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in] 프로게이머 홍진호 은퇴와 개기 월식

■  프로게이머 홍진호 은퇴, 개기 월식

우리나라 시간으로 6월 16일 새벽 2시 23분에 일어난 개기 월식은 11년 만에 가장 긴 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그 광경을 보기 위해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새벽잠을 설쳐가며 기다렸다고 하네요. 다음 개기 월식은 12월 10일이라고 하니 이번 기회를 놓친 분들은 그때를 기약하심이 좋을 듯합니다.

슬픈 소식도 있답니다. e스포츠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며 실력 있는 프로게이머로 큰 인기를 누린 '폭풍 저그' 홍진호가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지난 15일 자신의 팬카페인 ‘진호동’에 은퇴를 알리는 글을 올렸는데요.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은 팬이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현재에 안주하기보단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는 그에게 따뜻한 응원의 박수를 보내며, 이번 주 TIGin을 시작합니다.

■ 후끈했던 이슈 - 게임 엔진, RvR에서 진의 구성, 게이머발언대와 아이디어

HOT   특정 게임 엔진의 시장 독점?   현재 우리나라의 게임 대부분이 언리얼이나 크라이 엔진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물리적인 요소나 그래픽을 구현하는 능력이 무척 뛰어난데다 무료로 배포하는 엔진이다 보니, 힘들게 자체 개발하는 것보다 여러모로 효율이 높아서라고 해요. 이러한 이유로 해당 분야를 공부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많은 게임에서 사용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하지만 이런 식으로 특정 게임 엔진이 시장을 독점하면 자체 엔진 개발에 소홀해져 큰 문제가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MonoMino 님의 의견입니다. 훗날 엔진 개발사가 가격을 높게 책정해도 울며 겨자 먹기 심정으로 써야 할지 모른다고 걱정하네요.   ▶ 난데없는 게임엔진 드립 - MonoMino

New   RvR에서 진의 구성은 가능할까?   설레인 님은 ‘전투경찰의 연습’이라는 동영상을 보고, 게임에도 적용하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실제 역사에서도 전쟁 시 ‘진’을 구성해 효율적인 전투를 했던 경우는 무척 많죠. 하지만 온라인 게임 특성상 여러 플레이어를 통솔해 진을 구성하는 것 자체가 힘들다는 의견도 있네요.   온라인 게임에서 ‘진’을 구성해 싸울 방법은 정말 없는 걸까요? 여러분의 생각을 들려주세요.   ▶ RVR에서 ´진´을 이용한 전투를 해볼수는 없을까? - 설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