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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짤방의 달인 펌킨 님

소원(능률) 2010-12-03 17:35:05

이번 유저 인터뷰 주인공은 펌킨 님입니다. 디스이즈게임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펌킨 님은 다양한 특기가 있었는데요. 주로 여자에게 인기가 있을만한 능력이라 관심이 갔습니다만, 여자친구는 없다네요. "흑흑"

 

어디 요리 잘하고 일렉 기타도 칠 줄 알고, 큰 꿈이 있는 남자, 펌킨 님에게 관심 있는 분 없나요? 있다면 070-능률능률로 전화해 주세요. 주선해 드립니다. :D

 

그럼 게임과 TIG를 사랑하는 펌킨 님의 매력 속으로 빠져~ 보아요!


 

TIG> 닉네임을 짓게 된 배경을 알려주세요.

원래는 ‘호호마녀’라는 닉네임을 사용했어요.

 

군대 가서 전역 3달 전 쯤? 닉네임을 좀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길래 고민하다가 'Pumpkin'이라는 닉네임이 떠올랐어요. 

 

그런데 닉네임을 그냥 쓰려니까 좀 밋밋한 감이 있어서, 가운데 p를 떼고 펌킨으로 지었더니 어감이 좋더라구요. 이후에 네이버에서 펌킨을 검색하니까 펌KIN이라고 나와 조금 후회했지만요.

 

TIG> 좋아하는 게임에 대해 적어주세요.

머리 쓰는 게임이나 심리전이 있는 게임을 좋아해요!

 

장시간 플레이를 해야 하는 MMORPG를 좋아하긴 하지만 잘 안 하는 편이고요. 딱히 장르로 따지자면 한판 한판 짧게 즐길 수 있고, 아기자기한 캐릭터가 많은 캐쥬얼 게임 장르를 좋아해요. 포켓몬스터 같은 게임이요. 포켓몬스터는 수집과 육성이라는 콘텐츠가 가장 완벽하게 결합한 게임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10년은 더 나올 듯….

 

TIG> 취미가 어떻게 되시나요?

요리는 좋아하고 설거지는 싫어해요!

 

먹는 것을 좋아해서 스트레스받으면 먹으면서 푸는 성격이에요. 덕분에 1년 넘게 자취를 하면서 웬만한 요리는 다 마스터한 것 같아요. 그리고 조금이지만 일렉 기타를 칠 줄 알고요. 대학교 축제 무대에도 몇 번 올라갔어요.

 

아…. 이렇게 쓰고 보니 저 정말 내 여자에게는 따뜻한, 차가운 도시남자 스타일인 듯? 물론 애인은 없습니다만… 아, 제가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건 말 안 해도 이미 다들 아시겠죠?

 

TIG> 특기는요?

소리에 관한 순간 기억력이 좋은 편이라서 한번 들은 소리는 잘 잊지 않는 편이에요. 덕분에 성우 덕후가 되기도 했고, 각종 게임을 즐기다가 소리만 듣고 드랍되는 아이템 등을 맞추기도 했어요.

 

덕분에 소리만 듣고 일단은 줍고 보니, 먹자 취급도 많이 당했었고요. 그리고 망상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망상으로만 끝낸다는 게 참 다행이라 생각하기도 하고요.

 

 

TIG> 지금 무슨 일을 하고 계세요?
온라인, 오프라인 광고 쪽에서 일했었어요. 이쪽 일이 아이디어 승부다 보니까 개인적으로는 일은 적성에 맞는 것 같은데, 하다 보니 조금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지금은 개인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데, 게임 커뮤니티 쪽을 만들어서 관리, 운영해볼까 해요.

 

TIG> 꼭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원래 욕심이 없는 성격인데, 꿈에 대해서는 큰 포부를 가져보려고 해요. 지금 당장 이루고 싶은 꿈이라면, 국내 최대 포켓몬스터 정보 사이트&커뮤니티 제작으로, 구상중인 콘텐츠를 하나하나 꺼내놓는 것이에요. 그리고 이쪽 분야에서 성공하면 마지막에는 <크로스게이트> 같은 게임을 만들고 싶어요. 그리고 지금 당장의 꿈이라면… 여자친구가 생겼으면 좋겠네요. (←이게 핵심일지도!)

 

펌킨 님이 구상 중인 포켓몬스터 커뮤니티

 

TIG> 눈에 띄는, 관심 있는 유저가 있다면?
솔직히 말하면 작은달 님에게 관심이 좀 있습니다. 작은달 님만 보면 창작 욕구가 마구 샘솟거든요. 괴롭히고 싶어지는 사람이라고 해야 하나? 덕분에 수많은 작은달 짤방이 만들어진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올해로 21살이라고 하는데, 믿을 수가 없어요!

 

TIG> TIG는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또 무엇을 주로 보시나요?
처음 TIG를 접한 건 <허스키 익스프레스> 아지트 덕분이었어요. 그리고 작년 G스타에서 능률님을 직접 뵌 것도 계기고요.

 

요즘은 주로 유머/깜찍 게시판이나 자유게시판, 마계(마영전 아지트)와 별세계(스타2 아지트) 쪽에서 자주 노는 편이에요. 머리가 잘 안 돌아갈 때는 TIG와 루X웹쪽을 주로 보면서 돌아다니는데, TIG에서 놀다 보면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떠올라서 더 많이 애용하는 편이에요.

 

2009 지스타에서 만난 펌킨 님과 그의 친구들. 펌킨 님이 누굴까요~?

 

TIG> TIG 운영진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가끔 심심하면 TIG 운영자분들의 합성 짤방 등을 만들어 올리는데, 제가 만들어 놓고도 솔직히 기분 나빠하시면 어쩌나 하는 생각을 참 많이 하거든요. 그래서 전에 한번 게시판에서 이야기한 적도 있었구요. 애정의 표시라고 생각하시고 기분 나빠하시는 일 없었으면 좋겠어요.

 

TIG> 기분 나쁘다뇨~. 오히려 깊은 관심과 애정이라고 생각한답니다. :)

 

TIG> 다음 인터뷰는 누구로 했으면 좋겠어요?

매서커 님 인터뷰는 아직 없는 것 같은데, 매서커 님 어떨까요?
또, 인터뷰라기에 메신저를 통해서 이야기 할 거로 생각했는데 서면 인터뷰라니 조금 색다르긴 하네요. 작은달님이 라고 답장하고 거절하지 그랬냐고 하시던데…

 

TIG> 작은달은 따로 처절한 응징을 했습니다. "퍼퍼퍽!"

 

TIG> 마지막으로, TIG 유저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TIG 유저분들 중에 커플이 있다면 이번 겨울 중에 모두 깨졌으면 좋겠어요. 물론, 농담이고요. 제가 여자친구가 없다고 일부러 그러는거 아니에요. 그래도 가끔 게시판에서 연애 이야기하시는 분들 보면 굉장히 부럽더라고요.

 

가X스X님의 이야기를 볼 때마다 부럽기도 하고… X우X건님! 잘되셨으면 좋겠어요. 다른 TIG 유저분들도 이번 크리스마스는 꼭 가족과 함께 하시길 빌어요.

 

TIG> 마지막으로 펌킨 님이 만든 움짤과 함께 좋은 주말되세요.

능률, 쿠루, 작은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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