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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AxE’는 어떻게 오픈 첫날 애플 매출 1위를 달성했을까?

넥슨지티 주가가 ‘AxE’ 서비스 전 대비 69% 증가했다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이영록(테스커) 2017-09-18 18:14:19

[주간스마트는?] ‘주간스마트’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스마트폰게임의 정보를 모아 소개하는 연재물입니다. 마켓에서 어떤 게임들이 인기를 얻었는지, 또 주목할 만한 신작(혹은 업데이트나 할인)은 무엇이 있는지 정리했습니다. /디스이즈게임 이영록 기자​ 


  

# ‘AxE’​, 초반 흥행 성공! 장기 흥행 이어갈 수 있을까?

  


  

넥슨의 신작 모바일 MMORPG <AxE>가 출시 하루 만에 <리니지2 레볼루션>을 누르고 양대 마켓 매출 순위 상위권에 진입했습니다. 게임은 현재 애플 매출 1위와 구글 매출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AxE>는 ‘제국’과 ‘연합’의 두 진영의 갈등에서 발생하는 RvR(진영 간 대결) 콘텐츠를 특징으로 하는 게임입니다. 초반에 게임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익히는 ‘튜토리얼 지역’만 지나면, 상대 진영과 같은 필드에서 파밍, 레벨업 경쟁을 해야 해 수시로 전투가 발생하죠. 게임은 여기에 분쟁전, 침투 미션, 콜로세움 등의 진영 간 대결 콘텐츠를 더하는 등 극단적으로 RvR을 강화한 콘텐츠로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AxE>의 플레이는 대부분 퀘스트 몬스터가 있는 오픈 필드에서 진행됩니다. 몬스터만 사냥하겠다면 장비는 퀘스트를 진행하며 얻는 것으로 충분하지만 상황은 그렇지 않습니다. 같은 필드에서 상대 진영의 유저를 만나고, 별다른 제약 없이 PK도 할 수 있거든요. 수시로 아군 진영에 쳐들어오는 상대 진영 유저들 때문에 조금만 방심했다 하면 죽기 일쑤입니다. ​

  

 

더군다나 ​레벨을 올리는 데 필수적인 ‘반복 퀘스트’ 대상 몬스터가 양 진영의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습니다. PVE만 즐기고 싶은 유저도 좋든 싫든 상대 진영의 유저와 마찰을 피할 수 없는 구조죠. 자신이 약하면 반복 퀘스트 몬스터를 포기하고 다른 지역에 가거나, 상대가 포기할 때까지 계속 달려가는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자신의 장비가 좋다면 사냥이 편해지는 것은 물론, 상대 진영을 휘젓고 다니며 학살을 할 수 있죠. 이 덕분이었을까요? <AxE>의 게임 내에서는 사전 서비스 첫날부터 장비 뽑기 알림으로 전광판이 도배됐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구글 매출 2위와 애플 매출 1위를 기록했죠. 

   

<AxE>는 이러한 성적을 정식 오픈을 이틀 앞두고 진행된 ‘사전 서비스’에서 달성했습니다. 정식 서비스 전이라 당연히 정식 서비스 기념 이벤트와 대규모 마케팅이 진행되지 않은 상태였죠. <AxE>는 ‘준비운동’만으로도 엄청난 파괴력을 보여준 셈입니다.​ 

 

  

 

<AxE>는 정식 서비스 일자인 14일부터 ‘그랜드 오픈 기념 패키지’ 판매를 시작했고, 구글 플레이와 연계해 게임의 재화와 아이템을 주는 ‘기프트 카드 프로모션’ 이벤트, ‘모험지역 클리어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매출은 꾸준히 애플 1위와 구글 2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덕분에 <AxE>를 개발한 ‘넥슨레드’의 모회사 ‘넥슨지티’가 활짝 웃고 있습니다. 넥슨지티는 12일​, <AxE>를 사전 오픈한 후 주가가 ​급격히 ​올랐습니다. 넥슨지티의 주가는 현재(18일), <AxE>의 성적이 온전히 반영되지 않은 12일 종가 대비 약 69% 증가한 17,950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 달 전(8월 18일, 8,030원)과 비교하면 약 124% 증가한 가격입니다.​

   

이제 넥슨지티에는 <AxE>의 성공을 장기로 이끌어가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회사는 정식 서비스 이후 공식 카페에서 ‘개발자노트’를 통해 유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장기흥행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죠. 넥슨지티는 과연 <AxE>를 ‘반짝 흥행’으로 끝내지 않고 흥행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까요?​ 

 

넥슨지티 주가 (출처: 네이버 금융)

  

 

# ‘킹덤러쉬’ 개발사의 신작과 CBT 시작하는 ‘헌드레드소울’

 

이번 주 화제의 게임은 지난 13일 출시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아이언 마린>과 오는 21일 CBT를 시작하는 액션 RPG <헌드레드소울>입니다.

 

<아이언 마린>은 디펜스 게임 <킹덤러쉬> 시리즈로 유명한 개발사 ‘아이언 하이드’의 신작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스타크래프트>와 비슷하게 자원을 채취해 유닛을 생산하고 적들을 물리치는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죠. 플레이어는 다양한 교전 규칙을 가지고 있는 스테이지를 자신의 전략&전술로 돌파해야 하죠. ‘영웅 캐릭터’를 활용하면 불리한 상황에서도 변수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

 

<아이언 마린>은 자원 관리, 병력 상성, 정찰 및 운영 등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의 다양한 재미를 모바일에 맞춰 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게임은 지난 13일, 양대 마켓에 5,500원의 가격으로 출시됐습니다. 

 

 

<헌드레드소울>은 ‘유나이트 LA 2016‘에서 <프로젝트 100>이라는 가제로 처음 이름을 알렸던 게임입니다. 해당 행사에서 게임의 영상이 처음 공개됐을 때 콘솔급 그래픽과 액션 요소로 유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을 정도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죠.

 

<헌드레드소울>은 약 100여 종의 무기를 활용해 거대 보스를 공략하는 게임입니다. 느리지만 강력한 대미지를 주는 해머 ‘본 크러셔’, 공중 콤보에 특화된 쌍수 무기 ‘듀얼리스트’, 적에게 스턴을 걸거나 다운시키는 등 무력화에 특화된 도끼 ‘데미룬’ 등 자신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무기를 선택해 적을 공략할 수 있죠. 게임은 여기에 NPC 캐릭터 ‘부관’을 이용해 상태이상을 걸어 보스 공략을 쉽게 하거나, 연계기를 넣어 화력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헌드레드소울>의 개발사 ‘하운드13’은 지난 8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CBT 참가자를 모집하기 시작했으며, 오는 21일부터 일주일간 CBT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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