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온라인 제공] 와이디온라인(대표 신상철/코스닥 052770)이 티쓰리엔터데인먼트와 오디션의 서비스 계약 만료를 앞두고 국내 및 글로벌 서비스 방향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와이디온라인과의 오디션 서비스계약 종료이후 갱신을 거절하고 앞으로는자신의 계열사를 통해 서비스할 것임을 통보하면서도, 지난 10년간 와이디온라인이 오디션의 퍼블리싱을 통해 축적한 게임DB를 아무런 대가없이 양도할 것을 요구하였는 바, 이는 게임DB에 관한 와이디온라인의 공동소유권을 규정한 양사간 계약서규정에 반한 것일 뿐만 아니라, 퍼블리셔가 이룩한 자산에 대한 가치를 한 푼도 인정해 줄 수 없다는 취지여서 게임업계의 관행에도 반하는 것이다.
와이디온라인으로서는 국내 서비스의 경우 계약의 종료가 불가피할 경우 계약서 및 관련법규에 따라 오디션의 데이터베이스와 모든 유저의 게임정보를 파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와이디온라인이 중국의 퍼블리셔와 체결한 계약에 따르면, 계약기간종료시 해당 게임의 상표권과 게임DB를 와이디온라인에 반납하는 조항이 명시되어 있음에도, 티쓰리엔터테인먼트가 이를 무시하고 중국 현지 퍼블리셔와 직접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와이디 소유인 게임DB를 이용하여 현지 서비스를 지속할 경우 서비스 정지가처분신청 및 손해배상을 포함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티쓰리엔터테인먼트에서 금일 입장을 밝힌 보도자료 내용 중 티쓰리엔터에인먼트에서 주장하는 개발팀 담당자들의 서버 접속 경로가 갑작스럽게 ‘단절(VPN 차단)된 이유는 금년 초부터 오디션의 게임 아이템이 불법으로 외부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유출되고 있는 사실을 확인 후 해당 이슈에 대한 검수를 위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몇 해 전에도 오디션에서는 이와 비슷한 이슈가 발생한바 있어 이에 대응하고자 불가피한 사안이었음을 밝힌다. 해당 이슈는 지금도 내부에서 확인 및 감사를 진행 중이며, 감사결과 티쓰리엔터테인먼트 소속 개발팀 담당자들의 혐의가 드러난다면, 이들을 상대로 한 법적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와이디온라인 입장
- 와이디온라인은 모바일 게임 ‘갓 오브 하이스쿨’이 성공해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했고, ‘오디션’이 빠지더라도 이미 퍼블리싱을 시작한 이카루스 등 3종 게임으로 인해 온라인게임쪽 매출에 대한 커버도 가능한 상황이다. T3와의 계약 분쟁에 관해서는 금액적인 부분보다 계약상 인정된 와이디온라인 소유 자산의 가치보호와 이에 따른 상대방의 의무이행, 상도의에 초점을 두고 있다.
오디션과 관련하여 티쓰리엔터테인먼트와 와이디온라인간에 발생한 이번 분쟁의 근본적인 원인을 살펴보면, 와이디온라인과의 계약을 갱신하지 않겠다면서도 와이디온라인의 공동소유로 명백히 계약서에 규정된 게임 DB를 한 푼도 안 주고 양도 받겠다는 티쓰리엔터테인먼트의 무리한 욕심에서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나아가 게임DB를 대가없이 양도할 수 없다는 와이디온라인의 당연한 주장에 대해, 그렇다면 게임을 새로 시작하겠다는 감정적인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바, 이런 식의 감정적이고 불합리한 의사결정이 수많은 사용자를 보유한 인기게임의 개발사 경영진이 취할 자세인지 묻지 않을 수 없으며, 더 이상 사용자를 볼모로 한 감정적인 대응에서 벗어나, 계약과 법을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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