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조이 2015에는 폭풍마경 외에 VR(가상 현실) 기업이 한 군데 더 참가했습니다. 하지만 이 업체는 기존 업체들과 조금 다릅니다. 바로 VR 포털사이기 때문이죠.
해피 인터렉티브 네트워크 테크놀로지는 차이나조이 2015에 ‘87870.com’ 이라는 VR 포털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그야말로 VR에 대한 모든 것을 모아놓은 곳인 셈이죠. 오큘러스부터 구글 카드보드, 기어 VR 등 잘 알려진 VR 기기 시리즈부터 그 밖의 여러 업체들이 개발한 기기들까지 총망라되어 있습니다.
각종 다양한 체험 기회도 마련해 놓았습니다. PC와 연결해 체험하는 기존 방식부터 레이싱, 여기에 이동을 하면서 즐기는 FPS까지 다양합니다. 한 가지 기기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VR 기기를 체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벤트 스테이지에서도 VR을 활용한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었습니다. 관람객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는데요, VR HMD(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를 착용하고 직접 농구 골대의 림(Rim)이 되어 날아오는 농구공을 정확히 받아야 하는 게임을 선보이고 있었습니다. 아래 VR FPS를 시연하는 영상도 감상해 보시죠. 이동은 어떻게 할까 궁금했는데, 원인은 생각 외로 간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