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명(장르): 스쿨런: 질풍노도 여고생 for Kakao(어드벤처)
☞ 개발사: 브리디아
☞ 제품구매: 구글 플레이 스토어 / 애플 앱스토어
☞ 다운로드 가격: 무료
☞ 세줄요약
- 좌우상하 슬라이드로 조작하는 런 게임.
- ‘스쿨런’인데 학교가 없다.
- ‘질풍노도 여고생’은 구매해야 만날 수 있다.
오늘 소개할 게임은 <윈드런 for Kakao>의 위메이드가 선보이는 신작 런 게임 <스쿨런: 질풍노도 여고생 for Kakao>(이하 스쿨런) 입니다. 마법학교 학생들이 마을의 보물인 ‘마법의 서적’을 훔쳐서 달아난 고블린을 쫓아 좁은 골목길과 끊어진 다리 그리고 지붕 위를 달리는 게임입니다.
플레이방법은 <템플런>시리즈와 유사합니다. 상하좌우로 화면을 슬라이드해서 방향을 전환하거나 가시 돋은 거북이 장애물을 뛰어넘고, 무시무시하게 생긴 나무 아래로 슬라이딩 합니다.
기본적으로 달리는 거리를 측정해 점수를 산정합니다. 길에 놓여진 골드를 먹으면 보너스 점수를 얻을 수 있고 피버타임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캐릭터에 모자를 장착하면 코인을, 배낭을 장착하면 점수를 추가적으로 획득할 수 있죠.
모든 조작은 슬라이드로 이루어집니다.
코인과 점수를 더 높게 획득하도록 도와주는 모자와 배낭
조작이나 게임의 시스템은 <템플런>과 흡사하지만 다른 점도 있습니다. 눈에 띄는 건 점프대를 활용한 ‘하이점프’ 입니다. ‘JUMP’라고 쓰인 지점에서 점프를 하면 훨씬 높고 긴 점프를 하죠. 하이점프를 통해 고득점으로 이어지는 보석을 획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붕으로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두 번째 차이점은 피버타임입니다. 특정량의 골드를 먹으면 하얀 날개를 달고 피버타임에 돌입하게 됩니다. 모든 장애물을 부술 만큼 강하고 빠르게 달리지만 조작은 가능합니다. 하이점프해서 보석을 획득 할 수 있고, 갈림길에서 어느 방향으로 갈지 선택도 할 수 있죠.
마지막으로 펫을 데리고 달린다는 것도 <템플런>에서는 없는 시스템입니다. 노멀, 레어, 슈퍼레어 3등급으로 나뉜 이 펫들은 자석시간을 늘리거나, 장애물 파괴 점수를 높이거나, 코인 획득량을 늘리는 지원군 역할을 톡톡히 해냅니다. 오직 게임에서 획득한 골드로만 구입할 수 있다는 게 독특합니다.
육중한 몸을 날려 ‘하이점프’
하얀 날개를 달고 장애물을 날려버리는 피버타임
깜찍한 비주얼의 펫은 게임 내 골드로만 구입할 수 있다.
나름대로 조작방법이 같은 게임 <템플런>과는 차별점은 두었지만 기존의 런 게임과는 크게 다르지 않은 점은 아쉽습니다. 언리얼 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된 만큼 사실적이고 화려한 그래픽을 보여주지만, 요즘 이정도 그래픽은 이제 특별한 강점으로 보기엔 어렵지 않을까요?
그나마 독특한 콘셉트가 <스쿨런>의 가장 큰 차별성이라고 생각되는데, 정작 게임 안에서는 전혀 부각되지 않습니다.
이름이 ‘스쿨런’이지만 캐릭터가 달리는 배경이 학교와는 전혀 상관없는 곳이죠. 또 ‘질풍노도 여학생’을 앞세웠음에도 불구하고 기본 캐릭터는 홀랑 벗은(?) 말괄량이 소녀입니다. 교복을 입은 여학생(혹은 남학생) 캐릭터로 플레이하려면 따로 구매해야 하죠. 심지어 30명을 초대해서 받은 캐릭터는 딸랑 티셔츠 한 장 입은 팬더입니다.
교복이 아니어도 괜찮아… 귀여우니까….
마법의 책을 훔쳐서 달아나는 고블린.
기본 캐릭터 ‘리즈’는 교복을 입지 않았다.
장애물은 가시박힌 거북이와 두더지.
그리고 거대한 나무가 있다.
아스트란 마법학교 회장 인기만점 엄친딸 ‘제시’는 구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