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TIG 고3 화이팅! code1023 님

라피넬리 2010-07-09 21:05:18

어느덧 여름의 시작, 7월입니다. TIG 아지트는 에어컨 덕분에 시원하지만, 몸이 늘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무심코 학창시절 여름방학이 그리워집니다. (고3 수험생 시절의 여름방학 빼고요.) 그 시절엔 아무 걱정 없이 계곡 가서 발을 담가놓을 수도 있었고, 선풍기 바람 쐬며 수박 먹으며 빈둥빈둥 만화도 볼 수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오늘 인터뷰 주인공인 'code1023' 님은 공부하느라 바쁜 고3 수험생입니다. 요즘엔 냉난방시설이 좋아, 더위 걱정 대신 냉방병으로 고생이라고 합니다. 공부도 좋지만, 건강도 챙기셔야 합니다.^^

1. 안녕하세요. 자유게시판에 본적을 둔 'code1023'입니다!

초등학교 때, 대충 눌러 만든 아이디, 'cord1234'를 쓰다가 디스이즈게임에 가입하면서 약간 다듬어 'code1023'이 됐습니다.

요즘엔 'Coodee'라는 닉네임을 쓰기도 합니다만, cord, code, Coodee... 결국 한국어로는 모두 '코드'입니다. :)

code1023 님의 '눈' 찜질 사진

2. 보통 TIG에 들어올 땐 '교복'을 입고 있습니다.

평일에 컴퓨터를 켜는 시간이 별로 없고, 학교 끝나고 잠깐 들어오는 게 전부입니다.

외출할 때도 대부분 교복을 입고 있습니다. 적고 보니 슬픈 고3이네요.

3. 컴퓨터는 '강의 인코딩'만 하네요.

인터넷 강의를 인코딩하고, 인코딩하는 동안 웹서핑하는 게 다예요.

웹서핑이라고 해봤자, 카툰이나 TIG에 들어오는 게 전부랍니다. 그러다 보니 자유게시판에 글을 남길 수 있는 시간은 밤 11시에서 새벽 1시 사이예요. 공부 싫어요. ㅠㅠ

4. 게임은 '주말에만' 해요.

평일엔 학교에 가야 하니, 못 합니다. 그래서 게임은 주말에 겨우 합니다.

토~일요일 이틀 중 자고, 공부하고, 밥 먹는 시간을 빼면 한 10시간이 남는데 대부분 게임을 하고 놉니다.

5. 저는 정말로 'FPS'를 좋아합니다!

그런데 그다지 게임을 잘하는 편은 아니에요. ㅠㅠ

<콜 오브 듀티>시리즈를 좋아합니다. 국내에 발매됐을 때 느낌이 왔어요. '이건 대박 칠 게임이다'고 말이죠!

FPS 말고는 <마비노기영웅전>이나 <던전앤파이터> 같은 MORPG류를 좋아해요.

6. 요즘 학교는 '냉난방 걱정' 없어요~!

예전엔 선풍기가 교실마다 하나씩 있고, 난로는 석유난로였다면서요? 지금은 최신형 에어컨에, 효율 높은 난방기구가 설치돼 있습니다. 그야말로 빵빵하죠.

어떤 아이들이 에어컨 희망온도를 18도까지 내리는 바람에, 여름만 되면 냉방병에 걸리는 친구가 있을 정도죠.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7. '수능 D-100'에는 초콜릿을 받고 싶어요.

그 중에 비싸다는 '페레X X쉐' 초콜릿이 가장 받고 싶네요. 물론 다른 것도 좋아요. 주기만 한다면 어떤 선물이든 다 잘 받겠습니다.

고3이긴 하지만 수능이 걱정되거나 하진 않아요. 다만, 사촌 중에 저랑 동갑내기가 있어 약간 부담스럽습니다.

고3이라는 특수를 둘로 나눠 누려야 한다니, 게다가 나보다 공부도 잘해... 흑흑.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