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이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다.
전문 조사기관 톨킹데이터(TalkingData>가 최근 공개한 2015년 상반기 중국 모바일게임 데이터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매출은 23억 위안(약 4,237억 원)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성장률은 13.7%로 둔화하면서 점차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총 매출액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성장률은 감소추세다.
인기 장르는 카드, 캐주얼, RPG 장르였으며,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장르는 액션이었다. 캐주얼 게임은 아직 가장 높은 월별 활동 유저수를 기록하고 있지만, RPG, 액션, 카드게임 활동 유저도 증가 추세에 있다. 가장 경쟁이 치열한 장르는 RPG로 모바일게임의 주요 격전장이 돼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랫폼별로는 iOS 게이머들이 안드로이드 게이머보다 플레이 횟수와 시간 모두에서 앞섰다. 또한, iOS 게이머들은 주말과 평일 저녁에 게임을 설치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드로이드 게이머들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지만, iOS 게이머들이 더욱 확실한 차이를 보여줬다.
여성 유저 비율도 작년 같은 기간에 28.7%에서 올해 35.5%로 6.8% 증가했다.