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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TIG스토리] TIG 기자들의 혈투

크라운산도 2011-09-14 13:05:17

CBT가 시작된 지 며칠 지나지 않은 평화로운 오후... 크라운산도는 이미지 작업에 한창이었습니다. 화면으로 보고 오해하실만 하지만 이건 분명 이미지 작업이었습니다. 좌는 NPC 정리 중인 화면이고 우는 기행기 작업이었죠.

 


 

 

그런데 산도에 뒤로 검은 그림자가 드리워집니다. 그것은 바로 준내 짱쎈 레브리스였습니다.

 

 


 

레브리스 : 이 새퀴, 일하랬더니 여자 그림만 보고있냐?

 

 

혼란스러웠습니다. 크라운산도는 일을 하고 있었으니까요. 키보드와 마우스에서 손을 놓고 있다고요? 착각입니다. 연이은 밤샘으로 잠시 손을 쉬고 있었어요! 아시죠?!

 

 

 

증거: 손이 저린 크라운산도

 

 

 

 

크라운산도 : 저 그게... 일하고 있었는데요.

 

 

아... 사람 눈이 호랑이로 변하는 걸 크라운산도는 난생 처음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의 손은 두껍고... 차가웠습니다. 거기에 힘은 장사였습니다. 준내 짱쎈 레브리스의 눈에 압도된 순간!

 

 


 

80중 후반을 오르 내리는 크라운산도의 육중한 몸이 떠오른 것은 순식간이었습니다. 준내 짱쎈 레브리스의 제 5초식 '장악'이 시전되었습니다!!!

 

 

이후 혼절.

 

 

아... 크라운산도는 슬펐습니다. 도대체 며칠 밤을 새우며 일을 해왔는데 돌아오는 것은 장악뿐일까요. 억울했습니다. 억울함이 넘쳐 화가나기 시작했습니다. 아오 빡쳐!!!

 


 

크라운산도는 주먹을 움켜쥡니다. 마치 회사 따윈 상관없어 라는 발걸음입니다. 문을 박차고, 서류를 뒤 엎으며 레브리스 앞에 우두커니 섰습니다.

 

손은 떨려오고 거친 숨을 연신 몰아 쉽니다. 그는 잠시 고민하는 듯 하더니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크라운산도 : 계급장 때고 한 판 붙어!!!!

 

 

피식, 레브리스의 비웃음 소리가 크라운산도의 귓가를 스쳐지나갔습니다. 사실... 무서웠습니다. 레브리스는 전직 폭주족 유단자 조폭 등의 수식어를 달고 다녔습니다. 물론 루머라고도 하지만...

 

그의 거대한 키와 덩치는 그 소문들이 모두 거짓은 아님을 간접적으로 표현하고 있죠. 레브리스의 3초식 호랑이 눈에 제압당한 크라운산도는 멍하니... 레브리스만 바라봅니다. 그 순간...

 

 

레브리스 : 옷입어 새퀴야...

 

 

아... 블레이드 & 소울 공식 비무 신청 대사 '옷입어 새퀴야'가 발동된 순간이었습니다. 크라운산도는 내심 안도에 한숨을 내쉬며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 때 들려오는 그 분의 목소리...

 

 

레브리스 : 내기다, 산도야 지는 사람이 기사 몰아쓰기... 콜?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이 얼마나 듣기 좋은 소리인가! 사실 이번 2차 CBT에서 레브리스의 플레이 타임은 약 20시간 남짓, 크라운산도는 48시간을 훌쩍 뛰어넘고 있었습니다.

 

크라운산도는 자신이 생겼습니다. 이렇게 남은 기간을 게임만 하면서 즐길 수 있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결과 보러가기

 

 

 

 

망했어요... 아 크라운산도는 망했습니다. 레브리스는 20시간 만에 암살자 레벨 36. 거기에 PvP까지 연습해 둔 것이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크라운산도를 노리고 계획된 레브리스의 음.모. 이후 결과는 뻔하지요. 아래와 같습니다.

 

 

 

증거 : 매거진 2 페이지에 레브리스 기사가 하나

 

 

 

 

그렇게 오늘도 밤을 새고 있는 크라운산도 입니다.... (하아...)

 

 
 

 

※ 이 스토리는 블레이드앤소울 아지트에서 먼저 공개됐습니다.

 

[스토리 원본 게시물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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