며 NDA를 맺었다. {more}
블리자드가 KeSPA에게, “협상은 그래텍과”
블리자드가 KeSPA의 공개질의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다. 블리자드 코리아는 앞으로 국내에서 e스포츠 협상은 그래텍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블리자드측은 “지난 27일 블리자드-그래텍 기자간담회를 통해 충분히 말했다”고 밝혔다. {more}
6월 24일, 스타2의 모든 것이 공개된다?
블리자드코리아는 6월 1일 국내 게임 전문매체를 대상으로 ‘스타크래프트2의 세계에 기자님을 초대합니다’ 라는 제목의 e메일을 발송했다. 이 메일에는 “특종을 드립니다. 톱뉴스를 비워두세요” 라는 글귀만 남겨져 있다. {more}
TIG 독자들의 목소리 [스타크래프트 공공재 논란] 소원을들어줘 님: <스타>가 공공재이면 소라아오이도 공공재다 -_- 프라우스 님: KeSPA로선 저 '공공재' 드립을 안 할 수가 없을 겁니다. 만약 블리자드사만 지적재산권을 인정해줄 경우, 앞으로 자신들이 주관하는 타 종목에도 똑같이 서브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해야 되거든요. 그래텍과 협상을 하던지, 아니면 WCG와 같이 게임사에서 종목 참여를 원하는 게임만 리그를 개최하면 깔끔하게 정리 되겠네요. 블리자드는 절대 KeSPA의 종목에 신청하지 않겠지만요. 이것은게임 님: 이걸 왜 아디다스랑 비교하나요. 아디다스에서 최초 축구공을 만든 건 사실이지만 축구는 그 전부터 있었고 공도 그전부터 존재했습니다. 단지 좀더 축구가 체계화 되면서 공이 발전한 것일 뿐이죠. 만약 아디다스에서 축구공에 대한 권리를 요구했다면 다른 디자인이 될 수 도 있고요. 체리인형 님: 방송 중계권료를 받지 않았다면 나름 일리 있는 논리일지도 모른다고 생각이 듭니다. 사실 지적재산권관련하여 확립이 된 것이 오래된 일은 아니라고 알고 있거든요. 지금까지 외국에서도 게임대회를 개최할때 관련 로얄티를 지불한 경우가 있는지도 궁굼해지내요. <카스>가 외국에서 유행해서 한참 리그가 활성화될때 과연 관련 로얄티를 지불했었나요? 하지만 역시 방송 중계권료를 받았기때문에 공공재라는 말을 사용하기에 어폐가 생기는 거지요. 자신은 이해만 챙긴다라는 반응에 대처할 수 없어지니까요. 아쉽게도 자신의 전처로 자신의 발목을 잡아가고 있는 게 아쉽네요. MoreTalk 님: 블리자드는 한국 E-sports 발전의 최대 수해자중 하나이다. 그들이 바로 눈앞의 이익을 위해 움직일리 만무하다. 참으로 안좋은 사례로 CGS를 들먹였지만 그들은 단순 이익 집단이었다. 앞으로 자사 게임과 그것을 즐길 유저들을 위해 머리를 쓰고 있는 블리자드가 어리석은 짓을 저지를 꺼 같은가? 해투뤽 님: 전 중립.. 캐스파도 어느정도 필요한 단체이긴 하죠. 프로게이머, 심판, 운영 등등해서.. <스타>1이 흥할때 약간의 역할을 한 건 사실이고.. 방송시장이 판이 커지니까 숫가락만 떡 얹으려는거처럼 보이는것도 사실이겠죠. 방송에서 간접 마케팅을 해준 것도 사실이고요. 어느 정도 공을 인정해주고 진행하는 방송국이나 케스파의 어느정도의 수익을 보장해줘야 되는 것도 상도라고 보여지네요. 블리자드도 적정한 수준의 요구를 하는게 옳지 않을까요. 캐스파도 공공재 드립이나 고자세보다는 합법적이고 원칙있는 계약을 성사시켜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블리자드가 KeSPA에게, “협상은 그래텍과”] 두두리다 님: 캐스파가 기댈 곳이라고는 국내 e스포츠팬들의 여론뿐인데. 여론이 죄다 블리자드편이니 쯧쯧. 여론도 법도 다 캐스파에 불리하니 뭘 어찌할고? 맛탕이조아 님: 누가 옳고 그름을 떠나서 블리자드가 곰TV에 독점계약 줬으니... 협상은 곰TV와 하는 게 이론상으로도 맞는거 아닌가?? 이렇게 보니까 협회는 떠난 버스에 대고 열심히 손 흔든 꼴이군요... 측은하기도 하네요. 갈등보단 서로서로 잘 얘기해서 좋게 풀어갔음 하네요. HarDeath 님: 케스파의 잘못은 말할 것도 사실이긴 합니다만.. 어째 불리자드에 대해선 비판적인 의견이 하나도 없는지 안타깝습니다. 의견이랑 건 보통 찬반이 형성되는데 불리자드는 이렇게 한국 유저들이 편들어주니 맘대로 뽑아먹을 수 있어 좋겠네요. [6월 24일, 스타2의 모든 것이 공개된다?] struca 님: 예를 들자면, 특종: 2011년으로 출시가 연기되었습니다. 똥고에낀 님: 특종은 개발 취소된 <스타크래프트:고스트>? Seez 님: <스타 2>에 관련된 내용일 거 같긴 한데... 궁금하군 darkhim 님: 대한항공에서 드랍쉽 만드나요? 엔진소리 죽이는데? 케이스 님: 대한항공 + 곰TV + 온게임넷 + 블자 의 스타2 공식리그 출범!?!!!!!
국내외 신작 게임들 정보 공개 및 테스트 소식 |
한편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 소식과 별개로 국내외 온라인 게임업계에서는 다양한 신작 게임들의 소식이 들렸습니다.
네오위즈게임즈와 캡콤이 공동 개발하고 있는 <록맨 온라인>은 게임에 등장하는 주인공 ‘엑스’와 ‘제로’의 일러스트를 공개해 게임이 <록맨X>를 기반으로 한 3D 횡스크롤 게임이라는 사실을 알렸습니다.
또한 EA에서 개발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인 <니드포스피드 월드 온라인>은 오는 7월 20일 북미에서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고 이와 함께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한편 미소녀 논타겟팅 RPG를 표방한 <프로젝트앱실론>이 알파 테스트를 진행했고, 짜릿한 손맛을 앞세운 <출조낚시왕>은 2차 CBT를 시작했습니다.
3D 횡스크롤 액션! 록맨 온라인 캐릭터 공개 네오위즈게임즈와 캡콤이 공동 개발하는 <록맨 온라인>의 캐릭터와 함께 게임의 주요 특징이 공개 되었다. <록맨 온라인>은 3D 횡스크롤 액션RPG로 구현될 예정이며, 원작의 핵심적인 재미요소였던 ‘트랩(특수지형)’과 ‘액션’의 느낌을 100% 유지할 계획이다. {more}
MMO 액션 레이싱! 니드포스피드 월드 7월 오픈
온라인 액션 레이싱 게임 <니드포스피드 월드>(Need For Speed World)가 7월 20일 서비스를 시작한다. 오픈월드로 구성된 도시에 벌어지는 레이스, 추격전, 탐사가 이 게임의 3대 핵심 콘텐츠. 누구나 10 레벨까지 공짜로 즐길 수 있다. {more}
언데드 온라인, 디펜스 모드 영상·체험판 공개!
Devisoft는 6월 2일 자사에서 개발하고 있는 일인칭 슈팅 게임(FPS)인 <언데드온라인>의 싱글 체험판을 공개했다. 올해 하반기 클로즈 베타를 목표로 준비 중인 <언데드온라인>은 개성 강한 새로운 플레이 모드를 준비하고 있는 FPS 게임이다. {more}
논타겟팅 미소녀 RPG와 낚시왕 출격!
월드컵 시즌 때문인지 신작 게임들의 소식이 뜸한 편이다. 하지만 이번 주에도 어김 없이 주목 되는 게임들이 있었으니, 바로 이야소프트의 ‘미소녀 논타겟팅 RPG’ <프로젝트 엡실론>과 온라인 낚시 게임 <출조낚시왕>이 그 주인공이다. {more}
TIG 독자들의 목소리 심연 님: 원작 반영해서 PVP 해서 이기면 상대 기술 다 빼앗아 오도록... 자동 캐삭빵 시스템. 아잉~* 님: 저 오래된 디자인은 지금 봐도 이쁘네 페르노크 님: 설마 온라인도 가시 같은 거에 찔리면 한방에 끔살인가 [니드포스피드 월드 온라인] 케인즈 님: 과연 정식 오픈 이후에 국내 서비스는 어떻게 될것인가에 따라 달라질수 있겠네요~~. 클로즈 테스트 할때에 한국 사람들은 완전 배제 하고 테스트를 진행 했기 때문에. 과연 이번 <니드포 온라인>은 서비스 이후가 문제가 될것 같군요~~ 후앙후앙 님: 추격하니까 시티레이서가 생각나네요. <니드포스피드 월드>는 어떨라나 ~_~ 나야팬클럽 님: 온라인게임에 저런 그래픽.. 내컴이 버티려나? ㅠㅠ Gardener 님: 어라? <모스트 원티드> 기반으로 만든다고 하지 않았나요? 여튼 <NFS>도 온라인 내놨으니 코드마스터도 온라인 게임 좀. 창팔 님: 아 나오나요~ 한글화해주렴 해주렴 [언데드온라인] 통합과통섭 님: 흠 뭐 좀비 게임류인가요. 어떻게 나올지 후에 봐야겠네요. 개념초월자 님: <레프데> 보다는 <F.E.A.R> 가 연상되는데.... LaurasiaCronicle 님: <레프트포데드> + <킬링플로어> + <F.E.A.R> 같은 미묘한 분위기 도굴 님: 전 좀비 오는 거나.. 총 쏴서 죽이는 것보단 막는다는 느낌이 더 강한 게.. 오히려 <AVA프리즌브레이크> + <킬링플로어>같은 느낌. 가우스건 님: 좀비 영화 하나 본 다음 이거 하면 재밌을 지도... -_-ㅋㅋ [논타겟팅 미소녀 RPG와 낚시왕] BpZenit 님: 뭐만하면 다 미소녀냐... 그러고 보면 <아이온>하고 <블소>도 왠지..? LaurasiaCronicle 님: <엡실론> 제발 겜의 특징이 미소녀만뿐이 아니였으면 해!! 목성인 님: 왜 난 황새치의 등장위치에 눈이 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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